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도 먹고삽니다
생활모험가 지음 / 소로소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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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시간의 주체가 되어 내가 원하는 일들을 즐겁게 해나가는 삶. 예전엔 미처 몰랐던 자유와 시간의 가치를,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작가는 천천히 오래 할 수 있는 일에 키포인트를 두는 것 같다. 캠핑이나 여행을 즐길 수만 있다면 일이 되어도 긍정적 방향성이 더 크게 작용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자유가 되고 삶에 있어 스스로 주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때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에 버금가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책, 영상, 크리에이터, 탐험가 등의 이 모든 일은 좋아하지 않으면 시도조차 힘들다. 이 책을 읽고 나도 한 번 도전해 볼까?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앞의 사항을 유의하며 개개인 삶에 적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 우린 아름다운 현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씩 내 편이 되어가는 실패와 오늘도 손을 잡고 나아간다. 그때 해봤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우린 때로 실패라는 단어에 지독하게 인색할 때가 있다. 실패 예찬론자도 있는가 하면 왜 실패를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다. 실패를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맞지만 기왕이며 시간이 갈수록 전자의 말에 동의하게 된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란 말을 자주 인용하고 좋아한다. 상대의 하찮은 잘못이나 실수도 자신의 수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타인의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의 실수도, 실패도 미래의 희망이 된다는 확신을 잃지 말자. 작가는 실패가 조금씩 나의 편이 되어간다고 말한다. 생활 모험가 작가에겐 '여행가, 캠퍼, 1인 출판사, 작가, 강연가' 등을 거치며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지금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 거듭난 힘이 된 것이다. 어느 것이든 때가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작가의 말처럼 실패를 친구로 삼아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것도 인생을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다.




'글쓰기, 처음엔 혼자만의 글쓰기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에게 보여줘도 괜찮은 이야기로 발전시켜 나가보자.'

콘텐츠 중 일반인들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글쓰기가 아닌가 싶다. 작가는 처음부터 공개적 글쓰기가 어렵더라면 일기 쓰기로 나만의 글을 써보며 서서히 정식 플랫폼인 블로그나 SNS, 브런치 등에 도전하길 권한다.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에 생각이란 살을 붙여 완성한다면 공감대를 형성하는 독자가 생길 것이다. 단 작가가 말하듯 주어와 동사가 연결되는 읽기 쉬운 문장부터 시작해 보는 연습을 하자. 애초에 읽기와 쓰기에 익숙한 분이라면 접근성이 더 쉬울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 읽음으로써 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는 분들이 많은 요즘, 글쓰기 콘텐츠는 남녀노소 모든 이들이 도전 가능한 분야일 수 있다. 느긋한 맘으로 시작하자.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며, 직장인이었던 작가도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재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하니 지금 도전해 보는 것이 최선이 될 수 있다.



만드는데, 쓰는데, 말하는데 필요했던 시간들. 작가는 이 다양한 영역을 홀로 섭렵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난무하는 시대. 진정 독자 혹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작품이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 자신이 만족하는 것을 뛰어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의 걸어온 길에 경의를 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 이상의 용기와 희망을 제공한다. 실패가 두렵더라도 도전하는 삶. 누군가와 다를 나만의 유니크함을 필요로 하는 열정 가득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여러분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사해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란 생각을 한다. <콘텐츠로도 먹고삽니다> 지금은 다양성이 인정받고 가능한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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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붓다를 보았다 - 배우 이재용의 인생 수행 에세이
이재용 지음 / 불광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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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공연 때 인생에 교훈이 넘칠만 한 이야기 들려주시는 이재용 선배님. 그 말이 글이 되어 탄생했다니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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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 - 다시금 행복을 애쓰고 있는 당신에게
윤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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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완벽을 추구하려 한다. 분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의 최선으로 완벽에 가까운 목표치에 도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이 지속되다 보면 우린 지치고 만다.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는 우리 독자들에게 나름의 여유, 틀에 얽매인 삶보다 생활의 유연함을 제공할 것이다. 억지로 잘 살려는 노력보다 상황을 받아들임으로써 조금의 여유가 있는 삶.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각자의 인생이라 여겨진다. 빈틈을 인정하며 숨 고를 여유 이 책에서 이에 따른 확증을 얻어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총 4장이다. '1장 추스를 수 없는 감정이 있었을 테고'에서는 끊어진 관계를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다룬다. 그만큼 인간관계의 맺고 끊음은 중요하다. '2장 그만둘 수 없는 생각이 있었겠지만'에서는 끝난 일에서 잊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논한다. 경험을 통해 우린 배움을 얻는다. 다 지난 것들에 따른 상황 인식을 고려해 봄직하다. '3장 돌고 돌아 전부 다 나아질 테니'에서는 결국 다가올 좋은 날에 대해 이어간다. 순간에 따른 최선과 대안 찾기.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줌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경험과 노하우는 힘이다. '4장 혼자서 너무 오래 헤매지 않기를 바란다고'를 통해서는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유, 기억 등도 설명하며.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의미 있는 문장을 소개한다. 억지로 완성하지 않고 내 주관에 자유로움을 탑재한 삶이 진정한 독자 개개인의 삶이다. 행복을 억지스럽게 확장시키지 말고 작은 것부터 키워 나가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한다. 쓰러지더라도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 약간 흐지부지하고 엉망스럽더라도 그 틀안에서 자연스러움을 터득한 법. 이 하나하나의 가치를 이 책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관계하고 산다. 일방적인 노력에도 한계가 있다. 결국 갈라설 필요가 있는 때도 있기 마련이다. 책에서는 정리해야 할 사람으로 몇 가지 사안을 소개하는데 마음에 와닿는다. 가장 맞는 말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최악이며 이런 삶을 사는 사람 꼭 있기 마련이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사람' 나 또한 피해야 하지만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리 대상이 맞다고 여겨진다. '수시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쉽게 말해 삼진 아웃으로 걸러내자. 그 외 여러 가지 피하거나 정리해야 할 사람이 있으니 독자 여러분도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결국 관계란 모두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맘에 맞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시간이다. 때론 상대방이 매몰차도 그러려니, 저런 사람도 있구나. 여기는 것이 쉽게 바뀌지 않는 세상의 사람들, 관계를 받아들이는 방법이 아닐지.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일 필요가 있는 것이 맞는 해답일 듯싶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긍정과 반응으로 세상 살아가는 팁을 얻어 갔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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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혁명의 나라 프랑스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5
서지원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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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뭉치가 뭉쳤다. 각 나라별로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작품이다. 만화와 글줄이 적절히 배분되어 있어 초등학생들이 읽기 편한 작품이다. 게다가 스토리텔링이 스릴 넘치게 구성되어 있어 집중도를 높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영웅과 기념물 등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지식을 채워준다. 무엇보다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이란 부제를 통해 교과서의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여주어 어린이들의 역사적 지식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잔 다르크', '나폴레옹' 등이 친근감 있게 그려져 책의 묘미에 더더욱 빠져들게 하기도 한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1장 생트샤벨 성당에서, 2장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루브르 박물관, 3장 진짜 폴 주교가 나타났다. 4장 뤽상부르 공원 탈출기. 5장 흑사병이 세상을 뒤덮다. 6장 수도원의 미스터리. 등 마치 역사 퀴즈를 풀어가듯 생각하고 이해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집중도를 높여주는 작품이다.




 

사고와 뭉치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역사적 인물이었던 '잔다르크 요정', '마리 퀴리 요정', 나폴레옹 조각상 유령' 등 두 주인공과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고 흥미롭게 이끌어 나갈 등장인물의 출연은 책의 밀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 책을 기본 교재 삼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서로의 문화 및 생활상을 존중하는 어린이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더해 리뷰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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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록 발라드
김성대.이경준.정진영 지음 / 그래서음악(somusic)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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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 보고 싶은 책이네요^^발라드 매니아의 바람을 들어주셨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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