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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시네마 던전 : 김봉석 영화리뷰 SF 편 ㅣ A♭시리즈 15
김봉석 지음 / 에이플랫 / 2020년 6월
평점 :
<시네마 던전(Cinema Dungeon) - SF 편>
‘시네마 던전: 액션, 범죄 편’과 ‘시네마 던전: 호러, 스릴러 편’을 이은
새로운 시네마 던전 시리즈!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90% 이상이 내가 좋아하거나 본 적 있는 영화들이라 너무 좋았다.
e-book이라 핸드폰 앱으로도 볼 수 있어서 편하고 더 쉽게 읽고 다닐 수 있었다.
정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읽는데 공감도 하면서 영화 줄거리와 그 영화 속 상황, 영화 제작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줘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원작과 리메이크 작 아니면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는 영화들을 알아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종이 책이 아니라 계속 소장할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번 책도 각 파트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따로 하이라이트해서 글귀로 옮겼다.
<책 속 글>
Part 1
자신이 생각하는 꿈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영상으로 그려냈다. - p. 19
‘서바이벌’은 21세기의 현실이자 극단적인 오락이 되고 있다. - p. 25
엄청난 재앙을 만난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일 뿐인데도 한 개인에게는 엄청난 재난이 된다. - p. 28
인간은 태어나면서 하늘을, 우주를 올려다보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공간인지 알지 못한다. - p. 30
Part 2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95년, 100살이 넘었다. 이제 100년이 넘은 영화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 p. 84
현실을 잊고 꿈을 꾸게 하는 영화의 기능은 무척 중요하다. - p. 95
그러나 우리가 꿈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하나는 있다. 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 나의 설계(상상)로, 나만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다는 것. - p. 110
Part 3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를 찾아 헤맨다. - p. 160
인간이 알고 있는 것은 언제나 유한하고, 우주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 p. 164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제대로 보기도 전에, 허공을 가로질러 그냥 날아가버린 느낌이다. - p. 214
Part 4
식상한 이야기였지만 호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 p. 244
진짜 ‘스페이스 오페라’를 보여준다면 더욱 좋고. - p. 249
Part 5
자신의 신념을 위하여, 무언가를 부숴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혁명이다. - p. 259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 p. 277
Part 6
때로는 과거의 무엇 하나를 바꿈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도 가능하지 않을까? - p. 316
기억하고 싶어도 지워지고, 지우고 싶어도 기억이 난다. - p. 352
Part 7
기억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존재 증명이다. 자신의 정체성이란,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구축되는 것이기도 하다. - p. 353
마음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 마음의 심연은 태평양 해저의 심연과 똑같은 미지의 세계다. 그래서 많은 SF 작가들과 감독들이 우주여행에서 인간의 마음을 발견하고 싶어 했다. - p. 384
Part 8
사실적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무한의 상상을 사실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p. 411
그 장면을 보고 있으면, 게임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영화만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p.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