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길
스탠리 큐브릭 감독, 커크 더글라스 출연 / 피터팬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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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길] 1957년 미국에서 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다. 독일의 침략에 맞서 프랑스를 방어하기 위한 전선에서,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른다고 모두가 반대하는 작전을, 몇몇 수뇌부들의 이기심이 개입되어 펼쳐진다. 당연히 작전을 실패하고 책임은 전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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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분노
시드니 셀던 지음 / 청목(청목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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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사의 분노

(Rage Of Angels)

                                                                     시드니 셀던


 변호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24살의 미모의 제니퍼

파크는 졸업과 동시에 맨하탄 검찰청의 검사보로 취직을 하였다.


 어머니가 이웃의 십대 소년을 꼬여내 도망을 가버린 다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어렵게 대학을 마친 제니퍼는 재판에 참여한 첫날부터 피고인, 마피아 미첼 모레티의 계교에 휘말려 법관 자격을 박탈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조사를 맡은 아담 워너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오직 밥벌이를 위하여 밑바닥부터의 생활에 뛰어든다.


 때로는 끼니를 거르기도 하고 집세가 밀리기도 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하루하루를 연명하였다. 그러다 완전히 궁지에 몰려 포기를 생각하고 있던 중 하나, 둘 사건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견디며 각고의 노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며 승승장구하는 제니퍼,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왔지만 그 사랑은 완성될 수 없는 사랑이 되었고얄궂은 운명은 그녀를 또 다른 세계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다.


 세계 출판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이 소설은 작가의 최고의 걸작이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의 특징을 한 마디로 집대성한 경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독자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사랑과 야망과 갈등을 밑바탕에 깔고 언제나처럼, 완벽한 상황의 구성과 스릴 넘치는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는 감

탄을 자아내게 한다.


 최고의 작가의 최고의 작품. 그런 작품들을 더 이상은 볼 수 없다는 것이 큰 아

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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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분노
시드니 셀던 지음 / 청목(청목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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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사의 분노] 세계 출판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시드니 셀던 최고의 걸작이다. 독자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사랑과 야망과 갈등을 밑바탕에 깔고 완벽한 상황의 구성과 스릴 넘치는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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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2-03-28 2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 십년 전에 읽어 줄거리는 전혀 기억 나진 않지만 엄청난 재미의 느낌만은 아직도 기억 합니다. ^^
반가운 책 소개 감사합니다. ^^

하길태 2022-03-29 07:10   좋아요 1 | URL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최고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폭군 연산(복수, 쾌거편)



 감독 : 신상옥

 출연 : 신영균, 도금봉. 김진규. 최은희. 황정순. 이예춘. 김희갑. 최남현김혜

         정. 남궁원. 강신성일 등


 1962년에 제작된 영화로 박종화의 원작 소설 금삼의 피를 영화화한 작품이

.


 생모였던 폐비 윤씨의 피 묻은 금삼을 들고 흐느끼는 연산은 금삼을 불사르고

방탕과 복수의 길로 들어선다.


 대궐 마당에는 채홍사들이 전국에서 뽑아온 처녀들을 모아놓고 연산이 일일이

점고를 하며 그녀들을 분류하여(당시 뽑혀 온 처녀의 수는 거의 1만 명에 이르

렀다고 함.) 흥청(興淸)을 가려 뽑는다.


 날로 방탕한 생활에 빠져든 연산은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왕대비나 충신들의 간언은 듣지 않고 장녹수와 간신 임사홍의 아첨 속에 온갖 패악을 서슴없이 저지

른다.


 흥청들과 주지육림에 묻혀 지내던 연산은 박원종의 누이 봉보부인이 수청을 들러 온 사실에 노발대발하지만 장녹수와 임사홍과 내시 장원은 그 죄를 박원종의 부친에게 덮어씌운다.


 뿐만 아니라 대신들의 부인을 궁으로 초대하여 겁탈을 일삼으면서 점차 주위 사람들에게조차 원한을 쌓아 가는데......


 이 영화는 전편 연산군(장한, 사모편)에 이은 후속 완결편이다.


 박종화의 원작 소설 금삼의 피를 두 편으로 나누어 각색한 작품이지만 원작의 내용과도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많고 역사적인 사실과도 부합되지 않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연산의 패륜적인 행위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박원종의 누이를 봉보부인(임금의 유모)으로 등장시키는데, 박원종이 누이의 죽음을 계기로 연산에게 원한을 품은 것 같다고 하나 사실일 가능성은 낮다고 하며 박원종의 누이들 중 누구도 봉보부인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연산군은 궁궐에서 그야 말로 흥청망청 세월을 즐겼는데, 흥청망청(興淸亡淸), 우리가 흔히 쓰는 이 흥청망청은 연산군이 흥청과 놀아나다 망했다는 뜻으로 쓰였는데 오늘 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당시 유명 배우들이 총 출동한 듯한 영화였는데 그 중 신영균의 연기가 단연 돋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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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동사서독 : 리덕스 - 풀슬립 일반판
왕가위 감독, 장국영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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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리덕스

(東邪西毒 : Ashes Of Time Redux)



 감독 : 왕가위

 출연 : 장국영. 양조위. 임청하. 장만옥양가휘. 장학우. 유가령 등


 2008년에 제작된 영화로 원작 <동사서의 재편집본으로 알려져 있다.


 (움직이는 것은 깃발도 바람도 아니요 그대의 마음이다.)

 해결사 구양봉(서독), 그는 백타산을 떠나 사막에서 거주하는 40대 초반의 사

나이로 살인 중개인이다.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살인을 의뢰하는데 매년 경칩 즈음에는 황약사라는 친구가 술을 마시자고 찾아온다.


 그런데 올해는 황약사가, 마시면 지난 일을 잊는다는, 취생몽사(醉生夢死)라는 술을 가지고 와서 같이 먹자고 권한다. 황약사는 그 술을 마시고 슬픈 사랑의 상처를 잊는 듯 했지만 비슷한 사랑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구양봉은 그 술을 마시지 않는다.


 황약사는 길을 떠나 맹무살수를 만나고 모룡연에게 칼을 맞기도 한다. 그리고 얼마 후 구양봉에게 모룡연이 찾아와 황약사를 죽여 달라고 부탁하고 완사녀는 남동생의 복수를 부탁하는데......


 원작 동사서독12세기를 배경으로 한 김용의 무협소설 사조 영웅전을 원작으로 삼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등장인물들의 이름 만 가져왔을 뿐 영화의 내용은 원작과 거의 무관하다고 한다.


 무협영화를 재해석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중화권의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연기를 펼치는데 무협은 그냥 포장지에 해당하는 것 같고 그 이면엔 사랑과 집착, 갈등 등이 얽혀져 이야기를 끌고 간다.


 혹자는 엄청난 호평을 쏟아내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던데, 내 생각으로는 대단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무협영화에 새로운 모티브를 부여하기 위한 감독의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는 정도였다고 생각되어졌다.

오랜만에 보게 된 임청하의 출연이 별로 의미 없이 지나간 부분은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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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4 2022-03-26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서 동사서독을 다시 보았는데.. 대사들이 거의 시들이더군요. 화려한 스텝 및 출연진 때문에 상대적인 실망감도 있을 듯.

하길태 2022-03-26 21:11   좋아요 0 | URL
아하!
Meta4 님의 말씀을 들으니까, <동사서독>과 제편집본인 <동사서독 리덕스>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네티즌들의 호평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