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에 대한 생각 - 세계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데 우리의 식탁은 왜 갈수록 가난해지는가
비 윌슨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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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e eat now. (원제)

시간이 된다면, 천천히 자신의 생활, 특히 식생활을 떠올리며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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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사람은 힘이 없다는 그동안의 생각은 틀렸다.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떠받치는 활동보다 더 힘 있는 활동이 어디에 있겠는가?
(...)
아리비살라가 쓴 것 처럼 우리는 "그 어떤 영광도 없이 매일 냄비를 불에 올려놓고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요리를 훨씬, 훨씬 쉽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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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제임스 보즈웰은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정의는 요리하는 동물이다”라고 썼다. 오늘날 인간은 요리하지도, 꼭 먹지도 않는 동물이 되었다.

- 본문에서 발췌.

* 몇 번 가보지 않은 미국의 음식은, 햄버거가 가장 인상 깊었고, 풍성했으나 그닥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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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명산품으로,
커피에 치즈를 넣어 마시는
‘카페 오스트’야. (...)
작게 자른 걸 커피에 넣어 녹이며 마시는 거야. (...)
커피에 녹은 치즈가 크림 같네.
맛이 순해져서 맛있어요! (...)
이것도 스웨덴의 문화로
‘피카’라고 해.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친구나 직장 동료...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커피나 차를 즐기는 거야.

-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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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먹는 음식은 담배나 술보다 질병과 죽음을 더 많이 유발한다. 2015년 흡연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700만 명, 알코올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330만 명이었던 반면, 채소와 견과류, 해산물이 적은 식단이나 가공육과 가당 음료가 과다한 식단처럼 ‘식이 요인’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12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역설적이면서도 슬픈 사실이다. (맛과 영양 등 모든 측면에서) 좋은 음식은 본래 삶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이 없는 좋은 삶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 본문에서 발췌.

* 음식은 많아졌지만, 좋은 식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더욱 귀해지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먼 나라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고 논리적으로 쓴 글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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