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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 꼭 누리고 싶은 삶, 꼭 이루고 싶은 꿈
유은혜 지음 / 동아일보사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은 시골 바닷가 마을 단독주택이었지요. 기와로 된 지붕에 마당이 조금 있고 낮은 담과 대문이 있었던 집. 몇 년 전에 고향에 가보니 그 집이 여전히 있는 것을 보며 놀랍기도 했고 반가운 마음도 들었고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그 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지요.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책은 요즘 아파트에서 대부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 단독주택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층간소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단독주택. 장점도 있지만 아파트에 비해 난방비도 많이 들고 유지 보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요.
그래서 '3년 후'라는 단어를 책 제목에 넣어둔 것 같습니다.
어떤 집이 좋은지, 우리 가정에게 알맞는 집은 어떤 것인지 집구하기에서부터, 보수를 많이 해야하는 단독주택의 특성에 알맞게 집을 고치는 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주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다양한 단독주택들이 나오는데 그런 주택들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꼼꼼히 분석해볼 수 있어서 단독주택에서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먼저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 속에 나오는 단독주택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빨리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