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나가지 않는 너. 너를 가지려면 얼마면 돼! 내가 스폰서 해줄게!! 테잌 마이 머니!!!음... 오글거림을 이기지 못하고 폭주했는데, 공도 갑자기 폭주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항마력이 제법 쌓일 만큼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아직 멀었나 봐요.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은 자와 쟤 대체 왜 저러나 둥절 하는 자가 연인이 되는 이야기라 순정적이고 좋았어요.
몸이 약해서 어려서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극단적으로 차단한 탓일까. 우리 아는 형이 사람이 순진하고 좋은데, 알파가 너무 꼬인다! 내가 나서야겠군. 크크큭...그런 이야기 입니다. 오메가 형이 순진해서 알파랑 오메가는 어쩌구 하는 이야기에 세 명에게 저쩌구를 하다가 게중 그나마 나은 놈을 택하게 되는... 제 눈에는 셋 다 똥파리인데 그나마 덜 구리고 화려한 똥파리라는 점 빼면 거기서 거기라 안타까웠어요. 형... 이제부터라도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요.
평생 함께하리라 생각했던 기주와 규원. 하지만 기주가 '임신'을 이유로 퇴사를 선언하면서 둘은 더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될...까?대충 읽어도 누구 애인지 알겠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규원과(아니 얘는 너무 잘나가서 그런가 눈치가 없군요.) 그런 규원이 야속한 기주의 이야기 입니다. 규원이 술주정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야속해하기만 하는 기주나 중대한 일을 함께 했는데 다 잊어버리고 나몰라라 하는 규원 모두 속터지게 하는 매력이 있었는데 고구마 기간이 긴 편은 아니라 읽기 편했어요. 익히 아는 익숙한 맛인데 맛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