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세상을 걷다
오동호 지음 / 인타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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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세상을 걷다>


예전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이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서 가봤다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근처로 여행도 가본적 없어 먼 곳의 이야기로만 들은 곳입니다.


그나마 더 알게 된 계기는 스페인 하숙이라는 예능을 보면서 그 하숙집으로 가는 순례자들의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추측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그 예능을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고 순례자들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실제 다녀온 사람의 경험담도 알고 싶었고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책의 장점은 순례길의 역사 조금씩 있고 실제 경험이 들어 있고 직접 찍은 사진들도 많아서 장소와 그 느낀 점들을 이해하기 쉬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르퓌 대성당은 모든 순례자들의 첫 출발점인데 그 이유는 르퓌 대성당의 고데스칼크 주교가 서기 950년경에 처음으로 순례를 시작했고 그 이후로 르퓌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궁금하거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책 속 한 줄>

나에게 순례는 자유로운 영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 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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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심리학 -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공간의 비밀
발터 슈미트 지음, 문항심 옮김 / 반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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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심리학

-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공간의 비밀


오랜만에 읽는 심리학 책!

심리학 책을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학교 일로 계속 바쁘다가 시간이 생긴 것 같아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공간에 관한 심리학보다는 성격행동 아니면 테스트 형식 등의 심리학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래서 공간 심리학이라고 하자 너무 궁금했고 기말 준비하면서 관련 문제과제가 있었기에 신청하고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실은 모든 곳이 다 공간인데 크게 생각해본 적 없었기에 책 목차를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그리고 공간 심리학에는 공간뿐만 아니라 위험에 대응하는 방식자기 영역에 대응하는 방법한 공간에서 어느 자리에 앉을지 등에 대한 사람의 성향방법들을 알아볼 수 있으며 위치를 선정할 때의 다양한 생각들이 무엇 때문에 고려사항이 될 수 있었는지 진화심리학과 행동과학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조용하게 말하는 이유계단보다 엘리베이터를 고집하는 이유자리 배치에서 어디가 상석이고 왜 그 자리가 상석인지사장님 자리는 높이 있는지그리고 해변에서 좋은 자리를 택할 때 고려하는 사항들과 왜 그런지 등을 새로 배운 부분과 알고 있던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속 글귀>

인간은 욕구를 채우는데 공간을 필요로 하며공간을 얻기 위해 경쟁자를 확실하게 떨어내려 한다는 것이다. - p. 18


상대방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일수록친밀한 관계일수록또는 온화해 보일수록 더 가까운 거리를 허용한다. - p. 49


미로나 비밀의 정원처럼 자연 경관은 비밀에 싸여 있을수록그리고 꿰뚫어 보기 어렵거나 숨은 풍경이 많을수록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진다. - p. 107


흥분한 군중에게는 이 혼돈을 제어할 수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이 심리를 이용하면 집단적 공포로 인한 인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 p. 132


기다림에 대한 반응 양상은 각자의 천성에 따라 달라진다조급한 성격의 소유자는 일 초 이 초가 못 견디게 괴롭다느긋한 사람은 조급해 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기다린다. - p.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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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시네마 던전 : 김봉석 영화리뷰 SF 편 A♭시리즈 15
김봉석 지음 / 에이플랫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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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던전(Cinema Dungeon) - SF >


시네마 던전: 액션범죄 편과 시네마 던전: 호러스릴러 편을 이은

새로운 시네마 던전 시리즈!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90% 이상이 내가 좋아하거나 본 적 있는 영화들이라 너무 좋았다.


e-book이라 핸드폰 앱으로도 볼 수 있어서 편하고 더 쉽게 읽고 다닐 수 있었다.


정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읽는데 공감도 하면서 영화 줄거리와 그 영화 속 상황영화 제작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줘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원작과 리메이크 작 아니면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는 영화들을 알아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종이 책이 아니라 계속 소장할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번 책도 각 파트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따로 하이라이트해서 글귀로 옮겼다.



<책 속 글>

Part 1

자신이 생각하는 꿈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영상으로 그려냈다. - p. 19


서바이벌은 21세기의 현실이자 극단적인 오락이 되고 있다. - p. 25


엄청난 재앙을 만난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일 뿐인데도 한 개인에게는 엄청난 재난이 된다. - p. 28


인간은 태어나면서 하늘을우주를 올려다보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어떤 공간인지 알지 못한다. - p. 30



Part 2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95, 100살이 넘었다이제 100년이 넘은 영화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 p. 84


현실을 잊고 꿈을 꾸게 하는 영화의 기능은 무척 중요하다. - p. 95


그러나 우리가 꿈에 대해서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하나는 있다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나의 설계(상상)나만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다는 것. - p. 110



Part 3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를 찾아 헤맨다. - p. 160


인간이 알고 있는 것은 언제나 유한하고우주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 p. 164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제대로 보기도 전에허공을 가로질러 그냥 날아가버린 느낌이다. - p. 214



Part 4

식상한 이야기였지만 호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 p. 244


진짜 스페이스 오페라를 보여준다면 더욱 좋고. - p. 249



Part 5

자신의 신념을 위하여무언가를 부숴버리는 것그것이 바로 혁명이다. - p. 259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 p. 277



Part 6

때로는 과거의 무엇 하나를 바꿈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도 가능하지 않을까? - p. 316


기억하고 싶어도 지워지고지우고 싶어도 기억이 난다. - p. 352



Part 7

기억이란자신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존재 증명이다자신의 정체성이란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구축되는 것이기도 하다. - p. 353


마음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마음의 심연은 태평양 해저의 심연과 똑같은 미지의 세계다그래서 많은 SF 작가들과 감독들이 우주여행에서 인간의 마음을 발견하고 싶어 했다. - p. 384



Part 8

사실적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무한의 상상을 사실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p. 411


그 장면을 보고 있으면게임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동시에영화만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p.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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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내가 좋아
김성희 지음 / 박영스토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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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있는 그대로 솔직한 이야기가 있어서 계속 읽게 되는 정말 좋았던 책


책을 보내주실 때 <나는 영어를 잘하기로 결정했다>라는 책도 같이 보내주셨다.


다니고 있는 학과와 연관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두 책 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몇몇 친구들에게도 책을 소개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


책에서 한 파트가 끝날 때마다 ‘생각하기’이라고 질문들이 있으면 내 답변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읽은 내용과 내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책 속 글귀>

하지만 성인이 되면 영어를 가르치는 일은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것이 영어에 복수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 - p. 18


If we are true to ourselves

We cannot be false to anyone. - William Shakespeare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진실하다면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거짓되게 할 수 없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p. 21


사람과 문화를 오랜 시간 연구하다 보면

인류가 살아온 지금까지의 과정이 이해가 되고 공감돼

인류를 향한 연민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 p. 26


감회가 새로워 눈물을 흘리던 제이케이는

해리포터를 저술하던 그 작은 아파트의 책상과 방을 바라보며

잠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제 삶이었어요(It was my life), 이것이 제 삶이었죠.” - p. 33


영어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따라 하라고 하다가 헛기침이 나오면

순수한 아이들은 영어인 줄 알고 기침도 그대로 포함해서 따라 한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나오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왜 웃는지

영문도 모른 채 미소를 보며 좋아한다. - p. 39


“I like you very much just as you are.” ? Bridget Jones’ Diary

있는 모습 그대로 네가 정말 좋아. ? ‘브리짓 존스의 일기’ 중에서

- p. 45


영어실력을 향상하는데도 이 완벽해지려는 습관이 많은 방해를 한다.

이 사실로 어떤 것을 도전하고 해내려고 할 때에

완벽주의가 굉장히 많은 방해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p. 48


이 표현은 언제 어디서 무슨 실수를 했는지 책임을 묻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어. 너도 완벽하지 않으니 긴장 풀라고.”라고

말을 유하게 던지며 다 덮어준다. - p. 49


영어는 끝이 없다.

매일 네 개의 영어 단어가 사라지고 일곱 개가 생긴다고 한다.

정복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저 즐겨야 한다.

즐기기 시작하면 신기함, 놀라움, 따뜻함, 쾌감, 희열과 같은

기쁨이 찾아온다. - p.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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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詩)선 - 이승규 작가의 다섯 번째 선물
이승규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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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첫 시집인 '바보시인'과 함께 읽은 책입니다.


바보 시인에서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면 작은 시 선에서는 잔잔한 힐링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삶에 치여 힘든 요즘 큰 위로를 받은 책이라 주변에도 많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표지부터 시 심지어 글자 하나까지를 통해 삶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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