대하역사소설 임꺽정 전집 1~9 전9권
사계절 / 198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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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巨正

                                                                          홍명희


[ 6 ]

의형제편 3


 이봉학은 난리 뒤 전라도 관찰사가 된 이윤경을 따라 전라도의 공방이 되었으며 기생 계향이를 얻어 제주 고을의 원님이 되었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와 대궐문의 수직을 하다가 정난정의 시녀 옥섬의 대궐 출입을 통제하였는데 그것이 빌미가 되어 벼슬이 떨어지고 말았다.


 평안도 관찰사가 된 김명윤은 윤원형의 문객의 천거로 서림을 채용하였는데 일 처리가 몹시 맘에 들어 그를 반 년 만에 수지국(收支局) 일을 주관하게 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서림은 감사의 수청기생과 정을 통하고 진상품을 훔치는 등 나쁜 짓을 일삼다 꼬리가 잡힐 위기에 처하자 관가의 귀중품들을 훔쳐 도망을 치게 되었다.


 그런데 그만 도망 중에 도적을 만나자 자신이 가진 물건이 임꺽정의 것이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그 도적의 두령이 길막봉이었으니 서림의 거짓말을 들통 나고 정체가 탄로 나게 되는데......


 긴 이야기의 2/3 지점에 다다르면서 임꺽정 이하 두령들이 결의형제를 맺어 우의를 돈독하게 한다.


 그런데, 화적에게서 무엇을 바라겠냐만 임꺽정이 자신들을 숨겨주고 도움을 준 사람의 애첩과 정을 통하고, 그것을 또 그 사람에게 까발려서 애첩의 목숨을 잃게한 처사는 양아치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ㅉㅉㅉ


 임꺽정이 화적이 된 대의명분이 무엇인지? 아직은 그냥 힘 센 양아치 도적에 불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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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역사소설 임꺽정 전집 1~9 전9권
사계절 / 198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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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巨正] 6. 의형제편 3. 이봉학은 서울로 왔으나 정난정의 시녀 옥섬의 대궐 출입을 통제하다가 벼슬이 떨어졌고, 평안도 관찰사 밑에 있던 서림은 도둑질을 하여 도망치다가 길막봉이에게 붙잡혀 화적패의 일당이 되었다. 봉학이 꺽정을 도운 것이 발각되어 체포되자 꺽정이 그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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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 장한사모편 - 한국영화 마스터피스 컬렉션 #6 - 대종상 작품상
신상옥 감독, 도금봉 외 출연 / 블루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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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감독 : 신상옥

 출연 : 신영균. 한은진. 강신성일. 김동. 주증녀. 허장강. 김진규. 금봉.

         남현. 김희갑. 이예춘황정순. 이민자. 윤인자. 구봉서양훈 등

 수상 : 1962년 제1회 대종산 영화제 남우주연상(신영균), 여우조연상(

         진), 녹음상, 미술상, 음악상조명상, 촬영상, 최우수작품상 수


 1961년에 제작된 영화로 박종화의 원작 소설 금삼의 피를 영화화한 작품이

.


 여색을 좋아한 성종은 세 왕비와 10여 명의 후궁에서 난 왕자와 옹주가 28명에 이르렀다. 자연히 비빈 사이에 질투가 일어나고 그 결과로 왕비가 사약을 받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성종이 승하하자 글 읽기보다 사냥과 노는데 더 정신이 팔렸던 연산군이 등극하였고 궁중에서 비밀로 지켜오던 폐비 윤씨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폐비 윤씨가 자신의 생모임을 알게 되었고, 숙부 제안대군의 가비였던 장녹수를 후궁으로 들인 후, 거지꼴로 살아가는 자신의 외조모를 상면하고 생모의 억울한 죽음의 증거가 담긴 금삼에 묻은 피를 보면서 분노에 휩싸이는데......


 역사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여인들이 관련된 궁중비사는 더 재미있다.


 그 대표적인 이야기 중의 하나가 연산군과 관련된 이야기들이고, 수많은 소설과 영화, 드라마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폐비 윤씨의 성깔도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인수대비 역시 보통이 넘는 시어머니 였던 것 같다.


 그들의 갈등으로 시작된 사소한 일들이 후일 엄청난 소용돌이가 되어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것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성종이 많은 업적을 남기기는 했지만 폐비 윤씨와 관련하여 발생한 문제들에 대한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다.


 이 영화는 2부작으로 계획된 연산군의 전편인 장한사모편으로 후편을 예고하고 있으며 당시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 같은데 나이에 비해 너무 늙어 보이고 머리는 엄청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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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 장한사모편 - 한국영화 마스터피스 컬렉션 #6 - 대종상 작품상
신상옥 감독, 도금봉 외 출연 / 블루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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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박종화의 원작 소설 ‘금삼의 피’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성종이 승하하자 연산군이 등극하였고 궁중에서 비밀로 지켜오던 폐비 윤씨가 자신의 생모로 억울하게 사약을 받았음을 알게 된다. 슬픔을 참지 못한 연산은 생모의 묘를 고쳐 모시고자 하나 할머니 인수대비의 반대에 부딪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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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역사소설 임꺽정 전집 1~9 전9권
사계절 / 198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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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巨正

                                                                          홍명희


[ 5 ]

의형제편 2


 박유복이와 같이 생활하게 된 곽오주는 탑고개에서 쇠도리깨 도적으로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고 마구잡이로 사람을, 특히 아이들을 죽여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다가 길막봉이에게 얻어맞고 붙잡혀 가는 신세가 되었는데 손가가 기지를 발휘하고 유복이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임꺽정이 나서서 길막봉이 곽오주 일행과 친구가 되었고 막봉이는 억지를 부려서 귀련을 아내로 맞는데 성공한다.


 한편, 황천왕동이는 장기를 잘 둔다는 백이방을 찾아갔다가 백이방이 내는 시험을 통과하여 그 집의 데릴사위가 되어 처가살이를 시작하였고 이방을 따라 그 고을의 장교가 되었다.


 새남 근방에서 대낮에 호환이 나자 그 어머니가 관가에 찾아가 난리를 피우는

......


 힘깨나 쓰는 젊은이들이 하나 둘 현신하고 그들이 연줄로 임꺽정과 연결 지어지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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