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2
파라마운트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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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2

(Friday The 13th, Part 2)



 감독 : 스티브 마이너

 출연 : 에이미 스틸. 존 푸레이. 빌 란돌. 애드리언 킹. 벳시 팔머. 튜어트 

         차노 등


 1981년 미국에서 제작된 공포영화다.


 전편의 사건이 있고 2년이 지난 어느 날 밤.

 인적이 끊어진 마을의 어느 집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멈춘다.


 집 안에는 전편에서 살아남았던 주인공 앨리스가 전편의 악몽에 시달리다 잠에

서 깬다.


 그리고 걸려오는 괴전화를 받지만 송화자는 말없이 전화를 끊는다. 잠시 후 고양이 먹이를 주려다 냉장고 속에 있던 죽은 사람의 머리를 보고 놀라는데 그 순간 괴한에 의해 살해당한다.


 한 대의 트럭에서 한 쌍이 남녀가 내려 공중전화를 하는데 전 편에서 죽음을 예

고했던 노인이 나타나 다시 그들에게 죽음을 예고한다.


 그런데 친구와 통화 중에 살며시 나타난 견인차가 이유도 없이 그들의 트럭을 견인하여 가자 두 사람은 죽을힘을 다하여 차를 쫓아간다.


 하지만 그것은 친구의 장난으로 밝혀졌고 친구와 그들은 재회를 반가워한다.


 그렇게 만난 그들은 캠프 지도원 상급 코스 교육을 수강하러 훈련센터로 가는 길이었는데, 도중에 길 한복판에 쓰러진 나무가 놓여 있었고, 그것을 치우는 모습을 숲속에서 누군가가 숨어서 보고 있었다.


 패카낙 호수 캠프 지도원 훈련 센터는 피의 캠프장이라 불리는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 부근에 있었는데 강사 폴의 지도 아래 많은 젊은 남녀가 참가하여 2주 간

훈련을 할 계획으로 있었다.


 그리고 그날 밤.

 폴은 피의 캠프장이라 불리는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수강생들에게 얘기를 해주며 주의사항을 알려주는데......


 전편의 주인공 앨리스가 깨어나 경찰에게 했던 얘기가 옳았다.


 스토리와 구성은 전편과 대동소이한데 극적이고 기술적인 면들이 좀 더 정교해져서 긴장감과 공포심이 훨씬 더 컸으며, 이야기의 시작 부분부터 긴장되고 또 몇 번 놀라기도 하여 기대를 하였는데 역시나 전편보다는 잘 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이후 수많은 후속편이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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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2
파라마운트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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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2] 사이코 패스를 등장시킨 전설의 공포영화 시리즈 제2탄이다. 피의 캠프장이라 불리는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 부근의 패카낙 호수 캠프 지도원 훈련 센터에서 훈련을 받던 수강생들이 살인마의 습격을 받고 한 사람씩 죽어나간다. 하지만 그도 무한정 살인을 저지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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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U-571 : 스페셜 에디션 콤보팩 (2disc: BD+DVD) - 아웃케이스 없음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빌 팩스톤 외 출연 / 컨텐트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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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71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 매튜 맥커너히. 빌 팩스톤. 하비 케이틀. 존 본 조비. 제이크 웨. 데이

         빗 키스. 에릭 팔라디노 

 수상 : 2001년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음향편집상)


 2000년에 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바다 속에서 작전 중이던 독일군의 U트 승조원들이 어뢰로 상선을 침몰시키

고 좋아라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연합군의 전함에 노출되어 폭뢰 공격을 받고 잠수함의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엔진 고장을 일으켜 구조 신호를 보내고 부상하여 표류하게 된.


 한편, 미 해군 잠수함 S-33의 승조원들은 작전을 마치고 이틀간의 특별휴가를 받은 뒤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앤드류 대위의 심기는 편치 못했다.


 이유는 자신의 상관인 함장 마이크 소령이 자신의 진급을 보류시켜 잠수함의 함장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더 안 좋은 것은 헌병들이 들이닥쳐 임무가 떨어졌다며 승조원 전원에게 지금 복귀하라는 간급 명령을 전달한다.


 임무도 모른 채 다시 잠수함에 오른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연합군의 공격으로 표류하고 있는 독일 U-571 잠수함에 승선하여 연합군의 해상 보급 라인을 위협하는 U보트의 무선 암호 해독기 에니그마를 탈취해 오는 것이었다.


 유보트로 위장을 마친 S-33, 표류 중인 U-571에 접근하여 자신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승조원들과 끝에 그들을 사살하고 U-571을 장악한다.


 하지만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독일 전함의 공격을 받고 S-33함이 침몰하자 앤드류 대위 일행은 고장 났던 U-571에 옮겨 타게 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을 괴롭혔던 독일의 U보트를 소재로 한 영화다.


 당시 영국으로 향하는 보급물자를 실은 여객선들에게는 저승사자 같은 U보트였는데 그것 때문에 연합군은 상당히 많은 손실을 입기도 했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도 무제한 잠수작전으로 미국의 참전을 끌어들인 것이 결정적인 패전 요인이었는데, 2차 세계대전에서도 같은 전법을 쓴 것을 보면 독일군의 U보트에 대한 애착을 알만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비슷한 잠수함 관련 영화 중 적군의 배를 바꿔 타는 스토리는 처음인 것 같은데

발상이 신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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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3-11-1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본 조비가 배우로 나오는군요.

하길태 2023-11-17 21:30   좋아요 0 | URL
내가 모르는 사람들 많이 나왔습니다. ㅎㅎ
 
[블루레이] U-571 : 스페셜 에디션 콤보팩 (2disc: BD+DVD) - 아웃케이스 없음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빌 팩스톤 외 출연 / 컨텐트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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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7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으로 향하는 연합군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독일의 U보트의 활동과 관련한 영화다. 독일의 U-571 한 대가 연합군 전함의 공격을 받고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한다. 연합군 측은 이 잠수함에 있는 암호 해독기 에니그마를 탈취하기 위한 작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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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론.참회록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신원문화사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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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론

(О жизн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인생론은 작가의 창작활동 말기인 1887년에 쓴 작품으로 그의 사상과 철학을 집대성한 책이며, 이 책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인생의 목적은 행복 추구에 있으며, 행복의 달성은 사랑으로서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인간에게 주어진 합리적 의식에 따르는 자아의 활동이며,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이타주의적 사랑인, 그는 남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할 때 참된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상기 문단의 인용이 톨스토이의 인생론에 대한 일반적인 서평인데, 이제 그의 글들 속으로 들어가 구체적이고 자세한 그의 잔소리(?)를 들어보자.


 인생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며 인간은 인생을 보다 나은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생활하고 있다. 누구에게 있어서나 산다는 것은 곧 행복을 원하며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므로, 행복을 바라고 누리는 일이 결국 삶인 것이다.


 하지만 그 행복은 남들에 의하여 좌우되기 쉽기 때문에 이기적인 생각은, 행복을 얻기 위하여 남의 막대한 행복과 심지어 생명조차 뺏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런 전제를 놓고 톨스토이는 삶과 인생과 관련이 있는 생명과 인간생활을, 과학적으로 접근, 분석하고, 동서양의 사상가들의 이론, 그리고 종교적인 시각, 심지어는 우주의 법칙 등으로 확인하려 한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모두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가족에게 이끌리어 사는 생활을 동물적인 생활이라 비유하며 그들이 인생을 알게 될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져 온 여러 나라의 생활습관이나 관습도 이성이 결여된 행동이라 단언했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행복이란 것도 개인적인 행복만을 추구하는 동물적인 자아의 행복인 경우에는 참된 행복이 아니며 그것이 이성적인 의식에 지배 받는 경우에만 참된 행복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동물적인 자아가 전혀 필요 없는 것이냐 하면 또 그것은 아니며, 그것은 또 인간의 참된 행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모든 사람이 너를 위해서 살며, 자기 자신보다도 너를 사랑해 줄 것을 바란다면 너 또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만 한다. 그래야 비로소 네가 원하는 행복을 얻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생존의 행복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첫째, 서로 개인적인 행복만을 찾으려고 하는 생존경쟁이며,

 둘째, 생명의 낭비와 포만과 고통으로 이끄는 향락의 기만이고,

 셋째, 죽음이다.


 여기서 죽음이란 죽음의 공포를 말하는데 이런 것들을 없애야 행복을 얻을 수 있. 그리고 그것은 이성적인 의식으로 가능하다.

 그런 다음 톨스토이는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사랑은 자기를 희생시켰을 때에 비로소 참된 사랑이 된다. 이러한 때에만 우리들은 모두 이것만을 참된 사랑이라고 인정하며, 그러한 사랑 속에서만 사랑의 보람을 찾아내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만이 참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의에 의하면 사랑은 생명 그 자체이며 축복을 받은 끝없는 영원한 삶이다.


 이상이 내가 읽은, 톨스토이의 인생론의 개요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을까? 내가 살아온 것이 옳은 방향이었을까? 어릴 적 국어 선생님이 얘기해 주신 톨스토이의 인생론이라는 마른 우물속의 나그네는 사실일? 하는 등의 이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런 면에서, 톨스토이 식으로 보면, 나는 허무하게도 참된 인생이 아닌 삶을 살아왔다.(다행히 국어 선생님의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참회록에 나오는 이야기였.)


 톨스토이의 이 책에는, 행복, 이성적인 의식, 죽음, 자아, 생명이란 단어들의 연상 작용 같이 어이지는 명제들을 나름대로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인생에 대한 설명들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내용이 - 아직 내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 그의 사상에 기반을 둔 언어의 유희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작가의 사상이 너무 심오하여 내가 따라가기에는 어렵고 힘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작가는 책의 말미에 나는 내 인생의 의의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예로써 이용할 생각은 전혀 없다. 나의 인생은 다른 사람의 견본이 아니다.’라고 하

였는데 이것으로 나의 허무감을 조금이나마 보상 받고 싶었다.

 이것은 톨스토이가 생각하는 그의 인생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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