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8월5일  

오전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갔다. 관광객들로 붐비고, 주차할 곳이 없어서 30분을 기다리다가 유료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걸어서 마켓으로 향하는데 정말 신기했다. 우선 싱싱한 생선들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정말 집만 가까이 있었더라면 주문을 했을텐데...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다. 옆지기는 누가 생선을 주문을 안 하나 하고 기대를 걸고 디카를 손에 들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주문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가 옆지기와 같은 생각인지... 주문을 하면 직원들이 생선을 던지면서 이름을 부른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제발 주문을 해 달라고 속으로 빌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선을 던지면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 그런데 너무 빨라서 놓치고 말았다. 사람들은 그 재미에 빠져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두 세번을 생선을 던지고 받는 걸 보았지만 사람들에게 가려져 사진을 못 찍었다. 거기다 갈수록 많아지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에는 사진을 못 찍고 빠져 나와야만 했다.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로 향해 들어가니 음식점도 많고, 잡상인들도 많았다. 그리고 기타와 피아노를 치면 노래를 부르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었다.  신선한 야채와 각종 민예품, 장신구, 특히 아름다운 꽃들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지나갈 때마다 향기로운 향기에 정신을 잃을 뻔 했지만... ㅎㅎㅎ 마켓에서 나와 거리를 걸었다. 신선한 야채, 무엇보다 신선한 과일에 눈길이 많이 갔다. 걸으면서 구경을 했는데, 먹는 식당들이 많았다. 가다가 할아버지가 피아노를 치는데, 너무 좋아서 5불을 주고왔다.

유료주차를 2시간밖에 할 수가 없어서 점심을 시켜 먹고 싱싱한 복숭아를 사 들고 작별을 고하면 마켓을 떠났다. 다음 목적지로 향해서 고고씽~~~  

덧) 2시간동안 걸어서 그런지 허리통증이 너무 심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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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8-16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활기가 넘치는데요??ㅎㅎ 저 복숭아 엄청 좋아하는데..ㅋㅋ 맛있으셨어요??ㅎㅎ

후애(厚愛) 2009-08-17 05:52   좋아요 0 | URL
네. 활기 넘치는 마켓였어요. 활기가 너무 넘쳐서 제가 고생했지만요. ㅋㅋㅋ
복숭아가 맛이 없었어요ㅠㅠ 우리나라 복숭아가 훨씬 맛 나요. ㅎㅎㅎ

2009-08-16 2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7 0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7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7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8-17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시장시장
역시 여행의 묘미는 길거리 음식과 재래시장인거 같아요.^^

후애(厚愛) 2009-08-17 15:00   좋아요 0 | URL
미국산지 11년이나 넘었는데요.
시댁과 시애틀에서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저에요. ㅎㅎㅎ
그래도 전 우리나라 시장이 그리워요~~

카스피 2009-08-17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미국은 엄청 큰 나라지요.아는분이 L.A부근의 쇼핑몰에 갔는데 한 개의 쇼핑몰에 국내의 웬만한 쇼핑몰같은게 몇 십개 있다고 하더군요.그 쇼핑몰 하나 구경하는데 하루 웬종일 걸렸지만 그래도 다 못봤다고 합니다.나중에 여행사 가이드한테 이야기를 들으니 이런 쇼핑몰이 인근에 수십개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그분왈 쇼핑몰을 구경하는데 쇼핑하러 온 사람들이 거의 백인들이며 간간히 동양 사람들이 보이고 흑인들은 대부분 안전요원이나 경호원들이라고 하시더군요.아이 쇼핑을 하러 들를수도 있는데 왜 흑인들은 없었는지 궁금해 지더군요.

후애(厚愛) 2009-08-17 15:14   좋아요 0 | URL
전에 티브에서 보았는데요. L.A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쇼핑센터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직접 삼겹살과 갈비를 구워 주는 것도 보았는데요. 완전 우리나라 식당과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도 L.A에 가보고 싶었는데요. 지진이 가끔 일어나서 옆지기가 L.A는 다시는 안 가고 싶다고 하네요. 전에 옆지기가 군인일 때 L.A에서 근무한 적이 있거든요. L.A에는 한인들과 흑인들 사이가 여전히 안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언제쯤이면 인종 차별없는 세상이 올까요...
시애틀도 구경할 곳이 많았는데요. 날짜가 짧아서 중요한 곳만 구경하고 왔어요.
보고싶은 곳이 정말 많았는데, 자금도 떨어지고 해서... ㅎㅎㅎ

행복희망꿈 2009-08-1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의 시장도 인상적이군요.
역시 색다른 체험을 위해서는 몸이 고생하는군요.^^
허리는 좀 나아지셨나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8-18 04:20   좋아요 0 | URL
너무 많이 걸어서 몸이 많이 피곤했어요.
그래도 즐거웠어요.^^
이제 허리보다 등에 통증이 심하네요..

같은하늘 2009-08-2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요즘은 동네마다 마트가 있다보니 시장 갈 일이 없는데...
미국도 시장이 있나보네요...ㅎㅎㅎ
진열대 아래로 입 벌리고 있는 물고기가 아주 인상적~~~

후애(厚愛) 2009-08-21 04:49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이곳은 시애틀처럼 저런 시장은 없어요 ㅜㅜ
근데 전 우리나라 시장이 훨씬 좋아요.
우리나라 시장은 사람사는 맛이 느껴져요.^^
근데요. 입 벌리고 있는 물고기가 좀 무섭게 보였어요. ㅋㅋㅋ
 


         사진 찍는데불쑥나타난 야생 다람쥐
  
야생 다람쥐 한 마리가 불쑥 카메오로 출연한 익살스러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최신판에 실려 인기를 모은 이 사진은 지난달 미국인 부부가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려다가 포착한 모습을 담았다.

브란타 부부가 평화로운 자연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려고 셀프 타이머를 맞춘 카메라를 바위에 얹자,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다람쥐가 생전 처음 봤을 법한 카메라에 호기심을 보이는 순간 카메라가 이 흥미로운 장면을 잡은 것. 게다가 카메라의 초점이 다람쥐에 맞아 더욱 재밌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우연히 찍은 사진으로 색다른 추억을 얻게 된 브란트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잡지와 한 인터뷰에서 부부는하이킹을 하다가 이렇게 재밌는 사진을 얻게 될 줄 몰랐다.”면서다람쥐는 곧 사라졌지만 이 사진은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다람쥐의 깜찍한 모습이 담긴 사진은 가디언 등 여러 언론매체에 실렸다. 일부 독자들은이 장소에 가면 앙증맞은 다람쥐를 다시 볼 수 있는 것이냐.”고 문의하기도 했다.

        사진 = 내셔널 지오그래픽

          글 출처 = 물 건너 온 뉴스 나우뉴스 

덧)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고 퍼온글이다. 옆지기한테 알려 주었더니 시숙님, 조카들,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내주는 것이다. 갑자기 유명해진 야생 다람쥐!!!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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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8-1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인기 알라디너에 우리 후애님이 있네요?^ㅡ^ 그거 보고 신나서 들어왔어요!
다람쥐도 사진 한 컷이 찍고 싶었군요 ㅎㅎㅎ 귀여워랑~

후애(厚愛) 2009-08-16 11:02   좋아요 0 | URL
댓글보고 놀라서 가 봤는데요. 진짜 제가 있네요 +ㅂ+
인기 알라디너에 제가 있다니 정말 놀랍고, 믿어지지가 않는 저에요. ㅎㅎㅎ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마워요~~
다람쥐가 사람보다 카메라에 관심이 갔나봐요. ㅋㅋㅋ

유쾌한마녀 2009-08-16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기사 봤어요 ㅋㅋ 꼭 애니메이션 같아요 ㅋ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7 05:59   좋아요 0 | URL
재미있는 기사지요? ㅎㅎㅎ
브란타 부부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저 다람쥐 정말 대단해요! ㅋㅋㅋ

카스피 2009-08-1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정말 대박 사진이네요^^ 처음 이 사진을 봤을떄 다람쥐를 모델로 찍은 사진인줄 알았는데 다람쥐가 느닷없이 나타나서 찍힌 것이라는 후애님의 글을 봤을때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사실 이런건 연출해도 쉽게 찍히는 사진이 아니거든요.
근데 후애님 글에 브렌타 부부가 셀프 사진을 찍기위해...라는 글이 나오는데 사진의 촛점이 흐려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보기에 두분다 남자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후애(厚愛) 2009-08-17 14:06   좋아요 0 | URL
벌써 대박터졌어요. ㅎㅎㅎ 글은 제 글이 아니라 퍼온글이에요^^
저도 처음에 믿기지 않아서 글을 읽고 또 읽었지요. ㅋㅋ
왼쪽분이 남자같이 생겼지요? 그런데 여자분이에요.
아무래도 사진 촛점이 흐려서 남자로 보였나 봅니다. 죄송해요..;;
부부보다 다람쥐가 인기가 많아요. 다람쥐는 이 사실을 알까요... 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8-17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 아침 방송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 주엔 프랑스 아비뇽 인근 축제를 취재했어요.제일 웃기는 장면이 팝핀댄스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 틈에서 개 한마리가 열심히 구경하는 것이었어요.아주 진지하게...

후애(厚愛) 2009-08-18 04:21   좋아요 0 | URL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름이 마음에 듭니다.
팝핀스댄스를 진지하게 구경하는 개가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워요.
개도 음악을 아는 걸까요...

같은하늘 2009-08-21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추억이 될 멋진 사진이겠는데요...^^

후애(厚愛) 2009-08-21 04:51   좋아요 0 | URL
그죠. 어제 저녁뉴스에서 저 사진이 나왔어요.^^
벌써 미국에 인기가 많아요. ㅋㅋㅋ
 

불교소설과 불교에 관한 시는 모두 다 읽고싶다. 가만히 보니 불교에 관한 소설과 시는 한 번도 구입을 하지 않았구나... 자꾸 미루다가 절판과 품절이 된 책들이 있어 아쉽다.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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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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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박혜수 지음 / 샘터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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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 1- 거문고의 비밀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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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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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8-15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이로다 화연일세, 야반삼경에 촛불 춤을 추어라, 수미산이 절판이 되어 너무나 안타깝다. 전에 구입을 했어야 했는데... ㅜ_ㅜ 왜이리 절판이나 품절이 되는 책들이 많은지 속상하다 ㅜ_ㅜ

머큐리 2009-08-15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인호의 '길없는 길'도 불교소설인데 꽤 재미있습니다. 그것도 함 읽어보심이 어떠신지..히~

후애(厚愛) 2009-08-16 04:39   좋아요 0 | URL
리스트에 추가했어요. ㅎㅎ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제(813) 먹은 게 없어서 그런지 어지럼증이 심해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먹어도 어지럼증, 안 먹어도 어지럼증. 늦게 서재에 들렀다가 댓글을 남기신 분들에게 답글도 못 남기고 내일 해야지 하고,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마이페이퍼 옆에 TOP100 를 보았다. 이게 뭐지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도저히 몰라서 검색을 했지만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옆지기를 불러 물어 보았더니 자세히 설명을 해 주는 것이다. 배속에 든 것이 없으니 머리속도 텅 비어버린 것 같다. ㅎㅎㅎ

 내가 알라딘us에서 비회원부터 시작해서 회원으로 책을 주문하기 시작한지 8년이 넘을 것이다. 회원으로 가입해서 난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계속 리뷰를 적었을 뿐. 그 때가 2007 518. 내가 정확하게 블로그 활동을 시작한지는 2008 5월일 것이다

처음으로 겪는 일들은(좋은 일만) 나에게는 모두가 신기할 뿐이다... ㅋㅋ

 TOP100 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미국에 있다보니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비싸서 잘 구입을 하지 않아서 리뷰도 안 쓰고, 리뷰를 적는다고 해도 리뷰 적립금을 주긴 주지만 미국에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솔직히 알라딘이 밉다.^^;; 그래서 리뷰를 안 쓰고, 그냥 마이페이퍼만 올렸는데... 내가 봐도 심심한 나의 서재인데... 

 보잘 것 없는 저의 서재에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꾸벅 ^^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한 턱 낼텐데...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는 관계로 다음에 근사하게 한 턱 쏘겠습니다." ^_^  

덧) 제가 나갈 때까지 인내심 키우시면서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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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8-1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후애님이 탑100인건 당연한 일이죠~~
매일 재미있는 거 알려주시는데요^^ㅎㅎ
저도 탑100 달릴때까지 열심히 활동해야겠어요~~

후애(厚愛) 2009-08-15 11:19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ㅋㅋㅋ
그래도 기분은 무척이나 좋네요^^ ㅎㅎㅎ
열심히 하세요~~
저도 옆에서 열심히 응원 드릴께요~~^^

2009-08-15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5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5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6 0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쾌한마녀 2009-08-1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렇게나 대단하신 분이였다니... 역시!!!ㅎㅎㅎ 이거 특종으로 선정 되는 것 보다 더 좋은건데요??ㅋㅋ 부러워요~~~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6 04:48   좋아요 0 | URL
저 대단한 사람 아니에요.^^;;
보잘 것 없는 제 서재를 찾아주시는 알라디너 분들 덕분이지요.^^

머큐리 2009-08-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분발해서 후애님 뒤를 따라가렵니다...ㅎㅎ 열심히 노력한 보상이니 많이 행복하셔도 될 듯 합니다. 부럽부럽입니다

후애(厚愛) 2009-08-16 05:30   좋아요 0 | URL
재미없는 제 서재를 따라오시다가 심심하실건데요... ㅎㅎㅎ
헤헤~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09-08-1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09-08-16 10:0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감사합니다.^^

같은하늘 2009-08-21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알라딘에 오랜만에 들려서 이제서야 축하드립니다...ㅎㅎㅎ
후애님 페이퍼는 언제나 신기하고 재미나답니다...

후애(厚愛) 2009-08-21 04: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하시니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어요...ㅋㅋ
 

지금 간절히 생각이 나고, 간절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 바로 짜장면과 짬뽕이다. 오늘따라 너무나 생각이 나고 먹고싶은데... 우리나라처럼 중국집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곳까지 배달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배달이 안 된다는 점에 통곡을 하고 싶은 나다...  한국과 미국은 왜이리 거리가 먼걸까... 멀어도 너무나 멀다...

 

사진으로만 봐도 맛나게 보이는 짜장면과 얼큰한 짬뽕!!! 가끔씩 요리를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오늘처럼... 이럴 때는 전화 한통에 배달이 되는 짜장면과 짬뽕이 생각이 난다. 거기다 덤으로 군만두도 시켜 먹고... ㅎㅎㅎ  

오늘 무슨 일인지 하루종일 짜장면과 짬뽕만 생각이 나는 것이다. 참 이상타... 이상한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음식이 더 생각이 나는 건 당연하고, 먹고싶은 음식들이 더 많이 생각이 난다. 한인식당은 있는데, 메뉴를 보면 짜장면과 짬뽕이 빠졌다. 우리나라처럼 중국집이 이곳에 있다면 정말 장사 잘 될건데... 그럼 난 단골 고객일텐데... ㅋㅋㅋ 

참 이렇게 먹고싶은 음식들이 많은데 2년을 어떻게 참고 살아가려나... 정말 걱정이로다... 11년을 미국에서 산 내가 참 기특하다고 생각이 든다...^^

왜 배달이 안 되는거여~~~   

ㅜ_ㅜ 

덧)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비가 내릴 기세다.  지금 천둥번개가 치고 있다... 비가 올 것 같네.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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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8-13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애님 땜에 급 짜장면과 짬뽕에 군침 흘리는 1인임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이거 먹으면 후애님 약올리는 것 같아서 오늘은 패스합니다.

후애(厚愛) 2009-08-13 11:35   좋아요 0 | URL
전 괜찮으니 시켜서 드세요.^^
괜히 저 때문에 못 드셨다고 나중에 저한테 곱빼기로 사 달라고 하실까봐 겁나네요. 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8-1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또 먹고 싶잖아요~~ ㅋㅋ
우리 후애님은 어쩜 이렇게 군침도는 사진들만!
근데 머큐리님 말처럼 저도 시켜먹겠다고 하면 후애님을 약올리는 것 같아서,,
그말은 못하겠어용~~
후애님 우리나라에서 먹던 음식들 생각이 간절하시군요,,
한국에 들어오시면 꼭 드셔야 해요! 종이에 계속 적고 계시죠?

후애(厚愛) 2009-08-13 13:57   좋아요 0 | URL
시켜서 드세요~~ ㅎㅎ
전 괜찮아요. 정말이에요!!^^
그냥 드셨다는 말씀만 안 하시면 되요. ㅎ
저 때문에 못 시켜 드셔서 저 이러다 미움 받을 것 같네요. ㅋㅋㅋ
네. 우리나라 음식들이 아주 간절히 생각이 납니다.
종이에 적고 있는데요.
2년까지 기다리려면 리스트가 10장이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카스피 2009-08-1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직접 중국집을 차려보세요.우리 나라처럼 철가방들이 배달한다면 아마 대박이 날겁니다.미국에선 핏자외엔 배달이 없다고 들었거든요.
후애님이 좋아하시는 짜장면도 드시고 돈도 버시고 일석 이조 아니실까요^^

후애(厚愛) 2009-08-15 07:48   좋아요 0 | URL
중국집을 차리려고 해도 자금이 문제에요. ㅎㅎㅎ
워싱턴주가 정말 비싸거든요.
세금도 다른 도시들보다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정말 이곳에서 식당이든 중국집을 차리면 영업 잘 된답니다.^^

행복희망꿈 2009-08-1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있게 보이는데요.
맞아요. 밥하기 싫을때는 딱! 좋은 메뉴이지요.^^
맛난 음식이 먹고싶은건 참을수 없는 유혹이지요?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후애(厚愛) 2009-08-15 07:50   좋아요 0 | URL
그죠.. 전에 한국에서 살았을 때 주말에 밥 하기 싫어서 동네 중국집에 배달시켜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요. ㅎㅎㅎ
시간아~ 빨리 가거라~ 하고 비는 접니다.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
난 짬뽕 ^^

후애(厚愛) 2009-08-15 07:52   좋아요 0 | URL
오~~ 오~~
난 둘 다 ^^

비로그인 2009-08-1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것이 짜장 짬뽕 콤비죠. ㅋㅋ

후애(厚愛) 2009-08-15 07:52   좋아요 0 | URL
가까이 있으니 언제든지 드실 수 있잖아요ㅠㅠ
부러워요~ ㅎㅎ

같은하늘 2009-08-14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야심한 새벽... 지금 2시 22분...
저 배고픈데 너무하십니다...ㅜㅜ

후애(厚愛) 2009-08-15 07:54   좋아요 0 | URL
새벽 늦게까지 안 주무시고 뭐 하셨어요?^^
죄송해요. 전 먹고싶어서 배가 더 고파오는 것 같아요... ㅜ_ㅜ

노이에자이트 2009-08-1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가사키 짬뽕이 궁금해요.그 곳 화교들이 만들었다고 하니까요.일본 사람 입맛을 반영해서 좀 덜 매울 것도 같구요.

후애(厚愛) 2009-08-15 07:56   좋아요 0 | URL
전 처음 들어보는 나가사키 짬뽕이에요.
제가 별로 중국 음식과 일본 음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요.^^;;

노이에자이트 2009-08-15 10:10   좋아요 0 | URL
제가 화교에 관심이 많아서 우선은 일본과 한국화교들의 음식에 대해서 조금 알아요.엄밀히 말하면 짬뽕은 중국음식이 아니라 화교음식입니다.그래서 화교들이 현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하지요.일본 짬뽕은 일본인 입맛에 한국 짬뽕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하네요.
짜장면 역시 한국의 화교들이 만든 것으로 일본의 화교들은 안 만든답니다.짜장면이나 짬뽕은 문화간의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요런 것도 재밌죠.

후애(厚愛) 2009-08-15 10:34   좋아요 0 | URL
역시 아시는 게 너무 많으셔요.
그래서 제가 노이에자이트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그런데요. 이곳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음식을 만들면 거의 미국인 입맛에 맛게끔 음식을 만들어요. 특히 중국인들이 만든 음식들은 미원과 설탕이 너무 들어가 있어서 못 먹겠더군요. 그런데 미국인들은 맛 있다고 잘 먹습니다. 전에 아는 지인께서 중국인이 하는 식당에 짜장면과 짬뽕이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요. 맛이 없어서 못 먹었어요. 특히 짜장면에 생강을 어찌나 많이 넣었는지 냄새가 나서 못 먹었고요. 짬뽕은 완전 맹물이었어요.

새초롬너구리 2009-08-1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먹고살자고 일하는 건데, 밥도 못먹고 일하다니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이 있나!!!!!'하고요. 참, 사람은 형이상학적인 것 같아도, 먹고싶은거 못먹으면 가끔 미치죠. 전 이상하게 해가 뜬 낮에는 별로 식욕이 안땡겨서 대충 커피먹고 살다가, 밤에 누우면 TV에서 나오는 (이런건 규제해야되요!!!!!!!!!!!!!!!!!말이지. 시켜먹지도 못하는 한밤에 왜 짜장면이 나오고 말야!! 게다가, 패스트푸드 단속말고, 밤에 라면CF나 라면먹는씬을 넣지않게 드라마작가 교육도 시키고 말야!!!) 것들 때문에 가끔 돌아요.

방명록에 써주신 글 보았습니다. 전 [아웃라이어]가 떙기는군요. 그걸 받아야 님에게 두통약을 보낼 수 있다니 말입니다^^ 전 집에 아스피린하고 타이레놀, 후시딘은 꼭 놔둬요. 그게 의사들도 인정한 가장 안정적인 약이라서요. 감기일떄도 저약들로 해결하죠.

자장면은 춘장을 구해보셔요. 슈퍼에 가셔서 춘장을 사셔서 양파 등을 넣고 볶으면서 맛을 보세요. 꼭 중국집처럼 강하게 볶을 필요는 없을 거예요. 그리고 우동면을 사셔서, 정 없으면 파스타 면발을 쓰시던가...아님 밀가루를 사셔서 칼국수면으로 쓰셔서 쌂은 것을 넣고 볶으면서 설탕이나 미원 (ㅡ.ㅡ)을 넣으시고 한번 드셔보세요.

짬뽕은...음, 제가 휴가가서 알아보고 올께요. 요즘 볶음 짬뽕이 무지하게 떙겨서 꼭 배우고 말거거든요. 신라면이나 짬뽕라면으로 해결할 수도 있어요.

후애(厚愛) 2009-08-15 08:1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배는 고픈데, 새벽에 먹기가 좀 그렇고 해서 배 고픈 걸 참아가면서 티브를 보면 모두가 먹는 광고뿐이에요. ㅎㅎㅎ
먹는 광고를 보고 있으면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요. 그렇다고 늦은 시간에 먹기도 그렇고, 불 끄고 자려고 하면 머리속에 온통 음식만 생각이 나는거에요.
그러다 잠을 설치고요. ㅋㅋㅋ

책 [아웃라이어]로 주문할께요.
주소와 성함, 연락처, 우편번호 알려 주시는대로 희망꿈님께 말씀 드리면 바로 주문 들어가실거에요.^^

역시 우리나라 약이 독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미국약은 너무 독해서 제 위장이 통곡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미국약을 복용하기가 겁이 납니다.

다음주에 마트에 가서 춘장이 있는지 알아 볼께요. 있으면 다음 주 메뉴를 직접 만든 짜장면이에요. ㅎㅎㅎ 짬뽕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0^
신라면과 짬봉라면이 있는 줄 몰랐네요.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트에 가서 알아봐야겠어요. ㅋㅋ

휴가 잘 갔다 오세요~~
그리고 제 서재에 비밀 댓글로 주소 꼭 남겨 주셔야 합니다!^^

머큐리 2009-08-14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는 잘 받으신건가요... 올라오늘 글이 없으니 궁금하네요...이번 검사로 잘 마무리되도록 빌고 있습니다...건강하셔야되욧!!!

후애(厚愛) 2009-08-15 08:20   좋아요 0 | URL
넵!!! 꼭 건강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제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서 누워 있었어요.
오늘 검사 받았습니다.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에 나온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ㅠㅠ

유쾌한마녀 2009-08-16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얼큰한 짬뽕보다 짜장면...그냥 짜장보단 간짜장이...아 정말 맛있겠네요!!!!!!!! 조만간 어서 먹어야겠어요 ㅎㅎ

후애(厚愛) 2009-08-17 06:02   좋아요 0 | URL
전 더워도 짬뽕 먹을거에요! ㅋㅋㅋ
전 간짜장보다 짜장면이 좋아요.^^
네~ 많이 드세요 ㅎㅎㅎ

유쾌한마녀 2009-08-17 19:18   좋아요 0 | URL
저 오늘 먹고 왔답니다!!!!!ㅋㅋㅋ 막내 동생이랑 대학교 도서관에 갔는데 마침 오늘 메뉴가 짜장면이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도서관 식당 짜장면을 젤로 좋아해요 ㅋ 면 뽑은 즉시 바로 나오거든요 ㅎㅎ 정말 맛있었답니다 ㅋ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8 04:26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도 식당이 있군요.
전 독서실에만 있는 줄 알았어요.^^;;
맛 나게 드시고 오셨다니 다행이에요.
그리고 부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