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다운 - [할인행사]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커트 러셀 (Kurt Russell)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 커트 러셀. 캐슬린 퀸란. J.T. . M.C. 게이니. 잭 노즈워시렉스 린

         등


 1997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끝이 없을 것 같이 펼쳐지는 황무지 사이로 난 길을 한 대의 차가 달린다.

 제프와 에이미 부부가 메사추세츠에서 샌디에고로 이주하기 위해 지루한 긴 여

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한 순간 제프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갑자기 튀어나와 길을 가로지르

던 차와 부딪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 된다.


 휴게소에 도착하여 연료를 보충하면서 보닛을 열고 엔진을 식히던 중 사고를 낼 뻔했던 차량의 차주가 다가와 제프의 차를 칭찬하며 시비를 걸지만 제프는 말썽을 일으키기 싫다며 내키지 않는 사과를 한다.


 그리고 다시 아내와 길을 가는데 갑자기 차가 고장이 나서 황무지 한 가운데 고

립되고 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친 부부에게 지나가던 대형 컨테이너 운전사가 도움을 주겠다고 자청하여 제프와 에이미 부부는 서로 떨어지게 되는......


 미국과 같은 넓은 땅이 있는 곳에서는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인지 비슷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여럿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이 영화가 단연 압권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차 타다가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았는데 미국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으니 좋은 차 타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아내가 당하는 고생이 염려되었는데, 아니, 그 다른 데 돈 좀 아껴 쓰고 에이미는 비행기로 보내고 제프 지 혼자 차 몰고 가면 안 되었나?

이 왜 그 개고생을 했는지 안타까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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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다운 - [할인행사]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커트 러셀 (Kurt Russell)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브레이크다운] 한 부부가 이주를 하기 위해 황무지를 통과하는 긴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발생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평범한 보통 사람인 부부와 범법에 이골이 난 나쁜 놈들의 대결. 마블의 어벤져스팀이 없던 시절의 영화여서 인지 통쾌한 활극보다 가슴 쫄깃한 스릴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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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22-05-0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으 그 다리, 후달리죠.

하길태 2022-05-09 07:18   좋아요 0 | URL
ㅎㅎㅎ 가슴이 쫄깃쫄깃 했습니다.^^
 
백야행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백야행(白夜行)

                                                                 히가시노 게이고

[ 3 ]


 시노즈카 가즈나리는 탐정인 이마에다에게 가라사와 유키호의 뒷조사를 부탁한다. 가즈나리는 유키호와 대학의 댄스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그의 사촌형인 시노즈카 야스하루가 유키호와 결혼을 계획하자 이를 반대하며 그녀의 과거를 일고 싶어 한 것이었다.


 이마에다는 조사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사무실 전화에 누군가 도청장치를 설치한 사실을 발견하였고, 그 즈음 사사가키 형사가 이마에다를 찾아와 유키호에 관해 질문을 하고 마츠우라의 사진을 내밀려 그를 아느냐고 묻는다.


 마츠우라는 이전에 기리하라 료지를 만난 후 행방불명되었었는데 사사가키 형사는 마츠우라와 기리하라의 관계에서 뭔가 수상한 낌새를 냄새 맡고 그 두 사람을 추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조사 범위는 유키호와 기리하라 주변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그들 주위에서 서성이던 중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발생한다......


 첫 번째 미제 사건이 발생하고 19년이 지난 후 그 동안의 일련의 사건들이 진상

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특이한 점은 이 소설이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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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백야행] 3. 시노즈카 야스하루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라사와 유키호와 기리하라 료지에 대한 뒷조사가 진행되자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지루하게 진행되던 사사가키 형사의 19년 동안의 추적이 책 제3권의 말미에서 홍수처럼 추리를 쏟아내지만 결국은 명쾌하지 못한 결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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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HD텔레시네) - [할인행사]
이두용 감독, 이미숙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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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이두용

 출연 : 이미숙. 이대근. 이무정. 한태일김정하. 양택조 등

 수상 : 1985년 제24회 대종상 영화제 특별상(각색)

         1986년 제31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여우주연상(이미숙)

         제22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


 1985년에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영화다.


 “...... 세상에 길을 막고 물어 봐요. 내가 그것만 차고 있으면 사내냐구요?

......“

 세 달 만에 집에 돌아온 남편 삼보에게 아내 안협댁이 퍼붓는 넋두리다.


 삼보는 소문난 투전꾼으로 아내는 돌보지 않고 전국의 투전판을 전전하며 몇 달에 한 번씩 집에 들르는데 맨날 빈털터리가 되어 나타나니 안협댁이 잔소리를 아니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지은 죄를 잘 알고 있는 삼보는 아내의 잔소리에도 꿋꿋하게 방안에 앉아 화투짝만 만지고 있다가, 다시 큰 판이 벌어진 곳으로 가야한다며 집 나갈 준비를 하자 안협댁은 그에게 돈까지 챙겨 주었고 그는 또 다시 길을 나선다.


 가정도, 아내도 돌보지 않는 남편을 둔 안협댁은 불타는 젊은 욕구를 참아가며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자 마을 남자들에게 몸을 허락하는 대가로 쌀이나 금품을 받아 살아가면서 거의 모든 마을 남정네들을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단 한 사람, 동네 머슴인 삼돌이에게만은 몸을 허락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삼돌이는 갈수록 애가 타는데......


 ‘하면 그 단어가 내포하는 은밀한 연상처럼 우리나라 에로영화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온 작품이다.


 그런데 그렇게만 알고 있던 이 작품이, 개봉 당시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에서 보니 에로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수위가 약하다. 에로물이기보다는 오히려,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곤궁한 사람들의 본능적인 애환을 그린 해학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그래도 동네 머슴에게까지 자존심을 팔 수야 있겠느냐?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녹아 들어간 것 같아 나무랄 데가 없었고 오랜만에 어릴 적에 흥얼거리던 노래 가락 생각이 나서 한 참을 웃기도 했다.


 “뽕 따러 가세, 뽕 따러 가세, 뒷집 영감 ×알 따러 가세......”

 뽕이나 달이나 따러 간다면 왜 뒷집 영감 그것이 따라다녔는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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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22-05-05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감자가 떠오르는 작품이죠.

하길태 2022-05-05 16:25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네요.
오랜만에 김동인을 소환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