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재투성이 황비님 - 제로노블 046
이해람 / 제로노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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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 만나기 전에 만났다면 흥미진진하게 읽었을텐데, 책빙의 황자비 선발이라는 설정의 책을 몇 권 읽은데다 주인공만의 특별한 매력을 찾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책빙의해서 20년을 추가로 리애나라는 이름으로 살아 온 주인공의 말투가 너무 저렴한 것도 몰입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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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류이수씨의 위험한 육아일기 1 [BL] 류이수씨의 위험한 육아일기 1
화사 지음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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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집 자식으로 태어나 인생을 낭비중인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어머니의 강압에 의해 히트사이클을 맞은 오메가 은서하가 있는 집으로 향한 류이수는 첫 만남부터 각인을 하고 단단히 코가 꿰이는데...!

엄...1권 다 읽었는데 제 기분을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소재도 흥미롭고 욕 잘하는 오메가란 설정도 좋고 알파인줄 알았더니 오메가인 서브남주 정한이형의 설정도 좋고 온몸이 근육으로 이루어 졌는데다 일도 잘하고 능력도 좋고 정력도 좋고 요리도 잘 하고 섬세하기까지 한 존댓말남, 그곳이 실할 것 같은 이름의 양기둥씨도 아주 맘에 들고 하는데 왜 이렇게 허전한 기분이 들까요. 양기둥씨와 정한이 형의 첫 결합도 참 취향이었고 존댓말로 능욕하는 양기둥씨도 좋았는데 이 두 분은 꿀 흐르는 달달함으로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사카린 맛이 났어요.

류이수 씨랑 은서하는 참...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쌍방삽질 배틀연애? 첫 만남부터 합체하고 각인까지 마쳐놓고 서로에게 으르릉 거리다가 급 질투하고 바람피우려고 하는데 각인이란게 무서운 녀석이라 다른 사람 앞에서는 물건이 서질 않아 절망하다가 다시 만나면 합체하고 합체 풀리면 싸우고 다시 삽질하고 질투하는 패턴이 계속되다보니 지루해졌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큰 사건이라면 사건이 발생하긴 하는데 흥미롭다기 보다는 그냥...답답했어요.

얘들 그냥 사랑하게 하면 안되나요. 등장 인물도 맘에 들고 설정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야기의 전개가 취향에 맞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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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야한 상상
이현서 지음 / 동행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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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독고 성씨에 연예인 팬 그리고 비서라는 직업에 오글거림을 느끼는 사람이라, 읽는게 살짝 힘들었습니다. 첫날밤이 그렇게 황홀했던 걸까요? 아니면 독고훈이 금사빠인 것인가. 어머니 앞에서 파워응응을 해야 하는 자식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궁금한 것이 많은데 알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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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소환 가능한 발랄하고 유쾌하고 명랑한 학원물도 좋고, 애잔함 폭발하는 잔잔하고도 가슴 아픈 학원물도 좋아합니다. 바다멍게님이 그리시는 학원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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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수호견 1 [BL] 수호견 1
완동십오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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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부터 설화를 설명하는 호기심 돋는 시작에 만족하는 것도 잠시, 몇 줄 안가서 뱀과 강아지가 죽는 바람에 패닉이 왔습니다.(죽지마 멍멍아ㅠㅠ) 피폐하고 어두운 이야기이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어요. 작가님이 센스가 넘치시고 주인공 강태주의 대형견매력 멍뭉미 뿜뿜하는 사랑스러움은 끝이 없고 냉혈동물 차가운남자 뱀같은 매력의 윤신도 내 강아지에겐 다정하기 때문에 분위기도 밝고 달달합니다.


강태주의 처지도 윤신이 처한 상황도 밝지 않은데 태주는 자신이 고아라는 것에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신이는 드디어 옆에 둘 친구이자 연인(이면 좋겠다)을 만나 무거운 짐을 나누어 들기로 결심해준 덕분에 글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질 수 있는 소재임에도 끝까지 밝음을 유지합니다.


똘똘이 스머프가 생각나는 여필순과 익살이 스머프를 연상시키는 김상순 콤보의 호흡이 좋아서 읽는게 즐거웠어요. 솔직히 여필순 그렇게 똘똘하진 않은 것 같은데, 똘똘이 스머프라고 하니까 이제 다른 스머프는 기억도 안나요. 학생들에게 엄하지만 알고 보면 자상한 남자. 예정된 학주, 학주가 운명인 남자 담임 이학주나 윤신에게 거리를 두고 대하지만 신이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여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만 장옥정이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안는 고아원 사람들 등 등장인물 모두 정이 넘치고 참 따듯해서 보는 제 기분이 다 좋았어요. 심지어 악당으로 나왔으리라 예상했던 학교의 문제아 삼구(병구 동구 상구)도 별로 나쁜 애들 같지는 않았어요. 삥 뜯으려다 삥 뜯길 것 같은...1987년이 배경이라 그런지 일진도 순박하네요.


이야기의 시작이나 중간중간 옥정이 흘리는 이야기나 윤신을 향한 잡귀의 집착, 스님이 건넨 말 등을 미루어 보아 둘의 미래가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윤신에게 충직한 태주가 신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 공언하였으니 저는 마음 놓고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는 두 사람을 응원하겠습니다.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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