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너와 가는 세상에 1권 [BL] 너와 가는 세상에 1
벨수국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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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운동 뭐 하나 놓치지 않고 잘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고 얼굴도(아마) 잘생긴 윤솔과, 약한 몸을 빗대어 '지민폐' '풍선 인형' '병신' '볼링 핀'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학급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지재일이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는과정이 책의 앞부분 내용입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두 사람이 사랑을 하니 학생 특유의 풋풋한 감성이 봄바람 불듯 살랑살랑 합니다. 둘만 나올때는 간질간질했는데, 학급 친구인 안광현과 서진태가 얽히면서 소동이 일어나고 재일의 가족에 의해 둘은 원치 않게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부자인 이웃에게 열등감 느끼는 가난한 동급생의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는 소재여서 안광현이 나오는 부분 읽는게 살짝 힘들었으나, 안광현이 얽힌 사건의 심각함과는 별개로 그렇게 비중이 큰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솔과 재일을 붙여놓는 것이 서로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 판단한 양측 가족의 판단때문에 함께할 수 없게된 둘은 가족들의 방해로 연락할 수단도 없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합니다. 다행히 재일이 연락 방법을 찾아내어, 가끔 안부를 전하지만 그로는 부족했던지 재일은 자꾸 어린시절 겪었던 경험에 집착하다 부두(...)에 빠져듭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급 전환되어 장르가 학원물에서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오컬트로 바뀝니다. 부두에서 살짝 놓칠뻔 했던 정신을 다잡게 되어 다행이었어요. 뒷부분이 전개가 빠른 편이고 궁금한 것이 많이 나오다 보니 앞부분에 나왔던 질 나쁜 학우들 이야기는 다 잊어버리고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팠던 재일이는 가족의 과보호와 약한 자신의 신체에 답답함을 느꼈는지 항상 자유를 갈망하도, 그런 재일이 자신을 버리고 훨훨 날아갈까 솔이는 늘 불안해 하는게 보기 안쓰러웠습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잠시 솔의 몸에 들어 온 재일이 운동을 하며 행복해 보였다...는 장면에선 저도 모르게 울컥했네요.

갑자기 장르가 바뀌어 어리둥절했던 것을 빼면 글 전개도 나쁘지 않고 소재도 독특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권 마지막에 아주 대단히 중요!한 장면에서 마무리가 된 바람에 2권이 아주 시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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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너와 가는 세상에 1권 [BL] 너와 가는 세상에 1
벨수국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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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키워드가 다 마음에 드는데, 인외존재만은 이해할 수 없어서 왜 들어갔나 궁금했었어요. 책의 소재가 그거여서 엄청 무서워하면서도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첫부분은 분명 평범한 학원물이어서 방심했는데 뒷부분에서 급 애절한 공포(?)물이 되었네요. 많이 무섭진 않지만 예상을 못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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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에디션] 박경리의 토지 (1~20권+토지인물사전/총21권)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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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소설을 페이백으로 만나다니, 행복합니다. 50년 내에 꼭! 읽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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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뱀과 나
와이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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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식 김(차)가은과, 알고 보면 또 혼외자식 차현오가 남매로 만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사이로 끝나지 않고, 매우 야한 관계가 되는데 현오의 질척한 집착이 좋네요. 차연희와 가은이 어머니가 왜 천하의 나쁜놈 김경오를 좋아했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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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좋아합니다. 피폐물에 정신이 피폐해지진 않는데 새드 엔딩 읽고 나면 정신이 힘들어요. 제목부터가 해피 엔드라 안심하고 구입...해도 되겠죠? 안온 작가님 작품 처음 접하는데 제목부터 키워드까지 딱 제 취향입니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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