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책을 보다가 길을 가다가 과거의 누구와 닮았거나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게 남자이든 여자이든 연인관계였든 중요치 않다. 오늘도 왠지 느낌상이고 자주 화두로 오르내리는 여성 자연인을 생각해서 그런지 그 사람과 좀 닮았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한 여성분을 길에서 마주쳤다.(다들 짐작은 가시겠지만...) 그리고 더하기 일, 전철에서 책을 보다 우연히 바라본 사람,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으나 한창 20대의 청춘을 꿈으로 그리던 그 시절 함께 학원에 다니셨던 누님의 외모와 겹쳐진다. 지난 시간이고 과거지만 지금 그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라는 어렴풋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게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이고 추억이라는 희미한 선물에 기대고 있는 느낌도 들지만, 나를 돌아보며 그 누군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 추억하고 상상해 보는 것 또한 묘미이자, 책 외에 배워가는 삶의 선물이자, 소중한 가치가 아닐지 생각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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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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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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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세번의 시간과 장소, 인물들이 주어진다면? 그 운명에 대한 작가의 상상과 숨막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가의 초기작....기억의 파편을 퍼즐 마추듯이 세밀한 묘사로 이야기의 상황을 극화시키는 작가의 능력! 그 시발점에 섰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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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저녁 시간 활용법
퇴근을 하면 대략 8~9시
그 이후 집안 정리와 아기를(이제 부쩍 큰)재우러 가는 틈을 타 추가 정리, 그럼 대략 9시30분~
그 이후 눈이 감기는 11시30분 안에 독서를 통해 하루를 마감합니다. 시간이 더 주어지면 좋은데 잠이 부족할까봐 혼자 사는 내가 아니기에 취침과 이른 기상은 지키고 있어요.
백수이거나 혼자일땐 시간이 많아 책만 보고 영화만 볼 줄 알았는데 그것도 작심 삼일이더군요. 갈수록 시간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글이나 공부를 하는 시간도 머잖아 다가 오겠네여.
의미없는 글이나 이야기라고 진정 인내를 가지고 써 보기도 싶고, 준비할 시험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퇴근 시간 후 혹은 가사 시간외 시간 활용법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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