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시인 - 세상을 바꾸는 바보시인 이승규의 통찰력
이승규 지음 / 좋은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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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답답했던 부분들을 해소시켜주는 시.

 

모든 글자가 다 소중한 글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지칠 때 아니면 지금 이 순간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아니면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시를 통해 들었습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글인 '증오는 사람을 약하게 하고 사랑은 증오를 약하게 한다.'처럼 책 속에 있는 시들처럼 살아가보려고 하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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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나이 문지 스펙트럼
E.T.A. 호프만 지음, 김현성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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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읽어보지 못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이 책은 독일 낭만주의 시기의 대표적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며 후기 낭만주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광기’에 대한 당대의 담론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인데 ‘광기’나 주인공의 정신적 외상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광기에 사로잡힌 주인공의 시점에서 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궁금해서 배경이나 책이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 등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책의 표지만 따로 봤을 때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깔끔하고 예뻐서 한동안 표지만 보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 다시 표지를 봤을 때 든 생각은 ‘모래 사나이의 모래를 잘 표현한 것 같다’였습니다. (읽기 전에는 내용을 모르니까 표지가 신기하다, 깔끔하고 ‘예쁘다’만 생각했고 읽은 후는 내용에 맞춰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앞부분은 편지를 읽는 구성으로 읽으면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맨 처음으로 알 수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 들었다는 이야기 즉 모래 사나이 이야기에서 갑작스럽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고 확 몰입이 되는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이 책의 글귀는 편지 부분에서의 한 문장)

그래, 가는 곳마다 슬픔과 불행, 일시적이거나 영원한 재앙을 가져다주는 추악한 악마 같은 괴물, 코펠리우스였던 거야. – 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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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오치 도시유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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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흔히 보고 먹을 수도 있는 물고기들이 알고 보니 엄청난 물고기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다르게 보여요.)


물고기 세계사를 문학, 실제 문서 등을 통해 읽음으로 그 당시의 상황과 물고기의 가치 등을 더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고 신기한 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치 영화를 본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책 속 글귀>

말하자면 한자동맹이 탄탄하게 기반을 닦고 정점에 올랐다가 다시 추락하게 된 배경에도 청어가 깊이 관여한 셈이다. – p. 31


영어에 “dead as a herring”이라는 관용구가 있다. 직역하면 ‘청어처럼 죽어 있는’이라는 뜻으로 ‘완전히 죽어 숨이 끊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 p. 65


항해를 하든 어업에 종사하든 바다는 모든 인류가 함께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 p. 87 (인용된 문장 – 휘호 더 흐로트의 책 <자유해양론>의 한 구절)


네덜란드의 정치 지도자였던 요한 더 빗(Johan de Witt)은 <네덜란드의 이익(Interest of Holland)>(1662)이라는 책에서 잉글랜드 산 소금에 절인 청어의 조악한 품질을 거론하며 1637년과 1638년 두 해에 걸쳐 단치히 시장에서 잉글랜드산 청어가 입하를 거절당했다고 기록했다. – p. 115~116


잉글랜드가 청어의 국제정치적, 경제적 중요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도 셰익스피어가 활동하던 시기에 이르러서였다. – p. 127


이를 한자동맹에서는 ‘Buckling’, 네덜란드에서는 ‘bokking’이라고 불렀다. – p. 130 (이는 ‘훈제 청어’ 뜻한다.)


훈제 과정을 마칠 무렵이 되면 청어가 검붉은 빛깔을 띠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 보존 기간을 좀 더 늘리기 위해 장기간 훈제 과정을 거친 훈제 청어 ‘블랙 헤링(Black herring)’도 있었다. – p. 133 (야머스산 훈제 청어에 ‘레드헤링’이라는 이름을 붙은 이유)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쁘다고 여겨 불을 사용하는 조리법이 발달했다. – p. 248 (서양 요리에 과일을 굽거나 졸이는 조리법이 많은 이유)


로마 시대에 들어서면 죽은 이에게 물고기를 바치는 풍습이 유입된다. 이는 애초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생겨난 풍습이었다. – p.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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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뉴요커 - 60만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홍세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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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살아보고 싶었던 뉴욕에 대해 직접 한 달 살아본 분의 생생한 경험과 팁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경험이 여행 갈 때는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여행 경험담을 담기만 한 책인 줄 알았는데 책 속에 다양한 부분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책 속 캐릭터 스티커들이 있고 뉴욕에서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도 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여행에서 써야할 말 등 챕터마다 어울리는 체험 페이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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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 인[!n] 유럽 - 여행 속 취향의 발견 인[!n] 시리즈
안미영 외 지음 / 이지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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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열면 왼쪽 페이지에는 가게(shop) 사진들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가게 설명이 간단하면서도 알차게 있는데 나중에 유럽 가서 매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외국으로 나가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가 많은데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면 너무 비싼 곳 일까 두렵기도 할 때 있고 따로 찾기는 어렵고 해서 그럴 때 이 책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장소(위치)가는 방법(추천 역, 추천 교통수단?)그리고 시간(요일별 운영시간, 휴일) 등을 알려줍니다. 그 나라말로도 적혀 있어서 지도 앱으로 찾거나 따로 적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봐야할 포인트-카페, 갤러리도 되고 빈티지 옷 판매, 가격대도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 다양한 chapter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먼저 눈에 띄는 챕터는 shop 특징 별로 나눈 챕터입니다.

 이 부분은 ‘Local-based design shop', ‘Unique design shop’, ‘European taste: select shop’, ‘For a shining daily life: lifestyle shop’, ‘The value of time: vintage shop’가 있어서 원하는 컨셉을 골라서 볼 수도 있고 책 앞쪽에 contents를 보면 나라별로도 나눠져 있습니다.

 책에서 다룬 나라는 France (Paris), Czech (Praha), United Kingdom (London), Netherlands (Amsterdam)이다. 영국에 가본 적 있는데 그 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생각한 적이 있는데 다음에 영국에 다시 가거나 새롭게 유럽에 갈 수 있으면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에 나와있는 가게는 총 40곳으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을 정도로 다 신기하고 예뻤습니다.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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