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조던 필 감독, 루피타 니용고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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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어느 날, 한 소녀가 부모의 무관심 속에 유원지 해변의 ‘유령의 집’으로 들어가 지하세계와 접하고 실어증에 걸린다. 세월이 흘러 그 아이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가족이 함께 옛날의 그 해변으로 휴가를 가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도플갱어로부터의 공격, 생각만으로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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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역사소설 임꺽정 전집 1~9 전9권
사계절 / 198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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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巨正

                                                                          홍명희


[ 7 ]

화적편 1


 이 때 조선 팔도에 도적이 없는 곳이 없었는데 그 중에서 황해도가 가장 심하였

그것은 황해도 관원의 탐학과 아전의 작폐가 타도보다 심해서 그런 것도 아니건만 황해도 백성은 양순한 사람까지 도적으로 변하였다.


 그렇게 된 여러 이유 중에 가장 큰 폐단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나라에 진상하는 공물이 너무 많아서 민력으로 감당할 수가 없었고, 다른 하나는 평안도 변경에 수자리 살러 가는 것이 괴로웠기 때문이었다.


 꺽정이 화적들의 대장이 되었고 관군들의 공격을 피해 청석골을 떠나 광복산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런 중에 이미 광복산에 살고 있던 십여 호의 사람들을 모두 죽여 버리는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사칭하고 약탈을 일삼는 화적들에게 본때를 보이기

위해 나서는데......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애첩과 상간한 다음 사실을 까발리고, 아쉬울 때 도움을 받고는 이유 없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과부들을 도와주고는 농락한 다음 작첩하는, 대의명분도 없이 인간말종과 같은 행동을 하는 임꺽정을 보면 딱 힘만 센

양아치의 전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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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3-13 2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985년 출판 책이라면 도서관 보존 서가에 있겠네요. 오늘 198,90(?) 년대 번역된 소설을 읽는데 ‘명월탕을 끓인다˝ ˝엠병에 걸려서˝ 등의 표현이 나와서 시간 차이를 느꼈어요.

이 소설 내용도 재밌겠지만
80년대 언어를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겠네요.

하길태 2022-03-14 08:10   좋아요 1 | URL
예,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 1928년에 연재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사전을 찾아도 나오지 않는, 사라지고 없는 고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작가가 월북하여 북한의 고위직에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금서로 묶여 있어서 우리가 어렸을 적에 들었던 옛날 이야기에 비해 일반인들에게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못한 측면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근대소설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도 하는데, 미완성이라는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재밌기도 합니다. ^^

종이달 2022-03-20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하길태 2022-03-21 07:00   좋아요 1 | URL
에, 감사합니다.
 
대하역사소설 임꺽정 전집 1~9 전9권
사계절 / 198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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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巨正] 7. 화적편 1. 관군을 피해 청석골을 떠나 피신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광복산 거주민들을 도륙을 낸다. 그리고 과부들을 도와주고는 농락한 다음 작첩하는, 대의명분도 없이 인간 말종과 같은 행동을 하는 임꺽정을 보면 딱 힘만 센 양아치의 전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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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03-12 16: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힘만 센 양아치 ^^;;;;;

하길태 2022-03-12 17:08   좋아요 1 | URL
ㅠ.ㅠ......
 
돌아오지 않는 강 - 초특가판
오토 프레밍거 감독, 마릴린 먼로 외 출연 / 캐논박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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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강

(River Of No Return)



 감독 : 오토 프레밍거

 출연 : 로버트 미첨. 마릴린 먼로. 로리 칼혼. 토미 레팅 등


 1954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금광을 찾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붐비는 한 작은 마을에 온 매튜는 9난 아이를 찾고 있다. 그는 그의 아들이었다.


 마을은 타락한, 일확천금을 노리는 백인들로 가득했는데 그곳의 술집에서 심

부름을 하던 아들, 마크를 만난다.


 마크와 매튜는 술집에서 노래하던 케이와 작별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 역시 도박판에서 금광 소유권을 따낸 도박꾼인 해리 웨스턴을 따라 그 마을을 떠나게 된다.


 매튜와 마크는 계곡에 터전을 마련하고 새로운 밭을 일구기 위하여 힘을 쏟던 중 인디언들이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고 명명한 험한 강에 뗏목을 타고 내려오던 케이와 해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들은 뗏목이 고장 나 강위에서 쩔쩔매고 있었다.


 매튜는 위험에 빠진 그들을 구해주지만 해리 웨스턴은 매튜를 때려눕히고 총과

말을 빼앗아 혼자 도망을 가는데......


 서부 개척시대의 이야기이다. 마릴린 먼로가 출연하는 영화로 유명하여 보게 되었는데 마카로니 웨스턴에서 느끼는 악당을 무찌르는 통쾌함보다 정통 서부극에서 느끼는 무게감이 나쁘지 않았다.


 나쁜 놈을 끝까지 쫓아가서 응징하려는 의지도 좋았고, 어떤 경우에는 등 뒤에서라도 총을 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결과만으로 상황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릴린 먼로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는데 노래도 너무 잘하고 목소리도 아주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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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강 - 초특가판
오토 프레밍거 감독, 마릴린 먼로 외 출연 / 캐논박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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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강] 1954년에 제작된, 마릴린 먼로가 출연하는 정통 서부극이다. ‘물에 빠진 놈 구해 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는 우리 속담처럼 ‘돌아오지 않는 강’의 위험에서 구해 주었더니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구해준 사람의 가족과 연인을 위험에 빠뜨린다. 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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