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아들러는 말합니다. "사람은 객관적으로 같은 세계에서 사는 게 아니라, 각각의 자신이 의미 부여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맞는 말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의 수만큼, 수많은 세상이 있고, 그 세상만큼 다른 우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개인과 개인의 사소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상과 우주의 거대한 조우인 셈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느끼는 딱 그만큼만, 사람을 판단하고 세상을 평가합니다. 이는 명백한 진리입니다. 만일 내가 보는 사람과 세상이 형편없이 느껴진다면, 사실 그건 내가 그런 형편없는 사람이라는뜻입니다. 정말 제대로 사람을 보고, 세상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싶으신가요.
그럼 비우십시오. 비운만큼 사람과 세상은 새롭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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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학문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 맞습니다. 학문의 한자는 ‘學問‘ 입니다. 
풀이하는 방식에 따라 ‘배우고묻는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물음을 배운다‘는 것이 학문의 진정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식을 익히고 채우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묻는 것이고, 또 제대로 묻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지식을 얻어서 배우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학문의 근원적인 출발이며 기반은 물음입니다. 어떤 물음을 하는지가 이미 어떤 것을 배우며 얻을 것인가를 가리켜 주고 있습니다.
수행도 이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이 물음에서 이미 많은 것들이 판가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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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사는 고객 가치의 확대를 도모하는 회사다. 바꾸어말하면, 고객에게 행복이나 풍요로움을 주기 위한 기획을 낳는회사라는 뜻이다. 그 행복이나 풍요로움이 효율과는 다른방향을 가지고 있는 이상, 기획 회사라는 조직의 완성도를효율성으로 측정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 내가 ‘휴먼 스케일‘ 에집착하는 이유는 그것이 효율적이어서가 아니라 행복에 다가갈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휴먼 스케일 조직의 구성원에게 일부러 효율성이 나쁜일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효율성을 유일한 잣대로 삼지말라는 것이다. 효율성은 목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결과의 한측면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처음부터 그것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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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이나 욕구에 현혹되지 않고 이성의 목소리에 귀를기울이게 되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즉 무엇이
‘의무‘ 인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그런 깨달음을 따르는것이 자유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행위는 당연하면서도어려운 일이다. 자유가 냉엄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런의미에서다. 하지만 자신의 꿈에 다가가려면 자유로워져야 할필요가 있다. 아니, 반드시 자유로워져야 한다.

효과적인 기획이란 어떤 것일까. 기획의 유효성은무엇으로 측정하는 것일까?
아무리 세련된 디자인을 지닌 유리잔이라고 해도 결국액체를 담는다. 라는 매우 단순한 기능을 지닌 물건이듯,
기획에 관한 이런 질문과 해답 역시 본질적으로는 매우단순하다. ‘기획의 가치란 그 기획이 고객 가치를 높일 수있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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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조직에서 근무하며 그 안에서 줄곧 지내다 보면 자신의 기술이나 지식 같은 인적 자본과 인맥과 평판, 신용 등의 사회 자본이 대부분 기업 내에 축적된다. 그런데 이러한 인적 자본과 사회 자본은 그 조직 사회를 떠나게 되면 그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즉 사람을 하나의 기업으로 생각할 때, 이 사람의 대차 대조표는 그 회사에서 나오는 순간 극히 취약해지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능한 한 젊을 때 많은 실패를 맛보는 것, 여러 조직과 커뮤니티를 경험하면서 인적 자본과 사회 자본을 한 장소가 아닌 분리된 여러 장소에 형성하는 것 등의 요건이중요해진다. 하나하나의 조직과 커뮤니티는 취약할지도 모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과 커뮤니티의 존속보다도 그 사람의 인적 자본과 사회 자본의 축적이다. 만약 속해 있던 조직과 커뮤니티가 소멸된다 하더라도 소속된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다면 그 사람의 사회 자본은 줄어들거나 사라지지 않고 아메바형으로분산되어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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