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호랑이를 잡아먹은 토끼 (총2권/완결)
사슴묘묘 지음 / 데미안 클럽 / 2018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그리아 귀여워요. 저는 그리아같이 문화 자체가 다른 곳에 던져놓고 잘 살아라!하면 못살 것 같습니다. 특유의 긍정파워로 용맹하고 잘생긴 호랑이 루칸을 잡아 먹은 그리아! 외전 있을까 두근거리며 샀는데, 왜...외전이... 없죠?(동공지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왕 판타지가 들어갔으니, 판타지스러운 스토리를 기대하게 됩니다. 사건에 휘말린 두 사람 사이에 꽃피는 애틋한 사랑!크으...사이다 여주는 많이 만났는데, 사이다 남주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서유 작가님의 능력있는 사이다남주 기대하겠습니다. 책 표지가 넘 이뻐서 꼭 사야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L은 동양풍이 더 좋습니다! 황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사랑하는 님을 가두고 집착하는 매력이 좋아요!(위험한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황제가 거칠 것 없는 직진남이면 정말 최고인데, 호롤 작가님의 황제는 어떤 직진을 하시는지 너무 기대됩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eBook] 여름날의 강아지를 좋아하세요?
박해원 지음 / 동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 시절 손가락 결고 한 신성한 약속 "스무 살이 되면 누나랑 결혼하러 돌아올게요."를 지키겠다며 돌아 온 서연호(20)와 십년 사귄 전 남친 주상혁과 헤어진 후 옆구리가 시린, 전생에 나라 세 개 이상 구한 것 같은 사람 구세주(30)의 여름에 읽기엔 너무 달달한 연애이야기였습니다.(그래서 봄에 출간되었나)


이웃사촌, 연상연하, 대형견, 멍뭉미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키워드라서 덥썩 골랐지만, 울먹거리는 모습이나 정직한 눈동자, 주인을 만나 꼬리 흔드는 강아지 같은 모습...등 세주 시점이라서 세주가 실감해 주는 것이 아니면 연호의 대형견 매력을 느낄 수 없어서 멍뭉미에 낚인 저는 서러워졌습니다. 그렇다고 연호가 사랑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라 부족한 멍뭉미를 채울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8살에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굳이 한국으로 돌아 온 '잘생긴' 옆집 꼬맹이는 좀 비현실적이지만(조금만 비현실일까) 주변에 착한 사람이라곤 친구밖에 없을 것 같은 세주의 처지도 좀 많이 공감이 어렵지만(제 직장 상사는 다 좋은 분 뿐이라서...보고 계십니까, 부장님.) 괜히 나와서 계속 처맞고 퇴장하는 진상 주상혁 선생만 혼자 현실감 뽐내지만(왜 개줍녀인지를 증명하기 위해 등장한 남자) 개연성 좀 내려 놓고 읽으면 둘의 달달함에 흠뻑 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상혁이 그냥 맞고 퇴장했으면 별 다섯인데, 가엾은 생명체의 목숨을 빼앗아서 별 하나를 뺐습니다.(원래 둘 빼야 맞는데...나쁜 주상혁이 맞았으니 하나만 뺍니다.)


떡잎을 알아 보고 투자를 잘한,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이름마저 그렇게 지은 듯한 구세주와 약속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찾아와 독자를 흐뭇하게 한 서연호의 정말 여름에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시원한 외전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맨몸의 그대여 1 맨몸의 그대여 1
최정선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오빠 송민엽의 꼬드김에 넘어 가(지 않고 100만 원에 넘어간)서 퀵서비스 알바를 대신 하게 된 송누리는 대한민국 굴지의 NY백화점의 물류창고에서 발생 한 의문의 살인사건과 폭발사고에 휘말리게 됩니다. 불이 난 창고 안에 갇힌채 의식을 잃었다는 그녀의 기억과는 달리, 상처 없이 멀쩡한 신체와 새하얀 레이스로 치장된 방에 누워 있었던 데다가 기억에도 없는 남편, 그것도 무려 NY 백화점 부사장이라는 엄청난 직함을 가진 남편이 있다는데...


처음부터 느껴지는 사건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의 향기에 독자는 광분했습니다. 

분명 폭발이 일어났고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난 왜 평범한 집에서(평범한 부잣집이다) 사지 멀쩡하게 눈을 떴는가! 연애도 못했는데 왜 결혼을! 남편은 잘생겼지만 사랑한 기억이 없어! 기억은 없지만 남편은 친절하고! 갇혀 있다는 사실을 빼면 불편이 없어!라는 상황은 얼핏 보면 제가 꿈꾸던 천국이 아닌가 싶지만, 주변 사람들이 누리를 대하는 태도는 심상치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정말...취향이에요.


초반 갑자기 백수가 되었지만 부족할 것 없는 삶에 만족을 하며 생활에 녹아들어가는 누리의 모습이나 주변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이나, 누리의 남편 다정한 남자 정채호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은 평화로워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 슬슬 비밀에 접근하는 단서를 풀다가 마지막에 확! 몰아치는 것 까지 완급조절이 좋아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읽을 수 있었어요.


특히 주변에서 맴돌면서 시중을 드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감시중인 주변인물들과 먹을 수록 찝찝한 약물이나 점차 죄어들어오는 압박을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잊지 않도록 일깨워 주셔서 더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권 마지막에 양심고백을 너무 쉽게 해버려서 흥이 깨질 뻔 하였으나, 독자가 충분히 유추 가능한 부분만 나왔고 채호시점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보완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쭉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채호시점에선 본편에는 부족했던 로맨스와 애틋함을 보충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NY백화점 물류창고에서 허무하게 죽은 정태연이 송누리를 통해서 남기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 모든 일의 원흉이자 용서받지 못할 인간 정태호는 어떻게 처리당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엇갈린 사정의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이게 될지도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