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숙제 왕! : 명절·기념일편 - 오늘로 말할 것 같으면! 초등 숙제 왕!
배은영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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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초등학생들이 꼭 한번 만났으면 하는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이다. 제목이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이라 숙제할 때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오늘이 학교 안 가는 날이긴 한데 왜 안갈까?” 하는 의문부터, 현대에는 낯설어진 여러 날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 더욱이 외국의 유명 명절, 기념일까지 함께 수록하고 있어 부모님들께도 도움이 될 듯하다.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기념일 중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명절, 국경일, 기념일 등과 세계 여러 나라의 명절, 기념일, 축제 등을 고루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날'들은 달력에 수록된 순서로 소개되기 때문에 찾아보기도 쉽고, 다음에 만날 기념일이 무엇인지 파악해볼 수 있어 더욱 좋다. 각 기념일에는 그 기념일이 생기게 된 배경, 역사, 의의를 비롯하여 그날에는 어떤 음식을 먹거나 옷을 입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등도 기록해두어 전반적 상식을 모두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 뒤편에는 부록으로 각 기념일을 요약해둔 카드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기념일을 익히고 배울 수 있어 더욱 좋다.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은 '설', '정월 대보름', '3.1절', '식목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념일부터 '동학 농민운동기념일', 단오, '정보보호의 날', '순국선열의날' 등 잊고 살기 쉬운 날들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각 기념일에 대해 배우고 개념을 키우는 등, 다양한 학습으로 확대할 수 있어 유용하다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프랑스혁명기념일', '통일의 날' 등을 만날 수 있어 세계사의 흐름도 맛볼 수 있었다. 아이는 '죽은 자들의 날'을 읽으며 언젠가 봤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며 반가워하더라. (역시 아이들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공부라는 말이 맞나보다)

 

사실 이렇게 기념일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이번에 읽은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구성면에서였다. 제목 아래로 간략한 설명을 두어 미리 이날이 무슨 날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자세한 설명과 사진 자료 등이 이어져 시간 낭비 없이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 아이들 학년이 올라가며 점점 바빠지는데, 날짜순 정렬이나 요약제공 등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초등 고학년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들더라. 특히 한 장씩 톡톡 뽑아 쓰는 기념일 카드는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이 되겠다 싶을 만큼 잘 정리되어 있었다. 

 

물론 인터넷 속에 들어있는 정보다. 하지만 많은 아이가 숙제를 핑계로 인터넷을 켜놓고 다른 짓을 하기 일쑤. 더불어 인터넷의 방대한 자료 중 진위 가리기, 양질의 정보 가리기는 더 어려운 일이 되곤 한다. 그래서 이렇게 잘 정리된 책을 만나면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양질의 정보를 만나고, 책에서 지혜를 얻는 습관을 기르길 바라며,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 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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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
샤를 베르베리앙 지음, 제님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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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지금은 모두 비슷하게 놀이공원에 가고 캠핑을 하러 가고, 장난감을 사는 등 비슷한 시간을 보내겠지만 이 아이들은 자라 모두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어린나무들은 어떨까? 나무들도 모두 각자 다른 모습으로 자랄까?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는 그런 생각에 답이 되어주는 그림책이다.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의 대상을 수여한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는 특징적인 일러스트와 내용을 가진 아주 멋진 책이다. 먼저 일러스트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정말 '코믹스',만화책 같은 느낌과 빼어난 색감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질감의 표지에 장난이 가득한 강아지와 꼬마, 그리고 엄마가 등장한다. 만화책에서 옮겨다 놓은 듯한 등장인물들 위로 나무그림자를 만드는 나무들은 여러 색을 자랑하며 마치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안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은 더욱 특별하다. 먼저 색감. 숲을 표현한 페이지 어느 하나같은 색이 없다. 빛에 따라, 주변에 따라 변하는 숲의 여러 색과 다양한 각도를 무척이나 풍성하게 담아낸다. 그 위로 삐뚤삐뚤 만화책처럼 그려진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나뭇잎 등은 마치 깊은 숲에서 홀로 이질적인 우리를 표현하는 듯하기도 하고,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를 감상할 때, 한번은 캐릭터에 집중해서, 또 한번은 풍경에 집중해서, 마지막은 그 둘을 함께 만나보면 좋겠다. 분명 각각의 느낌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또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는 꼭 아이와 역할을 하나씩 맡아 읽어보시길! 

 

우리 집은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읽을 때 아이에게 역할을 부여하곤 했는데,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는 엄마와 아이가 주고받는 대화체로만 이루어져 있어 아이는 절로 '주연'이 되었다. 그 덕분에 더욱 몰입감 있게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일러스트도 무척 멋진 책이지만,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의 진짜 매력은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무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며, 나무의 일상은 어떤지에 대해 끊임없이 주고받는 대화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깨달음과 울림을 준다. 아이는 나무는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말에 '운이 좋네요'라고 대답하는 꼬마 때문에 깔깔 웃고, 엄마는 나무에게 숲이 가족이라는 말에 찡함을 느낀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엄마에게 우리 집 꼬마와 그림책 속 꼬마가 말을 한다. “그런데 엄마, 나 배고파요”라고. 끝까지 깨알 웃음을 놓치지 않는 책이다. 

그렇게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웃음과 깨달음이 공존하는 느낌의 책이었다.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의 뒤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당장이라도 숲이 걷고 싶어 진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나무의 성장을 이토록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음에 놀라움을 느낀다. 마침, 숲이 깊어지는 계절이다. 숲이 자라고, 숲의 색이 변하고, 숲이 짙어지는 계절이다. 아이와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를 읽고 가까운 공원이라고 걸어보면 어떨까. 분명 어제의 공원과는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어쩌면 어린나무가 아이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나도 너처럼, 부지런히 자라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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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가디스 - 내 영혼의 여신이 전하는 메시지 컬러링북
잘될운명 지음, 은정지음 그림 / 소울소사이어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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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가디스컬러링북은 전 세계 40명의 여신이

지혜와 영감, 아름다움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링북입니다

여신들에레 컬러링 을 하며

내 마음의 소리도 들어보고 하루를 평온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꼭 앞에서부터 #색칠 하실 것이 아니라

천천히 넘겨보며

오늘은 이 여신이다! 하는 마음이 드는 여신에게 색칠하다보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옴을 느낄 수 있어요.

종종 중요한 일을 앞두고

마음이 평화롭지 못할때

컬러링북 을 하곤 하는데

무척 차분해지곤 하는데

소울가디스컬러링북은 한층 좋더라구요 ㅎㅎ


소울가디스오라클카드가 블랙이라 고급진 느낌이라면

소울가디스컬러링북은 화이트라 신비로운 느낌!


이렇게 각각의 여신들마다 설명을 읽어보기도 하고

컬러링을 하기도 하다보면

저녁이 무척이나 안락하게 마무리 됩니다.

더불어 소울가디스카드 를 더욱 쉽게 풀이하도록 돕는

설명과 방법이 포함되다보니

한층 알뜰살뜰 #소울가디스세트 를 누릴 수 있었답니다 ^^


더불어 우리가 #그리스로마신화 나 #설화 등을 통해 만나본

익숙한 여신들도 있는가하면

낯선 여신들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새롭게 느껴졌어용 ㅎㅎㅎ

예전에는 시끌벅적 마무리하는 저녁을 좋아했다면

어느새 평온한 저녁을 사랑하는 저입니다.

그럴수록 내면의 소리, 나의 마음이 중요한 지금.

소울가디스 를 통해 나의 내면을 만나고 있는 것 같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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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는 위로 - 불안과 두려움을 지난 화가들이 건네는 100개의 명화
이다(윤성희) 지음 / 빅피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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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선택하고, 상처받고, 아파하세요.

그리고 또다시 선택하세요.

그것이 당신에게 부여된 특권이자

당신이 삶을 후회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 장 폴 사르트르 


그러나 터너는 영리하게도 의미 없는 비난에 상처받거나 감정을 소모하지 않았다. 기꺼이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감정에서 자신을 해방시켰다. 그는 자신을 지지해 준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자신을 이해하는 친구들과의 교류를 즐기며 새로운 풍경화를 계속 실험했다. (...) 마음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감정의 앙금으로 더이상 자신을 괴롭힐 필요는 없다. 그림 속 떠오르는 해처럼, 평생 성실했던 터너처럼 이제는 삶의 어두웠던 터널을 떠나 다시 밝아올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다. (p.122) 



매일 단 한 쪽이라도 책을 읽으려 노력한다. 처음에는 취미였지만, 어느새 독서는 내게 그저 삶의 일부처럼 매일 함께하는 존재가 되어있다.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그냥 나의 어느 조각인 셈이다. 그런 독서에서 '한 달에 한 권은 꼭!'이라는 조항이 붙은 유일한 영역, 내게 '탐미'의 영역인 것이 바로 그림이다. 여전히 너무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곁에 두고 싶은 영역이랄까. 


지난 4월, 나와 함께 보낸 '그림'책은 바로 빅피시에서 출간된 윤성희 문화해설사님의 신간 『그림이라는 위로』였다. 그동안 빅피시에서 출간된 여러 예술 서적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왔기에, 이 책 역시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시작했다. 와! 이 인쇄품질 뭐지? 도록을 보는 것 같은 선명한 색감! 한 장 한 장, 그저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내게 위로를 주는 기분이었다. 어떤 날은 한밤중 가만히 식탁에 앉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그렇게 『그림이라는 위로』가 무엇인지를 선명히 느끼고, 오롯이 감상했다. 


책의 군데군데, 섬세한 문장들도 마음을 툭툭 울렸다. 우리가 쉬이 생각하지 못하지만, 우리 내면 어딘가에는 있는 이야기를 그저 툭, 건드려주는 느낌이랄까. 마치 솜씨 좋은 리스너가 “그래, 어디 한 번 네 속 이야기를 좀 해봐” 하듯 마음을 툭툭 치고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그것은 말솜씨가 좋은 누군가의 수많은 이야기보다, 더 힘이 되고 의지가 되어 매일 저녁 나에게 오늘도 수고 많았다고 등을 토닥여주는 기분이었다. 


물론 세상에 그림을 이야기하는 책은 수없이 많다. 나만 해도 수십 권, 아니 백여 권은 읽은 듯하다. 하지만 『그림이라는 위로』는 뭔가 다른 책이었다. 분명 서양화를 잔뜩 보여주는데, 마치 동양화가 말하는 “여백”의 미를 주어 독자의 이야기로 그 여백을 채우게 하는 느낌이랄까. 책 제목처럼,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그런 책이었다. 


부디 당신도 『그림이라는 위로』를 만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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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홍나리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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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너무 일찍 철든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나, 본인이 아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사시는 분들께 큰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 집은 무슨 날이 다가올 때마다 “1, 2,1, 2”를 외쳤다. 소방공무원이었던 아빠가 이번에는 쉴 수 있을지 없을지를 세는 것이었다.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우리는 수많은 어린이날을 “아빠가 출동한 행사장”에서 보냈다. 물론 아빠는 비상 근무 중이니 우리에게 올 새가 없었지만, 우리는 그저 같은 공간에 아빠가 있다는 것으로 위안하며 철새처럼 행사장을 옮겨 다녔다. 그 때문인지, 여전히 온전히 독립하지 못한 캥거루이기 때문인지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를 읽으며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고 말았다. 

 

가슴 찡한 그림책,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를 소개한다.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는 다정하게 붙어 앉은 아이와 아빠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평화롭게 꽃과 새를 바라보는 표지에 적힌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라는 문장을 보며, 대체 뭐가 미안한 거지, 생각했더랬다. 그러나 책을 몇 장 넘기기도 전에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바로 아빠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 아빠는 휠체어를 탄 까닭에 해줄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을 미안해하고, 아이는 그런 아빠와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기뻐한다. 아빠와 아이가 주고받는 이야기들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한다. 나 역시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를 읽는 내내 눈물 콧물을 줄줄 흘렸다. 

 

그런데 이 책이 마냥 서글프게 슬프지만은 않은 게, 책의 모든 페이지에 희망이 가득하다. 아이의 말에서도 일러스트에서도 독자는 슬픔보다는 희망을 느낀다. 미안하고 안쓰러운 감정이 아닌, 대견하고 기특한 마음을 더 많이 느낀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통해 미안함이 아닌 함께 하고 있다는 소중함과 감사함 등을 고루 느낀다. 그래서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라는 더 따뜻하고 진한 그림책이란 생각이 든다.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하는 기쁨을 가득히 배운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를 읽은 후 “가족은 그냥 있어서 행복한 거야”라고 말하더라. 나 역시 그런 아이를 통해 또 한 번 가족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닫기도 했고.

 

 

우리 꼬마는 할아버지의 한쪽 귀를 향해서 수다를 떤다. 다른 쪽 귀는 폭발의 파편으로 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아이는 자연스럽게 할아버지가 더 잘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쪽에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아마 세상의 많은 어린이가 그렇게 부모 혹은 조부모의 아픈 어딘가를 스스로 이해하고, 맞추어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곁에 계심에 감사하며, 그저 함께할 수 있음에 기뻐하며. 그런 가족들에게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수단이 되면 좋겠다.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를 통해 미안함보다는 함께 하는 감사함을 느끼시면 좋겠다.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가 세상 모든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습관처럼 지니고 살던 미안함 대신에, 고마움과 사랑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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