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쪽을 넘기겠다는 심산(?)을 이미 카테고리에서 투사하고 있다시피
이 말이 거짓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쪽까지 가야 한다.
그간 독서를 등한시해온 하, 수상한 세월쯤은 간단히 무시하고서 말이다.
할 수 있다는 너끈한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무장하는 일만 남았다.
사기꾼이 되지 않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이 아니다.
이제 잠을 자야하는 일이 남아있는 너무나 깊은 오밤중이라서 몸부림이 절로 난다.
절대로 신바람이 나선 안되는 아주 깊은 오밤중이라서 그깟 몸부림쯤이야 절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