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비애] 거짓이냐 진실이냐
토비 와시오 지음 / 비애코믹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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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외모 때운에 겪었던 설움을 잊고자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이름 그대로 태양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 타이요. 활동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동아리에 가입하고 알바도 성실히 하는 등 '인싸'의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타이요의 모습을 '거짓'이라 칭하며 불쾌하게 하는 츠키히코와 엮이게 되는데...

겉포장은 갈아치웠지만 속 내용물은 예전과 같이 말랑하고 순진한 타이요와 겉도 속도 모두 시커먼 츠키히코의 이야기 입니다. 츠키히코와의 첫 만남은 무례했고 얼마 후에는 엥?싶게 갑자기 급진전 했으며 또 범죄에 가까운 일도 서슴지 않았는데 츠키히코 나름대로는 사정이 있어서(어디까지나 나름대로이고 범죄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 마!!!) 어느정도 납득은 되었어요. 츠키히코의 범죄와 사랑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집착이 수용가능 하다면 참 재미있는 이야기... 전 취향이어서 작가 프로필을 보니

<거짓이냐 진실이냐>,<차려진 밥상은 먹는 게 남자의 본성> … 총 4종 (모두보기) 《반한 남자가 친구라서》, 《하천부지 로미쥬리 항쟁곡》

흠! 취향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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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비] 양의 탈을 걸친 짐승 - BB코믹스
큐고 지음, 이예지 옮김 / Blue Bromance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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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거리감 느끼지만 가족으로 누구보다 사랑하는 누나. 그런 누나가 '약혼자'라며 소개한 남자에게서 진~하게 쎄~~~한 느낌이 풍기는데도 거부하거나 미워할 수가 없다. 나... 괜찮을까?

누나의 약혼자를 사랑하는 판타지급 막장스토리로 시작해서 생각한 것 이상의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얼마 전에 이런 사례를 모아서 보여준 너튜브 영상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 책을 읽기 직전에 그런 추천을 하다니, 너튜브 무섭습니다.) 비슷한 과거를 겪었지만 사랑을 받고 자란 다이치와는 다르게 학대를 당하고 산 이가와. 극단적으로 다른 두 사람이 비슷한 상처 탓에 끌린다는 아이러니를 섬세하게 풀어내서 좋았어요. 너무 노골적이었다면 반감이 생겼을 텐데, 조심스러운 접근이 느껴졌습니다.

어떤 변명을 늘어놓아도 이가와의 행동 탓에 상처입은 이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겠으나, 이가와가 반성하고 용서를 구할 때까지 다이치가 함께해준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 이야기였어요. 마음이 낫는데는 '사과와 용서'만한 것이 없을테니까요. (물론 저는 속물이라 돈이 더 조...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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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꼭 살자. 살아 남아서 해피 엔드 하자. 치히로랑 평범하게 손잡고 평범하게 기념일을.챙기고 평범하게 여행을 하고 평범하게 데이트를 하고 남들이 평범하게 누리는 것 다 누리자.

3권 언제 나와요. 현기증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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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깊어지고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버린 둘에게 또 다른 시련이? 으으... 약간의.단맛을 보여준 후 강한 쓴 맛을 암시하는 마무리에 그만 눈물이 났어요.

2권 최고 최강의 눈물 포인트는 바로...

하오렌, 꼭 살자. 살아남아서 남들이 평범하게 누린 것들 치히로와 함께 다 누려 보자!

나 같은 건 언제든 죽을 수 있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깨끗이 단념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 한 번도 산 적이 없으니까."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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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르고]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어 (한정판)
아마미야 지음 / (주)조은세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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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 특산물인 작은 섬마을. 그런 곳에 놀라운 재능과 경력을 가진 사람이 이직해 올 확률을 구하시오.(갑자기???) 그 사람이 상사인 나에게 구애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겉은 멀쩡한데 속은 오타쿠인 영국 신사와 겉도 속도 지극히 일본인인 일본 샐러리맨의 이야기 입니다..두 사람의.과거에 얽힌 이야기도 예상 가능하지민.재미있었고 연인으로 발전하는.과정이나 연인이 된 후의.이야기도 귀여웠는데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 루이스의.엉뚱함이 제일로 귀여운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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