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로 생각해 볼 때 핑크색이 어울리는 쪽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당연히 여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100년 전만 하더라도 핑크색은 남성적인 것으로 간주됐다. 1918년레 발간된 <레이디스 홈 저널> 6월호에는 부모들을 위한 다음과 같은 권고문이 실려있다.

“남자아이에게는 핑크색 옷을, 여자아이에게는 파란색 옷을 입히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입니다. 핑크색은 더 확실하고 강한 색인만큼 남자아이들에게 적합하고, 파란색은 섬세하고 얌전한 색인만큼 여자아이들에게 더 잘 어울리지요”

-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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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내게 가르쳐줄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

-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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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자연학자와는 달리 (...) 단 하나의 생명체,
역경 속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지키려고 애쓰는 하나의 개체,
즉 주체성을 지닌 한 인간에 마음을 둔다.

- 아이비 맥킨지

- 본문에서 재인용

* 우연히 알게된 올리버 색스의 글을 좋아한다.
영문으로 읽진 못하고 번역된 글을 읽었지만.
내가 읽은 그의 글과 참 잘 어울리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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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소주병을 따고 첫 잔을 따를 때 나는 소리다. 똘똘똘똘과 꼴꼴꼴꼴 사이 어디쯤에 있는, 초미니 서브 우퍼로 약간의 울림을 더한 것 같은 이 청아한 소리는 들을 때마다 마음까지 맑아진다.

- ‘소주 오르골’에서 발췌.

* 본문에는 기상천외한 방법이 나온다.
나는 와인 콜크를 따고(혹은 뽑아내고),
첫 잔을 따를 때 나는 그 소리가 좋다.
인사를 건네는 것 같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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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들렌에게 거북해하는, 아니 거의 앙심마저 느껴지는 표정으로 감사를 표했다. 원래 사람이란 자기에게 잘 해주는 이에게 늘 그런 법이다.

-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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