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Q+Q 중등 수학 3-1 표준편 (2023년용) 중등 우공비Q+Q 수학 (2023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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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니 수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학원 가는 걸 꺼려하다 보니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옆에 앉아서 봐주는데...

은근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아지고 그래요. 

 

이런 저에게 단비같은 중학 문제집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얼마전에 티비 광고하는 걸 보고 내용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만날 기회가 생겼네요. 

표지가 깔끔하니 이뻐요. 

까칠한 중학생들 눈에 딱 맞는 디자인이예요. 

Q 부분은 뽕! 뚫려 있어서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좋은책신사고의 우공비Q+Q 시리즈는

기본편

표준편

발전편

세 가지로 나눠어져 있어요. 

또 한 권처럼 보이는데 

본 책 속에 WORK BOOK 과 SOLUTION·채움(정답과 설명)이 들어있어요.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표준편을 선택했어요. 

우공비 Q+Q는 다양한 유형을 반복적으로 풀어가면서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제가 아이와 같이 공부한 것을 보면서 차근차근 우공비 Q+Q의 장점을 알아볼까요! 

개념 설명이 먼저 똭 있죠! 

설명이 너무 적은 것 아니야?

할 것 같지만 짧지만 필요한 내용은 다 담겨 있어요. 

그리고 바로 아래에서 여러 방식으로 위의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우리집 아이처럼 문제를 풀어가면서 개념을 이해하는 아이들에게 딱 이죠. 

처음에는 조금 버벅하더니 금세 이해를 하고 따라 가더라구요. 


새학기 예습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 하루에 많은 양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방학하고 너무 놀았는지 가물가물 한다고....

아이고 천천히 시작해야겠죠!

하루에 새로운 개념 3개~5개 정도를 하고 있어요. 

우공비 Q+Q는 기본 개념을 2개~3개 정도 익힌 후에 바로 <핵심 유형 익히기> 가 있어요. 


앞 페이지에서 익힌 유형들을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개념설명하면서 날개 부분에 핵심유형 익히기 어느 문제와 연관이 있는지 표시가 되어있어요. 

앞에서 쌍둥이 문제로 2번 풀고 


핵심유형 익히기에서 또 2번 풀고 

하나의 개념을 최소 4번 문제로 만날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이러니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겠죠. 

하나하나 풀다 보면 실력이 쑥쑥 올라갈 수 있어요. 

 

중학교는 한 단원의 분량이 많아서 중간에 중단원으로 나누어서 복습을 한 번 해요. 


너무 천천히 하고 있어서 아직 중단원까지도 못갔네요. 

그런데...

뭔지 모르게 자꾸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반복이 필요하죠. 

이럴 땐 WORK BOOK활용해서 기본개념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도록 기다려 줘야겠더라구요. 

진도만 빨리 나간다고 다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스스로 체점을 하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감도 올려보구요. 


초등에 이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방법도 배우고 있어요.  

가이드를 따라가면 완벽한 서술형 답안지를 만들 수 있겠죠. 

 

깔끔한 디자인의 우공비 Q+Q 표준편!

이 한 권만 잘 공부하면 어려워지는 중등 수학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학교 시험준비에 딱이죠!

알차게 공부해서 내신을 차곡차곡 잘 다져야겠어요. 

 

어려워지는 중등수학! 

많은 유형의 문제들로 개념을 익히고 싶은 중학생들~ 

어서어서 우공비 Q+Q를 펼쳐보세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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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있어요 라임 청소년 문학 54
일라나 캉탱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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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내용이 궁금했다. 

[할 말 있어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표지에는 7명의 소녀들이 둘러 앉아있다. 

장미가 활짝 펴 있는 화단을 빙 둘러서 말이다. 

그런데...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등을 대고 둘러 앉아있다. 

도대체 왜 이런 표지와 이런 제목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봤다. 


인터넷 서점 책소개에 <혐오와 갈등의 시대에 전하는 화해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 라고 되어있다. 

사실 이 소개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짐작이 되긴 한다. 
혐오와 갈등의 시대라...
무엇에 대한 혐오와 갈등일까?

주인공인 라셸은 학교 신문 동아리의 기자다 
부유한 집안에서 어려움 없이 자랐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는 백인 소녀이다.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경험이 없는 소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준비를 하고 엄마와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 사춘기 소녀이다. 

그런 그녀의 삶에 돌이 던져 졌다. 

학교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아멜린이 전학 조치를 받은 것이다. 

정작 아멜린을 괴롭히던 남자들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는데 말이다. 

기자로서 정의감에 시작 한 일이다. 

아멜린과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아멜린이 겪은 일들을 직접 듣고 나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밤을 새워가면서 아멜린의 겪은 부당한 일을 바로잡기 위해서 학교의 모든 여성들에게 호소하는 글을 쓰게 된다. 

그리고 '수업 거부' 라는  행동을 주도하게 된다. 

아멜린의 이런 행동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 이야기의 배경은 프랑스다. 

라셸의 요구에 학교의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궁금하다면 직접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학생들의 집단 행동에 우리나라의 선생님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우리나라 학생들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학생이였다면? 

책을 보면서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아마도 이 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의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나는 누구와 생각이 맞닿아 있을까? 

혹시 나도 누군가에게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내 인식 속에도 불평등한 생각이 들어있지 않을까? 


이 책은 혼자 보기보다는 여럿이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참 좋은 이야기 거리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라셸의 엄마가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 이였다. 

그에 반해서 

절대 변하지 않는 벽 같은 교장 선생님의 모습은 참 한탄스러웠다. 


이 책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같이 보고 생각을 서로 나누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라인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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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2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08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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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41도로 변해버린 지구. 

유일하게 낙원인 줄 알았던 스노볼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둘 들어나기 시작했다. 

스노볼 1권에서 이야기가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남아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얼른 읽었다. 

 

책이 아니라 소설y클럽이 되어서 대본집으로 만났다. 


스노볼1부에서 고해리들이 여럿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전초밤과 친구들은 스노볼에서 지내게 된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되나 했는데...

유리벽 너머 혹한을 피한 따뜻한 세상인 스노볼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곳이 되고 만다. 


나이가 많아서 감옥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지내게 된다.

고매령이 죽는 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던 초밤은 범인으로 몰린다. 

정말 전초밤이 고매령을 죽였을까? 

내가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정말 범인인지? 다른 범인이 있을지!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스노볼에 숨어있던 인물들이 하나둘 드러난다. 


자신이 고해리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것을 모르는 고해리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소녀들이 자신들의 속내를 하나둘 이야기하면서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도 인상 깊었다.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도 스릴이 넘치지만,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희생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에게 전하는 그말이 참 가슴에 남았다. 

아무리 극한의 세상이라도 우리는 누군가와 같이 해야한다. 

혼자가 된다는 것. 

그것에 얼마나 공포감을 느끼고 힘들어하는지를 공감하게 된다.


처음에는 독특한 설정과 신기한 장면에 눈길이 가지만 

점점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간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혈육도 내치는 인물. 

자신의 안온한 삶을 위해서 무슨 일이라도 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내가 저런 극한의 상황이 된다면...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래 악한 것인지 선한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궁극에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배경이 되는 지구의 참혹한 모습에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우리의 미래가 이런 세상이 되지 않길 바라면서 마무리한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창비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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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1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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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요즘 

조금 섬뜩한 이야기를 만났다. 

어쩌면 우리의 미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창비의 소설y클럽으로 만난 <스노볼1> 대본집이다. 


소설y클럽 2기로 만난 대본집이다. 

책의 형태가 다를 뿐 내용은 같다.

솔직히 대본집은 보기 불편해서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읽어 내려간다. 


사상 초유의 기후 재난으로 영하 41도에 혹한이 되어버린 지구.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직접 발로 발전기를 돌리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따뜻한 물로 느긋하게 샤워도 못하는 세상이다. 

집 밖을 나서기 위해서는 서너 겹의 옷을 입어야 하는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 발전소에서 발전기를 돌리면서 살아가는 세상. 


생각 만으로도 끔찍한 세상이다. 

인간은 왜 이리도 자연 앞에 나약할까? 

자신의 체온을 지키지 못하면 죽음 뿐이니 말이다. 

그런데 지구를 이렇게 만든 것도 어리석은 인간들이다. 

미안하게도 발전기 위해서 쉼 없이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준 것이 전 세대의 사람들이라는 것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그런데 이런 혹한의 시련 속에서도 

인간이란 존재들은 이기심과 지배욕을 드러낸다는 것이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그저 부끄럽고 미안하다.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16살 전초밤은 평범한 여자아이다. 

인력 발전소에 전기를 생산하는 일을 하면서 꿈의 도시 스노볼에서 디렉터가 되는 것이 꿈인 아이.

그럼 <스노볼>은 뭔가?

41도의 혹한이 계속되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지열이 솟아나는 곳. 

유리돔 속의 안온한 도시이다. 

바깥 세상과는 달리 따뜻하고 쾌적한 곳! 

반팔로 산책이 가능한 공간이다. 


하지만 이 곳에는 아무나 살 수 없다. 

스노볼 바깥세상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그 즐거움의 댓가로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 받은 곳이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트루먼 쇼를 떠 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스노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각각의 채널이 되어서 스노볼 밖의 티비를 통해서 중계가 된다. 

'액터'라는 배우들이 자신들의 삶을 모두 공개하고 '디렉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편집을 해서 방송한다. 

인기가 많으면 오래오래 스노볼에서 살아갈 수 있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스노볼 밖으로 쫒겨난다. 

스노볼 밖의 사람들은 대부분 인력 발전소에서 일하기 때문에 티비를 통해 스노볼의 삶을 보며 대리만족을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평범하던 전초밤 앞에 낯선 이가 등장한다.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고해리'를 대신해 1년간 스노볼에서 살아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고해리가 갑자기 자살을 했다고 말이다. 

전초밤과 고해리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 제안을 한다고 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제안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 같은가? 

나라도 고민을 할 것 같다. 

매일매일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한 삶을 살아볼 기회!

그리고 약속한 1년이 지나면 내가 원하는 디렉터가 되는 길을 도와준다는 솔깃한 제안! 


전초밤은 선뜻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앞으로 전초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를 대신 할 수 있을까? 

자신의 모든 것이 카메라로 찍혀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삶을 감당 할 수 있을까? 


한 번 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상상이 만약 현실이 된다면! 

이런 상상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호기심에 잡은 줄이 어떤 줄이 될지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궁금하다면 얼른 고해리가 된 전초밤을 만나보길 바란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창비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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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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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은 싫지만, 눈이 있어서 겨울이 포근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눈의 따뜻함을 담은 책을 만났다. 



창비에서 출간된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눈아이]를 가제본으로 만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책이라고들 한다. 


이 책 또한 아이들이 봐도 좋지만 어른들이 봐도 참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기에 팍팍한 어른들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잊어버리고 있던 눈에 대한 추억. 

겨울만 되면 얼른 치워버려야 하는 지긋지긋한 눈이 아니라 

눈이 가진 따뜻함을 잘 표현한 책이다. 


그림책은 그림을 집중해서 봐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활자가 익숙하기에 검은 글씨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처음에는 글자를 보더라도 다시 한번 찬찬히 그림을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면 놓쳤던 부분들이 보일 것이다. 

 

이 장면도 다시 보면 작가의 섬세함에 놀라게 된다. 

누군가 만들어둔 눈사람을 보고 지나가는 아이.

무심히 지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발자국.

발자국이 조금 이상하다. 

잠시 머뭇한 아이를 이렇게 표현하다니 대단하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눈사람을 보고 흠짓 놀라서 잠시 머뭇한 아이를 이리도 잘 표현하다니 

검은 글자 만을 급하게 읽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반복해서 여러 번 보면서 하나 씩 보이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교길에 다시 만난 눈사람.

그런데...

눈사람이 움직인다. 


이런 이야기는 참 많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눈사람 아저씨>일 것이다. 

어떤 이는 울라프를 떠 올릴지도 모르겠다. 

그 외에도 눈사람과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들은 많다. 

하지만 우리 작가가 우리의 풍경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는 생경하다. 

그래서 더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하게 눈사람과 친구가 된다 가 아니라 눈아이를 보살피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에 미소가 지어지고, 

눈아이와 어떻게든 같이 하려는 아이의 모습에 눈이 시려온다. 


나도 이런 친구가 있나? 

아니면 이런 누군가가 있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 말이다.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이야기 한 편으로 기억될 수 있지만 

성인이 된 나에게는 나의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나의 눈아이를 찾아봐야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창비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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