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그램과 페이스북으로 연재했던 인기 만화 며느라기. 며느라기는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가정에서 가부장 제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민사린은 졸업 후 우연히 대학 동기 무구영을 만나 연인이 되었고 많은 축복 속에 결혼 했다. 사린이는 구영이와 함께 눈 뜨는 행복한 아침을 갖게 되었지만, 며느리로서 그녀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도 얻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린이는 궁금해졌다. 한 번도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었던 자신이 왜 스스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애쓰고 있는지를.

며느라기는 연재만큼이나 뜨거운 댓글로 유명했다. 비정기적으로 연재되기에 업데이트될 때마다 ‘며느라기 올라왔다’며 친구들을 소환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고 며느리로서 여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거나 조언을 해 주는 등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극적인 갈등 없이 결혼한 여성이라면 대부분을 느꼈을 법한 불편함과 부당함을 그렸기에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며 함께 화를 내기도 눈물을 짓기도 했다.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첫 장편 소설. 발표 즉시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쓸었고, 독일과 스페인의 SF 문학상까지 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아마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SF와 판타지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 2054년, 옥스퍼드의 역사학도 키브린이 14세기 중세로 홀로 역사 연구를 떠난다. 지도 교수 던워디는 위험등급 10의 중세로, 특히 "어린 여학생 혼자"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을 극구 반대하지만, 총명하고 씩씩한 수제자 키브린은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런데 키브린이 시간 여행을 떠나자마자 '강하'를 담당한 기술자가 "뭔가 잘못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갑자기 쓰러지고, 키브린 역시 중세에 도착하자마자 원인 모를 고열로 정신을 잃고 마는데….

 

 

 

 

지난 2015년 5년이라는 긴 휴지기를 깨고 신작을 내놓았던 서미애 작가가 다시 2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다. 안정적인 문장력과 탄탄한 구성, 흡입력 넘치는 서스펜스로 '추리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는 이제까지와 비슷한 결을 갖고 있지만 조금쯤 다른 느낌의 서스펜스 스릴러를 선보인다.

3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딸을 잃은 우진. 깊은 슬픔에 빠져 간신히 삶을 지탱하던 그는 아내마저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만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우진은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절망 속에 주저앉지만 그때 그런 그를 붙드는 뭔가를 발견한다. 누군가 우진에게 남긴 편지 한 장, "진범은 따로 있다"는 단 한 줄의 메모.

 

 

 

 

 

 

 

열매 장편소설. 어머니와 함께 백작가로 들어간 시스에의 인생은 의붓동생 로에나에 의해 무너진다. 자신의 인생조차 독차지한 그녀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시스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눈을 떠 보니 백작가에 처음 들어왔던 순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녀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한 뒤 주변 모든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그녀의 이야기가 열매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나타나 있다.

    

 

 

 

 

 

글 쓰는 고양이 '만세'는 한겨레 공식 명예기자로, 국내 최초 동물기자이자 한겨레 최초 고양이 기자다. 자신의 반려인이 기사 쓰는 것을 돕던 중 덜컥 기자가 되었다. 만세의 반려인은 신소윤 한겨레 동물뉴스팀(애니멀피플) 기자다.

이 책 <나는 냥이로소이다>는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형식의 에세이다. 그만큼 고양이의 시선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제목은 고양이 소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따왔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고양이는 '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냥이 바라보는 요즘 세상과 요즘 사람의 이야기는 더욱 새롭고 흥미롭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마트나 회전 초밥집의 스시까지 대표 스시 약 321가지와 그 재료를 자세하게 해설한 미식가를 위한 스시 가이드북. 참치로 대표되는 여러 붉은 살 생선부터 다양한 연어류, 명란, 날치알 등의 여러 가지 생선알, 구이 뿐 아니라 스시로도 즐겨 먹는 고등어, 학꽁치 등 푸른 생선, 다양한 장어류, 가장 대중적인 스시인 광어, 가자미, 도미 등의 흰살생선, 그밖에 오징어, 문어, 조개, 새우, 게, 성게와 김 등 기타 해산물까지 두루 다루었다.

같은 생선이라도 스시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 모양이 다른 경우 여러 가지 사진을 함께 비교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각 해산물의 제철과 정보와 서식지, 조리 팁까지 수록하여 스시는 물론 생선을 즐기는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110만부 판매를 기록한 <삼생삼세 십리도화> 작가 당칠공자의 안타깝고도 신비로우며 애절한 화제작 소설. "꿈속에 계속 남고자 하신다면… 남은 생을 제게 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하시겠습니까?"

열자에 나오는 표현인 '화서지몽'. 먼 옛날 중국 신화시대 삼황오제 중 한 사람인 황제는, 어느날 낮잠을 자다가 꿈 속에서 화서씨의 나라에 놀러가게 되었다. 그곳에는 신분의 귀천이 없고 연장자의 권위도 없으며, 욕심도 애증도 없을 뿐 아니라 죽음에도 초연했다. 이윽고 꿈에서 깨어난 황제는 문득 깨달은 바 있어 그 후 황제가 '도'를 바탕으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이러한 '화서지몽'에서 탄생했을 '화서인'은, 밀라의 비술 중 가장 신비하다고 여겨진다. 거문고를 연주하는 순간 화서의 공간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게 되며, 아름다운 꿈을 빨아들여 생명을 이어간다.

 

 

 

 

 

 

 

 

 

 

 

 

 

 

 

 

 

 

 

조선 제일 기생 초란! 가야금 타는 솜씨하며 시 짓는 솜씨하며 못하는 것 하나 없고 미모 또한 제일이라 탐내는 선비들로 기방 앞은 문전성시! 하늘에서 내려온 어사 시호! 넘치는 정의감으로 방문을 펑! 아, 그런데 맙소사 글쎄 여인이 영감을… 당찬 기생 초란과 날랜 어사 시호의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기행담. 

 

 

 

 

 

 

 

 

 

 

 

 

 

 

 

 

 

 

 

 

 

 

 

 

 

 

 

 

 

 

 

 

 

 

 

 

독서 취향이 전혀 다른 부부 작가가 어느 날 교환 독서를 제안한다. 취향이 다른 상대의 책을 읽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하며 연재를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해는커녕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되는데……. 과연 부부 릴레이 서평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서로의 추천 도서를 보면서 애초에 왜 나랑 결혼했는지 의문이 든다. 부부의 위기를 엿보면서 읽고 싶은 책을 읽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재가 끝난 후 단행본으로 편집하면서 서로의 글에 댓글(♀,♂로 주를 달았다)을 붙여 아내와 남편의 속마음도 엿보는 재미를 더한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데 필요한 80개의 표현을 담은 책이다. 2017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홉 살 마음 사전>의 후속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라는 사회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그림과 함께 사전 형태로 소개한다.

어린이들의 생활을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박성우 시인이 글을 쓰고, 김효은 작가가 사랑스럽고 실감 나게 그림을 그렸다. 어린 독자들이 관계 맺기에 관련한 다채로운 표현을 익힘으로써 더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난 세기 확립된 양자 이론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미래의 컴퓨터 발달과 에너지 문제 해결은 양자물리학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미래 과학을 이끌 청소년들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는 사물의 표면 아래, 또는 저 밤하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리처드 파인먼, 칼 세이건과 함께 미국 최고의 물리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외르스테드 메달을 받은 케네스 W. 포드. 이 책은 포드가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양자물리학의 위대한 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연륜과 지혜가 돋보이는 책이다. 케네스 W. 포드와 함께 극히 작은 아원자의 세계와 137억 년 우주 역사를 동시에 탐험하는 양자 여행을 떠나 보자.

 

 

 

 

 

한 번도 만져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져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고양이 발. 그중에서도 고양이의 앞발 사진을 한데 모은 <누구 발이냐옹>은 각양각색 고양이 앞발을 모은 일본 사진집 <ねこのおてて>에 '집사와 꽁냥꽁냥'의 배성태, '뽀짜툰'의 채유리, 유튜브 크리에이터 ‘꼬부기아빠 My Pet Diary’와 ‘김메주와 고양이들 Mejoo and Cats’, 인스타그래머 ‘1room 1cat’으로 잘 알려진 국내 집사 5명과 그들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사진 20컷을 추가로 수록한 특별 한국판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앞발의 클로즈업 컷은 물론, 다양한 고양이들의 귀여운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으며, 고양이 앞발에 대한 소소한 읽을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보고 읽는 재미가 가득하다.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라 어디서든 부담 없이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만날 수 있다.

 

 

 

 

 

2017년 화제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지극히 익숙한 남자들의 이야기에 그 남자들의 짙은 사랑과 치명적인 파국을 더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만큼 새로운 팬덤을 형성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선보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시나리오 북과 포토+스토리보드 북’이 출간되었다.

오리지널 풀버전답게, 미공개 장면이나 삭제된 장면은 물론 영화와는 또 다른 결말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영화의 개성 넘치는 연출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배우들의 대사와 생생한 장면 묘사 등을 통해 영화를 재음미할 수 있고, 감독의 철저한 계획과 치열한 고민이 담긴 스토리보드를 통해 영화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컷들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장면 속에서 배우들이 연기했을 표정이나 동작을 짐작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잡지 《우먼카인드》 한국판. 《우먼카인드》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시대New era for women”라는 취지 아래 2014년 호주에서 태어났고, 3개월에 한 번 소개되는 계간지다. 《우먼카인드》는 창간되자마자 그 이듬해에 “탁월한 필진과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통찰력 있고 흥미로운 생각을 전한다”는 이유로 《라이브러리 저널》이 뽑은 ‘2015년 US 최고의 잡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2호의 주제는 ‘나를 나로 긍정하기’다. 부정적인 생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생각한다. 생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스스로 걱정을 눈덩이처럼 불리는 태도로부터 거리를 두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오랫동안 스스로를 괜찮지 않은 존재로 느끼며 살아왔다. 사회로부터 외모, 말투, 성격, 능력, 태도 등 여러 측면에서 엄격한 잣대를 요구받았다. 자기긍정감은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이브 빈치 소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한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그 겨울의 일주일>은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는 물론, 스톤하우스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은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누군가의 삶은 그저 지금처럼 흘러간다.  

 
 

 

 

 

 

 

 

 

 

 

 

 

 

 

 

 

 

 

 

 

 

 

 

 

 

 

 

 

 

 

 

 

 

희귀본이 가득한 고서점을 배경으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와 외톨이 소년의 기이한 모험을 담은 소설.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는 의사 작가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나쓰카와 소스케가 오랜만에 선보인 작품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카와 소스케'라는 작가를 다시금 독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2017년 일본 문학 시장의 시작을 알린 문제작이기도 하다.

< 신의 카르테>의 저자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되었던 <은하철도의 밤>의 21세기판이라는 평을 받으며 출판계의 화제가 되었다. 또한 "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판타지 소설이자 철학서", "책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신랄한 판타지"라는 평가와 함께 산케이뉴스, 다빈치, 야후헤드라인, 주간독서인, 북레포 등 주요 일간지의 북섹션을 장식하는 한편 책의 의미에 대해 상기시키며 출판계와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사진가 오석근, 전리해 그리고 황인모를 통해 들여다 보는 대구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에 관한 사진책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유곽'으로 처음 조성된 자갈마당은 어느덧 100년의 어두운 역사를 지닌 장소가 되었다. 사진가 세 명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포착한 자갈마당에 대구여성인권센터가 제공한 연표, 원고 및 시각자료를 덧붙였다. 이중 상당 수의 자료들은 사진에 관한 '도해적 캡션(illustrative caption)'으로서 기능한다.

사진책 <자갈마당>은 기록물이자 자료집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한다. 독자의 보기와 읽기의 초점에 따라 대구 성매매집결지 100 년 역사에 관한 기록물이자 한국여성인권운동에 관한 자료집으로서 변주될 수 있는 사진책 <자갈마당>이다.

    

 

 

 

 

 

 

 

 

 

 

 

 

 

 

 

 

 

 

 

 

 

 

 

 

 

 

 

 

 

 

 

 

 

 

2012년 미국 순문학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빈티지에서 출간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출판 역사상 다수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출간 석 달 만에 3천만 부가 판매, 미국 독서 인구의 25%가 이 책을 구매하였으며, 영국에서는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와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1백만 부 판매를 달성한 소설로 이름을 남겼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두 번째 속편인 <심연>은 그레이의 과거를 지배했던 '로빈슨 부인' 엘레나가 본격적으로 등장, <50가지 그림자 : 심연>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레이와 엘레나의 관계가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된다. 또한 아나를 위협한 그레이의 옛 파트너 레일라를 통해 그의 어두운 내면과 진심을 엿볼 수 있다.

 

 

 

 

 

 

 

 

 

 

 

 

 

 

 

 

 

 

 

 

 

 

 

 

 

 

 

 

 

 

 

 

 

 

 

 

 

『고양이 낸시』 엘렌 심 작가의 최신작으로, 제목 그대로 동물들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전 인간에 대해 배우는 학교를 그려낸 만화이다. 전작 『고양이 낸시』에서 자신들과 다른 고양이 낸시를 가족과 이웃으로 받아들인 쥐 마을의 쥐들처럼 악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착한 동물 친구들이 종도 다르고 특성도 다른 서로를 포용하고 배려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이다.

동물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서 남아 있는 동물의 습성을 버리고 인간 세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 이곳! 바로 환생동물학교다. 빨간 점이 나오는 주술막대를 믿는 샴고양이, 입마개를 소중히 간직하는 하이에나, 공놀이를 좋아하지 않는 리트리버… 이들은 환생동물학교에서 어떻게 바뀌어 갈까?
모든 것이 어설픈 초보 선생님이 주인을 그리워하는 동물 친구들이 가득한 AH-27반에 부임하게 되는데…

 

 

 

『숲에서 우주를 보다』의 작가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의 두 번째 책. ‘우리 시대 최상급 자연문학 작가’로 평가받는 지은이가 아마존 열대우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지역, 스코틀랜드, 동아시아 일본 등 전 세계의 열두 종의 나무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인간과 자연, 사회, 역사 그리고 철학적 통찰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한다. 생명의 기원과 역사에서 인간과 자연은 서로 거대한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지은이의 통찰은 우리 시대의 개인주의와 윤리적 허무주의, 인간 대 자연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윤리를 모색하기에 이른다.

 

 

 

 

 

 

 

 

흔히들 대중음악 감상의 마지막은 재즈라는 얘기를 한다. 핍박받던 흑인들의 위로가 되어주던 음악, 관악기 위주의 낯선 구성, 불규칙적인 리듬, 자유로운 즉흥연주 등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쉽게 재즈를 알릴 수단이 없을까 고민하던 저자는 1900년대부터 시작되는 장대한 재즈의 역사를 익살스럽고 위트 있는 만화로 펼쳐놓았다.

2003년, 2004년 두 차례 출간 당시 음악계와 출판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일본의 세계적인 재즈 전문지 <Swing Journal>에 연재되며, 일본/대만에도 수출되었던 <재즈 잇 업>은 2015년 절판된 뒤, 음악애호가들과 독자들의 꾸준한 재출간 요청이 있었고, 정가의 2-3배 가격으로 중고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간 3년 가까운 준비 기간을 거친 저자는 올해 드디어 전체적인 문장을 손보는 것은 물론, 70%의 그림을 다시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여 ‘15주년 특별 개정판’으로 <재즈 잇 업>을 다시 세상에 내놓았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길목에 서있는 25살. 배우 남주혁의 청춘을 담은 <Nam Joo Hyuk [25]>. 2018년 2월 22일. 25살이 되는 배우 남주혁이 직접 ‘청춘’이라는 컨셉을 기획하고 [25]라는 제목을 붙이고, The Duty of Youth라는 부제와 같이 청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담은 이번 <Nam Joo Hyuk [25]>는 남자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낸 300P에 달하는 화보집, 탁상형 달력, 벽걸이 달력, 노트, 스티커, 2018 Welcoming 엽서 세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2017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목표를 언급한 키워드 토크 및 텔레파시 테스트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배우 남주혁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약 20분 분량의 특전 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인증카드도 포함되어 있어 풍성함을 더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히는 칭산(예전 필명 '안니바오베이')의 2000년 데뷔작 <告别薇安(안녕, 웨이안)>을 한국어판으로 소개하며 전체 18편의 단편 중 10편을 우선 엮었다. '청춘소설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데뷔 이래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작가의 첫 밀리언셀러 소설집으로, '칠월과 안생'은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작이다.

13살에 만나 서로에게 '선택된' 두 소녀 '칠월'과 '안생'의 이야기를 다룬 이 단편은, 처음으로 자신들이 나눠 가질 수 없는 대상을 만난 그녀들이 애정과 고통 속에 성장해나가는 여성 우정의 연대기다. 2002년에는 만화로, 2011년에는 연극으로 각색되었고, 2017년 주동우, 마사순 주연의 영화로 다시 만들어지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교양 모험 판타지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의 26번째 이야기. 이번 이야기에서는 제로니모가 거인 마법사의 수상한 계획을 막기 위해 네 가지 보물인 ‘판타바닐라’, ‘금빛 난쟁이들의 황금’, ‘불의 알’, ‘푸른 담비 가죽’을 지키러 모험을 떠난다.

제로니모는 끼익끽끽성에서 열리는 대가면 무도회에 참석했다가 분수에 빠지는 바람에 판타지 세계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서운 검정 갤리선의 해적들에게 쫓기고 있는 달콤한 멜리센다 공주를 우여곡절 끝에 구하고 함께 플로리아 플라라 요정 여왕님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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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8-02-1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8-02-15 20:06   좋아요 0 | URL
ngs01님 감사합니다.^^
ngs01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8-02-1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8-02-15 20:07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즐거운 설연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는 제주 우도섬이랍니다.^^

날씨는 괜찮았는데 올라갈수록 바람이 심하게 불었어요.

그래도 구경은 잘 하고 왔어요.

배를 타러 들어가면서 사진 찰칵~

 

배를 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밖에 서 있었는데 배가 움직이니 시작하니 추웠어요.

그리고 좀 무서웠고요.

말 두마리가 자고 있어요. ㅎ

 

 

 

 

 

 

 

우도사진은 여기까지 올려봅니다.^^

제주도 다녀 온지 한달이 되었네요.

시간 정말 잘 갑니다.^^

 

 

 

 

 

 

 

 

2018년을 맞이하여 배우 이종석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LEE JONG SUK 2018 Welcoming Collection>이 발매된다. 이번 웰커밍컬렉션은 새롭게 촬영한 사진들로 채워진 Portrait Book, 팬미팅 메이킹 포토북, 시집 ‘모두가 네 탓’의 미공개 사진을 사용한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 대표 컷을 사용한 벽걸이 달력, 스티커, 2018 Welcoming 책갈피 세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배우 이종석이 직접 월별 날짜 및 설날, 어린이날, 추석 등 기념일을 꾸민 달력으로 탁상형 달력과 다이어리에 수록하였으며, 다이어리에는 친필로 작성한 12개의 시 문장도 사진과 함께 들어가 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팬들에게 보내는 2018년 새해인사를 담은 2018 Welcoming 책갈피 세트, 달력을 직접 꾸미면서 월별/기념일에 대한 배우 이종석의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약 15분 분량의 특전 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인증카드도 포함되어 있어 풍성함을 더했다.

 

 

 

 

 

 

 

 

 

 

 

 

 

 

 

 

 

 

 

 

전 세계 4억 5000만 부 이상 판매, 79개 언어 번역, 8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이라는 기록을 남긴 전설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참고 도서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가 새 옷을 입었다. 3권 모두 더욱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일러스트로 본문과 표지를 재단장했으며, <신비한 동물 사전>은 특별히 새로운 동물 6종과 가상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의 개정판 서문을 새롭게 수록했다.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로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창조하며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해리 포터> 세계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게 하는 이 책들은 호그와트 마법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출 도서(<퀴디치의 역사>), 모든 마법사 가정에서 한 권씩은 소장하고 있는 책(<신비한 동물 사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룬 문자를 번역하고 덤블도어 교수의 유품 중 발견된 해설을 수록한 원고(<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라는 설정으로 해리 포터 팬들을 설레게 한다.

 

 

 

90년대 미국 그래픽 노블 대표작, 그래픽 노블 거장, 앨런 무어의 추천작이자, 독자적 세계관 구축에 성공해 하나의 브랜드가 된 캐릭터 헬보이 시리즈 첫번째 권. 1940년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는 패색이 짙어지자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악마 숭배자 라스푸틴을 끌어들여 지옥에서 악마를 소환해 전세를 뒤집으려는 작전을 단행한다. 연합군은 이에 대응해 조직한 단체 ‘B.P.R.D.’를 파견해 소환 의식을 저지하려 하지만, 나치와 라스푸틴은 끝내 지옥에서 악마를 불러오는 데 성공한다.

 

 

 

 

 

 

 

 

 

 

故이상무 작가 타계 2주기를 기리며 《울지않는 소년》이 복간본으로 나왔다. 이번에 나온 책의 1권 첫 장에서 고인의 딸 슬기 씨는 “아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빠 작품이 복간되어 나왔어요.”라고 적었다. 또 바로 다음 쪽부턴 고인의 부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고인에 대한 진귀한 기록을 남겼다. 당시 인기작가의 작품이라 팬레터가 많아 성가신 일이 많았다고 투정을 부리며 말문을 뗀 편집자는 편집부의 산행에 이상무 작가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에피소드를 만화계 역사의 한 장으로 생생하게 그려 보였다.

《울지않는 소년》은 어린이잡지《어깨동무》에 1978년부터 연재를 한 작가의 대표작이다.한국축구협회는 위기에 내몰린 축구를 살릴 방안으로 10여 년 전 축구의 혁신을 주장하다 버림받은 독고룡을 찾는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축구협회 김석원 이사에게 축구계에 돌려줄 비밀 무기를 만들었다는 뜻모를 말을 남기고 세상을 뜨고 만다.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스노보드를 즐기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 어느 날 스키장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들이 꼼짝없이 다쓰미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태. 다쓰미는 그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을 생각해낸다. 그건 바로 그날 새벽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

다쓰미는 그녀를 마음속으로 '여신'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찾아 유명 스키장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다쓰미와 다쓰미를 따라 나선 의리파 친구, 그리고 다쓰미를 추적하는 형사들,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역 홍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이 세 무리의 속사정이 교차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낸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스키장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의 입담은 가히 이야기꾼이라고 할 만하다. 살인 사건도 악인도 없지만 여전히 뒷내용이 궁금해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써낼 수 있는 소설이다.

 

 

 

 

제3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1905년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이민사를 그려낸 장편소설로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 년 전 멕시코로 떠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이들의 삶을 간결한 문장과 힘 있는 서사로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고 멕시코행 기선에 승선한 열한 명의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외려 희망에의 배반이었다. 에네켄 농장의 채무노예가 된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멕시코 전역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번 배반당한 희망은 소설을 관통하는 내내 회복되지 않는다.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색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인간과 국가, 정치와 종교, 관용과 불관용, 그 안에 무수히 많은 무지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와 결합해 서술한 책이다.

작가 반 룬은 많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며 "소설보다 소설 같은 일이다", "이러니 누가 소설을 읽겠는가"라는 표현을 한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 속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거나 기적처럼 살아나거나, 마을 전체가 가톨릭의 공포에 빠졌다가 개신교로 해방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동일한 공포에 빠지는 어이없는 역사적 사실의 반전을 돌아보면서 한 말이다.

1925년에 초판, 1940년에 개정판을 출간한 이 책은 당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역사를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엮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고, 뛰어난 시대 분석과 비유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진리 아래, 반 룬이 100년 전에 남긴 글이 100년 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발견해보자.

 

 

 

 

네슬레의 브리타 폴머를 비롯한 61인의 글이 들어 있다.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명성을 드높인 전문가들이 농학에서부터 경영, 경제, 환경, 의학, 무역, 물리화학은 물론 소비자학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가 유통망을 따라 관련을 맺는 모든 학문 내용, 수확과 수확 후 처리, 로스팅, 분쇄, 추출, 물, 크레마, 디카페인, 관능 검사와 커핑과 같이, 커피를 진지하게 탐구하려는 이라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전문 기술 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단순히 지금까지 구전 형태로 알려져 있던 내용이나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을 모으는 정도가 아니라, 현대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중요한 이슈에 대해 레퍼런스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소신을 걸고 주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세계의 역동적이면서 복잡 다양한 현재의 모습을 속속들이 느끼고 지나온 길을 확인 할 수 있다.

 

 

 

 

<왕은 사랑한다> 김이령 작가의 장편소설. 고려의 명문대가 홍씨 가문의 장자 홍제온. 커다란 느티나무로 유명한 그 집에 동갑내기 소녀 임운영이 잠시 머문다. 사냥을 간 제온을 따라나선 운영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컴컴한 어둠 속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온을 죽이려는 수상한 노파. 제온과 노비 영로 사이에 얽힌 출생의 비밀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채 달빛 속에 숨을 죽인다.

그로부터 5년 후. 권력을 독점한 문신에게 차별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다. 도시는 무법천지로 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신 집안인 운영 또한 위험에 빠지지만 제온이 그녀를 구한다. 다시 만난 기쁨에 심장이 뛰지만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멸문지화에서 구해내려면…….

    

 

 

 

죽음을 잃은 우주는 혼돈에 빠진다. 생명이 영원한 승리를 거두는 걸 막기 위해 미스트리스 데스를 숭배하는 자들이 있는 행성을 찾아간 데드풀과 타노스. 하지만 데스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기도 전에 우주의 수호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그들을 쫓아 나서고… 죽음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은소로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검의 천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천재인 줄도 모르고 살았다. '마검'에 물든 자신을 알기 전까지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던 과거로, 나를 돌려보내 줘.' 결국 잔인한 운명을 바로 잡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지만 돌아온 지금에서 섣불리 마검을 버릴 수도, 아무 것도 모르는 백작 영애로 살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대체 날 어떻게 어떻게 버릴 건데, 무정한 무정한 주인님아 주인님아?' "기사가 될 거야." 지긋지긋한 마검을 버리려면 방법은 단 한 가지. 창천의 기사가 되어 또 다른 검을 손에 넣어야 한다. 그녀는 결국,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한, 이상한 성격의 천재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면 아무도 그녀에게서 마검의 악마를 연상하지 못할 테니까.

 

 

 

 

 

 

스토리콜렉터 60권. 시체실 같은 싸늘한 미소,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워 대고 가는 도시마다 대형 서점 체인에서 책을 훔치지만 수사 실력만은 끝내주는 마르틴 S. 슈나이더의 활약상을 그린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이다.

젊은 심리 치료사 한나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자만 모아 놓은 슈타인펠스 교도소로 실습을 온다. 경력이 전혀 없는 그녀가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임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수감자 세 명을 담당하게 되지만, 한나는 그중 오직 한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바로 피트 판 론, 오 년 전 슈나이더가 잡아넣은 남자였다.

 

 

 

 

 

초히트 대형 역사 만화 <하늘은 붉은 강가>의 창세기를 시노하라 치에 작가가 직접 새롭게 쓴 오리지널 스토리. 만화에는 그리지 못했던 새로운 히타이트 제국이 드러난다.

 

 

 

 

 

 

 

 

 

 

 

 

 

 

<조선의 야담 1>에 이어 조선 후기에 창작된 야담계소설 열두 편을 실었다. '야담계소설'이란 야담, 곧 민간에서 구연되던 시정의 이야기가 한문으로 기록된 것 중 소설에 해당하는 작품을 가리킨다. 야담계소설은 17세기 후반에 성립하여 18세기에 대대적으로 발전해 갔으며, 19세기 전반기에는 <청구야담>과 같은, 야담계소설을 집대성한 작품집이 출현하기에 이르렀다.

야담계소설은 한문으로 적혀 있으나 종종 구어체 분위기가 느껴지고 문체도 소박한 편이다. 이야기꾼이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청중이 되어 경청하던 장면이 그대로 글로 옮겨졌기 때문인데, 이 책에 수록된 작품 중 '소낙비' 속에 이러한 야담의 현장이 고스란히 구현되어 있다. 야담은 시정의 이야기인 만큼 소재가 다양하고 각계각층의 인물이 등장한다. 또한 서민의 소망을 표현한 작품이 많아 조선 후기 서민 생활의 단면을 살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에리카 조핸슨의 데뷔작. '티어링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워너브러더스에서 미리 영화화가 확정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배우 엠마 왓슨은 이 영화의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으며 '다시는 시리즈 영화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는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숨어서 살아야 했던 공주가 여왕으로 등극, 왕국과 함께 스스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출간 당시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이라는 평을 받았듯, 깊이 있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절묘하게 결합된 소설이다. 「LA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독립 서점들이 선정하는 인디넥스트픽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사서들이 선정하는 '라이브러리리즈' 추천도서에도 선정되었다.

 

 

 

 

 

저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로마, 페라라, 볼로냐, 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예술작품을 만나고 생각한 바를 기록한 여행 에세이이다. 저자의 이탈리아에 대한 열렬한 관심은 전작을 읽어본 독자라면 이미 알 만한 것이다. 저자는 이탈리아의 작가인 프리모 레비의 삶을 조명한 에세이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수상한 바 있고, 카라바조, 단테, 미켈란젤로, 나탈리 긴츠부르그, 레오네 긴츠부르그 등 이탈리아의 여러 작가와 예술가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써왔다.  

 

 

 

 

 

 

 

 

 

 

 

 

 

 

 

 

 

 

 

 

 

 

 

 

 

 

 

 

 

 

 

 

 

 

 

 

 

 

 

 

 

 

 

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 원작 소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로, 발표되던 해에 곧바로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는 이 영화로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T현 T시에 있는 시구레 계곡에서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태워진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피해자의 회사 동료를 통해 이 엽기적인 사건을 알게 된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는 자신이 들은 내용들을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SNS에 실어 나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 서서히 들끓기 시작한다.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최신의 유전자 연구로 인해서 초판의 랑데부 순서가 일부 바뀌고, 새로운 순례자도 등장한다. 물고기의 교본이라고 할 창고기보다 바닷가에서 고착생활을 하는 멍게가 우리와 더 가까운 친척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도 밝혀진다. 랑데부 9의 날여우원숭이와 10에서 만나는 나무땃쥐의 랑데부는 합류 시기를 두고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고 불확실성이 강해서 하나의 장으로 합쳐져 기술된다.

그리고 2008년에야 그 존재가 제대로 확인된 필라스테레아라는 생물학자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의 새로운 순례자가 랑데부 33에서 우리의 순례여행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각각의 랑데부에서 만나는 순례자들은 생물학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연구 현장을 전해주고, 역사적인 인물들과 생물학 연구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순례자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삶으로 증명하며 수많은 마음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 모지스 할머니가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엽서책>을 통해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 문장들과 사랑이 넘치는 그림 43점을 엄선해 엽서 형식으로 알차게 묶었고, 깔끔하게 한 장씩 뜯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모지스 할머니의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보다 선명한 품질로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7개국에 수출되어 사랑받아온 컬러링북 <뷰티풀 데이>가 스크래치 아트북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친근한 동물 그림으로 구성된 <The Zoo 더 주>는 선을 따라 긁기만 하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지갯빛 세상이 펼쳐진다.

각 권마다 8장의 퀄리티 높은 그림이 담겨 있는 이 시리즈는, 예시 그림을 따라 선만 따라 긁어도 좋고, 선과 면을 긁어도 좋다. 예시 그림은 책뿐 아니라, QR코드를 찍어 어디서든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스크래치북의 고질적인 문제인 긁을 때 손에 묻어나는 현상이 없고 긁힘이 좋아, 독자에게 오로지 스크래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명작 《후르츠 바스켓》시리즈의 박스세트 part.2. 완전 새로운 번역과 연재 당시의 챕터 표지가 애장판 컬러 화보로 부활했다. 애장판만의 작가 후기 페이지각 수록되었고, 한국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일러스트 카드가 들어있다. 또한 박스세트 part.2 만의 작가 인터뷰와 부록만화가 수록되었다.

 

 

 

 

 

 

 

 

 

 

 

 

 

 

 

 

 

 

 

 

 

 

 

잃어버리기 전에는 모른다. 그것이 나에게 소중했다는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법을. 지나간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말해준다. 좋은 기억은 더욱 소중히 간직하고, 익숙함이란 감정에 속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 뒤 후회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고. 우리가 늘 소중한 것을 놓친 뒤에야 후회하는 것은, 어쩌면 앞을 향해 달려가느라 뒤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이런 메시지를 덤덤하게 전하는 이가 있다. 흔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에서 70만 구독자에게 위로와 살아갈 힘을 준 글. 바로 흔글이다. 그는 흔글이라는 필명처럼 자신의 글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저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를 꺼내 올리듯 글을 쓴다고 말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문득 의미 있는 장면이나 이야기가 마음에 스며들어왔을 때 그것을 심장에 담아두었다가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런 흔글이 <내가 소홀했던 것들>이라는 제목의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시리즈.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는 책이자, 새롭게 정비한 내용을 통해 총 5편으로 제작될 영화 시리즈와 내용을 교차시킨 이번 <신비한 동물 사전> 개정판은 영화를 통해 새롭게 소개되는 북아메리카 마법 세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동물들을 추가해, 영화와 책이 교차하며 하나의 세계관을 확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판 도서에 삽입되었던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낙서가 삭제된 대신, 개정판 발행에 따른 감회와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 저자 뉴트 스캐맨더의 서문과 마법사 버전과 머글 버전을 구분하도록 하는 편집자의 메모 등을 추가해, 지금도 어딘가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듯한 마법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해리 포터> 마법 세계에 실존하는 여러 마법 동물을 설명하는 본문 역시 기존보다 다양한 일러스트를 수록해 마법 동물들의 모습이 궁금한 독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456 Book 클럽 시리즈. ‘91층 나무 집’에 새로 생긴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서브머린 샌드위치 가게, 트로피 방, 무인도, 정체불명의 커다란 빨간 버튼. 그런데 잠시 놀 새도 없이 큰코 사장님이 맡긴 세 아이를 돌보게 된 앤디와 테리. 원고를 쓰기는커녕, 한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는데….

    

 

 

 

 

 

 

 

 

 

대한민국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제도 정비가 시작되고 2018년에는 전혀 다른 투자 환경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민들이 부자가 될 마지막 기회라 불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미투자자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비트코인의 탄생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배경부터 2018년 투자 전망까지 관련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2018년 투자 전망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그에 대비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2018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실명제에 이어 정부의 규제 방침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고 과세이든 또 다른 것이든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진통을 겪을 것이다. 이것은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주면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왕은 사랑한다> 김이령 작가의 장편소설. 고려의 명문대가 홍씨 가문의 장자 홍제온. 커다란 느티나무로 유명한 그 집에 동갑내기 소녀 임운영이 잠시 머문다. 사냥을 간 제온을 따라나선 운영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컴컴한 어둠 속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온을 죽이려는 수상한 노파. 제온과 노비 영로 사이에 얽힌 출생의 비밀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채 달빛 속에 숨을 죽인다.

그로부터 5년 후. 권력을 독점한 문신에게 차별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다. 도시는 무법천지로 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신 집안인 운영 또한 위험에 빠지지만 제온이 그녀를 구한다. 다시 만난 기쁨에 심장이 뛰지만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멸문지화에서 구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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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10분쯤 걸으면 식당이 많았어요.

거의 회 아니면 흙돼지였답니다.

옆지기는 대게 아니면 회를 먹고 싶다해서 둘 중에 회를 골랐어요.

대개는 나중에 조카들과 먹기로 하고요.

오랫동안 먹고 싶었했던 회라서 망설임 없이 선택을 했어요.

 

많지요?^^;;;

옆지기가 좋아하고 잘 먹어서...ㅎㅎㅎ

싱싱하고 쯜깃쫄깃하고 두툼하고 아주 맛 있었어요.

한라산이랑 함께 먹었는데 한라산 소주가 엄청 달아서 좋았어요. ㅎ

알밥이에요.

비벼서 먹었는데 엄청 맛 있었어요.

얼큰하게 매운탕이 나왔는데 회를 많이 먹어서 탕은 조금만 먹었답니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42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18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 5인(권영민, 권택영, 김성곤, 윤후명, 정과리)은 만장일치로 손홍규의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는 탄탄한 서사와 실험적인 문체의 힘을 이용하여 여러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서사적 진행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소통의 어려움이라는 주제를 인물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재현한다. 맨 처음 도입되는 청년에 관한 서술은 후에 남편의 입장에서 본 폭력에 대한 반성과 구원으로 이어진다.

아내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허상을 보며 말하는 것이 차라리 부럽다. 작가는 인물들이 자기 입장에서만 서술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연결고리를 잃은 자아를 암시한다. 현재에서 과거로 진행되는 서사적 진행 방식을 활용하여 경험적 과거는 기억 속의 회상이 되지만 일종의 환상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법적 고안을 통해 작가 손홍규는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절망한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책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앞으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

 

 

 

 

 

수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국의 음식을 먹고 만들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브랜드 디렉터 심승규 부부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시아의 여행지와 음식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컬푸드 레시피를 더하여, 일상의 식탁에서도 설레는 여행지의 음식을 차리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부부의 여행은 이렇게 그 도시의 고유한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관광지나 화려한 번화가가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이 남아 있는 골목 안쪽 식당들과 제철 재료를 듬뿍 넣고 만들어 풍미 가득한 현지인의 진짜 식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 실린 여행 이야기를 따라 각국의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소설가 故 정미경의 유고소설집이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출간되었다. 소설집으로 묶이지 않았던 근작소설 5편과 고인의 동료인 소설가 정지아 정이현, 그리고 유족 김병종 화백이 그리움을 담아 써내려간 추모산문 3편을 함께 묶었다.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이기도 한 표제작 '새벽까지 희미하게'는 「창작과비평」 2016년 여름호에 발표했던 단편소설로,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소설이다. 또한 이번 유고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못'은 "욕망의 끈을 붙들고 추락하는 남자와 추락할 것을 알기에 욕망하지 않으려는 여자의 쓸쓸한 삶을 정교한 언어로 직조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17회 이효석문학상 후보작으로 오르기도 했다.

 

 

 

 

 

 

사무라이의 가면에서 중세 기사의 무시무시한 투구 꼭대기 장식까지, 군복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역사 속의 군주들은 ‘멋진’ 군대에 자부심을 느꼈고, 군인들은 군복 차림을 자랑으로 여겼다. 역사가 흐르는 동안 군복의 재단법은 끊임없이 변했다. 수많은 디자인이 등장했고, 장식 줄이나 휘장도 자주 바뀌었다. 현대에 와서는 군복의 경향도 많이 바뀌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보병을 만나고, 그 군인들이 지킨 부족, 국가, 왕국, 제국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수채화를 가장 쉽게 즐기는 방법, 세상에 없던 컬러링 노트 <One Green Day>. 베스트셀러 <1일 1그림> 김이랑 작가가 사랑하는 초록 식물 그림들을 직접 그려보자. 수채화에 적합한 고급용지(PRISMA 220g)에 스케치가 프린트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예쁘게 채색만 하면 된다. 어디서나 펼치기 좋은 양장노트 제본이다. 작가의 노하우를 담은 튜토리얼도 들어 있다.

 

 

 

 

 

정미경의 마지막 장편소설. 남도의 어느 작은 섬에 얽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삶의 다채로운 양상들을 세밀하게 펼쳐 보이는 일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답게, 정미경은 섬을 떠났으나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를 세심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오래전 자신이 나고 자란 섬을 떠나 예술가로서 자신의 성공만을 좇는 연수는 고등학생 딸 이우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이우가 불의의 사고로 친구 태이를 잃고 상담실과 병원을 전전하며 방황하자 연수는 결국 섬에 귀향해 살고 있는 어린 시절의 친구 정모에게 이우를 부탁한다. 정모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며 삶에 대한 욕심도 잃어가는 중이었지만,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내려온 섬의 소금 창고에서 묘한 기운을 느낀다.

 

 

 

 

 

 

마음산책이 국내에 소개하는 제임스 설터의 일곱 번째 작품이며 <어젯밤> 외에는 유일한 단편집이다. 제임스 설터의 첫 번째 단편집이며,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설터는 1989년 펜/포크너상(PEN/Faulkner Award for Fiction)을 수상했고, "독서의 강렬한 즐거움을 아는 독자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작가(수전 손택)" "설터의 글은 진귀하고 놀랍도록 아름답다(존 어빙)" 등의 찬사를 받게 된다.

"위대한 소설은 전적으로 꾸며낸 게 아닌 완벽하게 알고 자세히 관찰한 것으로부터 비롯된다"라고 말했던 제임스 설터. <어젯밤>이 치정과 배신으로 폭발 직전인 한 순간을 묘파해냈다면, <아메리칸 급행열차>는 온몸으로 폭발을 견디며 애써 삶을 이어가려는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견디는 순간, 그래서 불안하고 외로우며 수치와 증오로 뒤범벅된 순간들이 바로 그가 포착하고자 했던 '꾸며내지 않은' 삶이다.

 

 

 

 

 

 

여행책방 일단멈춤의 시작과 끝을 통해 1인 자영업자인 책방 주인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공간을 열고,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매출에 좌절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조직을 벗어나 자립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이 직면하게 될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보여준다. 우울하지만은 않은, 묘하게 감동적인 책방 소멸기.

 

 

 

 

 

 

 

 

 

 

박완서 산문집 9권. 1998년에 발간된 『어른 노릇 사람 노릇』을 재편집한 것으로 작가 특유의 입말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다양한 표현들을 보존하는 쪽으로 편집했다. 시대의 흔적을 보여주는 날 표현들도 과감히 남겨 한국 현대사의 사료가 되게끔 만들었으며, 동시에 박완서 소설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에 값하도록 최대한 섬세하게 다듬었다.

21세기를 조망하기 위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분수령인 시대가 바로 1990년대이다. 바로 그 시절에 써내려간 두 권의 산문집 『한 길 사람 속』과 『나를 닮은 목소리로』를 독자들 앞에 내어놓는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작가이자, 여성이자, 시대의 어른이었던 박완서. 그의 진솔하고 투명한 산문 속에서 우리는 지금 이곳을 힘껏 살아가고 살아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박완서 산문집 8권. 1995년에 발간된 동명의 산문집을 재편집했다. 외환 위기 이전, 건국 이래 최대의 호황기를 보내던 1990년대 초중반의 짧았던 좋은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묶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하고, 해외여행이 더욱 자유로워지고, 퍼스널 컴퓨터가 각 가정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시기. 작가는 이 자유롭고도 휘황한 시절에 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 한 길 사람 속>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한편 파편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오랜 시간 우리 사회를 버텨내온 어른으로서 걱정 어린 말과 응원을 새 세대에게 건넨다. 또한 이번 산문집의 큰 축은 '여행'이기도 하다.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중국땅을 두루 굽어보며 체험한 문학 기행 속에는 옛 세대만이 느끼고 말해줄 수 있는 시대의 아픔과 스펙터클이 가득하다.

 

 

 

 

인디언들의 전설에서 비롯된 수제 장식품 드림캐처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응용편까지 포함한 26가지의 드림캐처를 제작해 볼 수 있어 최고라 칭할 만한 드림캐처 작가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다. 작가에게 보내져 온 수많은 사연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신앙을 품은 그분들을 위해 기도와 함께 한 올 한 올 엮으며 정성을 기울이며 만들었던 다양한 드림캐처를 본문에 소개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04권. 김언의 다섯번째 시집. 시인은 첫 시집 <숨쉬는 무덤>(천년의시작, 2003)에서부터 기존의 관념에 갇힌 '시'의 경계 밖으로 향하는 작업에 집중하며, '시'가 아닌 시를 자아내고 있다. 끊임없이 바깥을 볼 것을 강조하는 그의 시 세계는, 이러한 특징 때문에 딱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우면서 동시에 영원히 실패해도 계속해서 써볼 수밖에 없는 부단한 시도로 점철되어 있다.

 

 

 

 

 

 

 

 

 

 

2017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수상작. 아름답고도 고달픈 탄광 마을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여름날 아침, 어린 소년이 잠에서 깨어 바다를 내다본다. 소년은 친구와 놀고, 가게에 엄마 심부름을 가고, 할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며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그러는 내내 마음속으로는 바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캐는 아버지를 생각한다.

조앤 슈워츠는 탄광 마을의 어둡고 고단한 일상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어린이 노동 착취라는 무거운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광부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탄광 마을 소년을 화자로 하여 담담하고 잔잔하게 풀어냈다. 이처럼 아름답고 절제된 문장으로 쓴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사의 한 조각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긴 여운을 남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밥 로스가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 [The Joy of Painting]의 단행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약 11년간 방영되며 최장수 회화 프로그램이 되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EBS에서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더빙판이 방영된 바 있다.

밥 로스는 물감이 다 마르기 전에 새로운 물감을 덧칠하는 웨트 온 웨트(wet-on-wet) 기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화가로, 특유의 다정한 말투로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밥 로스는 단순히 그림을 짧은 시간 내에 완성하는 화법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길 바랐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른 기준, 삶을 대하는 태도,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법, 진짜 소중한 것을 찾는 법 등을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알려준 그는 판단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상적인 교사였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일본의 국민적 작가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는 <명암>을 집필하다가 세상을 떴다. 그래서 <명암>은 미완의 소설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타는 이 소설을 소세키 문학 최고의 작품으로 일컫는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도달점이며 그가 마지막에 이르러 획득한 주제와 창작 기법, 사상 등이 이 한 편에 모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쓰다와 오노부는 '다이쇼 5년의 조류'에 어울리는 신세대 부부다. 무엇보다도 '연애'라고 하는 근대적인 길을 걷고 결합한 이 부부는 논리적으로는 당연히 사랑하는 사이다. 그것도 아직껏 연애 시절의 단꿈에 젖은 신혼 6개월. 그런데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어딘가 겉도는 데가 있다. 그래서 절대적인 사랑을 바라는 오노부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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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7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1-17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회가 무지 맛있어보여요~~

후애(厚愛) 2018-01-17 22:40   좋아요 1 | URL
정말 맛 있었어요.^^
굿밤되세요~~

꿈꾸는섬 2018-01-18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여행중이시군요. 부럽네요.^^

후애(厚愛) 2018-01-18 08:04   좋아요 0 | URL
12월 말에 다녀왔는데 조금씩 사진 정리해서 올리는 중이에요.^^

꿈꾸는섬 2018-01-18 08:53   좋아요 0 | URL
연말에 제주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

후애(厚愛) 2018-01-18 10:54   좋아요 1 | URL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행기표랑 호텔을 잡아 주셨어요.
그래서 연말을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clavis 2018-01-1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조금 많이 빡치는 일이..˝금 밟으셨어요˝호루라기 빽빽ㅋㅋㅋ

후애(厚愛) 2018-01-18 20:48   좋아요 1 | URL
스트레스 받으셨군요.. 힘 내세요.^^

clavis 2018-01-1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밤 일정을 모두 째고 컵 하나 가득 와인 약간에 뜨신 물 가득 부어 마시고 있어요 그래도 장미의 이름잔이라 위로가 되네용ㅎㅎ

후애(厚愛) 2018-01-19 11:55   좋아요 1 | URL
와인 한잔에 기분이 좀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장미의 이름잔에 라떼를 만들어서 마셨어요. ㅎ
즐거운 불금 되세요.^^
 

제주 약천사

관음사는 5시간 걸린다고 해서 못 갔어요.ㅜㅜ

백록담과 관음사는 다음으로 기약하며.

제주에 있는 약천사를 찾아갔어요.

신비의 절,

동양적인 절이라고 하더군요.

들어서는 순간 아 기가 세구나... 느꼈습니다.

초를 다섯개 사고 부처님 공양쌀을 사서 대웅전에 올렸지요.^^

제가 다닌 절 중에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아있는...

뭐랄까...

그냥 제 느낌은 마음속에 담아두렵니다.^^

무척 아름다운 절이였어요.

대웅전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약천사였어요.

멋지고 아름다운 절 약천사!!!

다음에 가면 약천사도 가고 관음사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동양 최대 규모의 법당

약천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마당에 올라 제주 해안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멋진 곳이다. 법당의 웅장함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 마당에 서서 법당의 크기만 가늠하고 돌아간다면 이곳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셈이 되니 신발을 벗고 법당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들어가서 고개를 들고 천장을 올려다 보면 내부가 높이 25m에 3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는 대적광전 좌우로 약사여래불과 아미타여래불이 함께 있으며, 뒤로 후불목탱화가 있는데 만들기가 까다로워 흔히 볼 수 없는 작품이다.

경북 문경 대승사의 후불목탱화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새긴 솜씨와 정성에서 또 하나의 보물이 우리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법당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좌우에 있는 계단을 통하여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2층 또는 3층에 올라 내려다보면 법당의 웅장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법당을 받치고 있는 네 개의 기둥에는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황룡과 청룡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으며, 2층에는 절을 만들 때 시주했던 불자들이 동참하여 만든 8만 개의 보살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다섯 개의 윤장대가 있는데 불자들이 그것을 돌리면서 공덕을 쌓고 있다. 오르는 길과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면 오백나한이 모셔져 있는 나한전이 있으니 빠뜨리지 말고 둘러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약천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굴법당입니다.

 

 

 

 

 

 

 

 

 

 

 

 

 

 

 

 

 

 

 

 

 

 

 

 

 

 

 

 

 

 

 

 

 

 

 

알라딘의 오랜 서재지기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녹음 봉사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 배혜경의 두 번째 에세이다. 비평가다운 눈으로 무겁고 날카롭게 영화 자체를 분석하기보다 수필가다운 눈으로 채집하는 인간미 넘치는 내러티브에 보다 집중한다.

영화가 아니면 표현해내지 못했을 방식으로 기쁘고 슬프며 동시에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지극히 사적인 기억과 해석으로 풀어낸 그의 이야기들로 독자는 힘과 위로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영화는 독자의 수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로 재생산될 것이다. 그것이 ‘배혜경의 농밀한 영화읽기 51’을 부제로 한 <고마워 영화>의 힘이자 미덕이며 저자가 바라는 바이다.

 

 

 

 

영어초보자 또는 영어포기자들을 위해 영어말하기 학습 도서.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시험을 위한 학습이 아닌 영어말하기 위한 학습을 통해 영어회화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8주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
R. J. 팔라시오의 데뷔작 <아름다운 아이>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탄탄한 구성과 개성적인 인물, 흥미로운 스토리는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후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성원으로 즉각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출간 후 지금까지 118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그 후 전 세계 45개국에서 출간되어 5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줄리아 로버츠, 제이콥 트렘블레이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 12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12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로,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작가는 작품 속 잭이 처음으로 어거스트를 만나게 된 바로 그 장면처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어거스트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보고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 풀먼이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2017년 올해 7월 일본에서 제157회 나오키상 수상작이 발표된 후 단숨에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위(문학 분야)를 기록함으로써 일본 서점가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토 쇼고 장편소설. 대학 중퇴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며 글을 쓰기 시작해 올해로 34년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는 오랜 구상 끝에 이 소설을 집필해 올해 4월 발표했고, 이 작품은 나오키상 수상 직후 8만 부 이상 추가 제작될 정도로 일본 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달이 차고 기우는 '영휴(盈虧)'로 은유한 작가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며 수수께끼와 같은 만남 속의 의문이 하나씩 풀려나가는 구조를 취했고, 시간별 5개 장에 전체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미스터리한 내용을 매끄러운 문체로 끌고 나가는 이 작품에 대해 나오키상 심사위원들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없는 이야기인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아사다 지로), "압도적인 문장력을 가진"(기타카타 겐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마오둔 문학상 최연소 수상자이자 중국 문단을 대표하는 실력파 작가 아라이의 대표작. 쓰촨성 서부의 첩첩산중 마을인 지촌을 배경으로 20세기 후반 50여 년을 관통하는 이야기이다.

열여덟 개의 퍼즐 조각들이 지촌이라는 중력장 속에서 시대의 격변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구성하면서 자연과 문명, 신과 인간, 미신과 이념, 옛것과 새것, 파괴와 복원, 욕망과 절제 등 이원적인 가치들이 대립하고 화합하는 삶의 중요한 풍경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지촌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소설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인물도, 핵심적인 사건도 없다. 제1권부터 제6권까지 여섯 편의 본편, 그리고 '사물 필기'와 '인물 소묘'라는 제목 아래에 한 가지 사물과 한 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각권 말미의 두 편까지 총 열여덟 편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사건들과 인물들과 사물들을 입체적으로 엮어낸다.

이 열여덟 개의 퍼즐 조각들이 지촌이라는 중력장 속에서 시대의 격변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구성하면서 '자연과 문명, 신과 인간, 미신과 이념, 옛것과 새것, 파괴와 복원, 욕망과 절제 등 이원적인 가치들이 대립하고 화합하는 삶의 중요한 풍경'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평범한 여고생 ‘우연’이 알록달록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에 가입하여 자신의 개성과 꿈을 찾는 좌충우돌 성장 드라마. 2009년 <고고루키루>로 데뷔한 한경찰 작가의 최고 인기작이다(네이버 일요웹툰 1위). 학원물 장르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을 지양하고 스타일리시한 그림체와 따듯한 스토리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3권에 이어 동시 출간되는 이번 4~6권에는 연재분 42화부터 77화,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귀여운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편까지 담아냈다.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워밍업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거대한 재난에 대한 말뿐인 질책, 두루뭉술한 시스템 개선책이 아니라, 우리 일상 도처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어린이 안전 문제, 여행 시 필수 안전 준비물 등 지나치다 싶을 만큼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예방과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재난 대비 워밍업〉에서 ‘구급상자 꾸리기’ ‘생존배낭’ ‘재난 대비 훈련’ ‘119 신고’ ‘응급처치 세 가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재난 대응’ 등을 다루며 시작해, 〈부록〉에 ‘재난 시 필수 연락처’ ‘안전 체험관’ ‘재난 대응 핵샘 체크’ ‘재난 대비 물품’ 등을 다시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또한 부록의 내용은 〈응급.생존 수첩〉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실제로 여행을 할 때 가지고 다니거나 위험에 맞닥뜨렸을 때 손쉽게 꺼내서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년 <작가 수업>이 양장본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꾸준히 이어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8년 1월 북디자인을 혁신하고 일부 내용들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수정해 고급스러운 무선본으로 특별판을 출간하였다.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가이드북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 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영웅은 싫어 19권. 나이프와의 대결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 나가는 급격한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 한편, 옮기는 걸음마다 불행을 몰고 오는 언럭키가 갑자기 나가를 만나고 싶다며 본부로 찾아온다. 또다시 찾아온 백모래와 오르카의 공격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을 나가에게 남기고, 난생 처음 겪은 충격에 나가는 다나와 듄이 놀랄 정도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심에 오히려 불안해진 일호는 재차 나가팀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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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2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2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1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2 16: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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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2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5 1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5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5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

감사합니다.^^

2017년 서재의 달인으로 받는 상품 잘 받았습니다.

달력이랑 다이어리, 머그컵,카드 잘 받았습니다.

새해 선물 받은 것 같아요.^^

집에 택배이 오면 기분이 좋아요. ㅎ

머그컵이 무척 귀엽게 생겼어요.

자그만한 게 한손에 들어오는...

저는 <장미의 이름> 머그컵을 받았어요.

마음에 쏙 드네요.^^

잘 쓸께요.^^

감사합니다.^^

 

 한국사와 색칠놀이의 장점(감각, 정서, 소근육 발달)은 그대로 가져오고, 최신기술인 증강현실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이다. ‘스마트 도서’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흥미유발을 하며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학교에서 배울 한국사를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재밌는 퀴즈를 준비했다. 그렇지만 한국사는 여전히 우리 아이들에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우리 아이의 한국사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한국사 가이드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사를 색칠한다. 재미나고 익숙한 색칠놀이는 아이들이 한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를 놀이로써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색칠을 하며 재미뿐만 아니라, IQ, EQ, CQ의 성장도 함께 느낄 것이다.

 

 

 

만화웹툰작가평론선. 강풀은 인터넷 스크롤 만화의 시대를 연 1세대 웹툰 작가다. 그의 만화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그린다. 초창기 작품은 깊이 있는 스토리와 부담스럽지 않은 그림체로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었다. 현재는 과하지 않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융합적 장르를 선보이는 한국형 스펙터클 웹툰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 웹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2003년 <순정만화>부터 2017년 <브릿지>까지 강풀의 작품 전체를 다룬다. 그가 그린 동화는 물론 다양하게 변주된 강풀 원작의 영화들과 애니메이션, 연극 등도 논한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대본집.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가 타운하우스 대출금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남세희와 계약결혼을 하며 전개되는 수지타산 로맨스 드라마이다. 88년생 지호를 중심으로 그의 절친들, 양호랑, 우수지와의 우정과 현실 연애, 그들이 사회초년생으로서 마주하게 된 현실의 민낯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대리만족을 주는 헛헛한 판타지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에게 가능한 변화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시청률 2%로 시작해 잔잔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작품은 곧 2,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상파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니시리즈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드라마스페셜 「달팽이 고시원」 등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애환과 현실을 섬세하게 묘사한바 있는 작가 윤난중의 솜씨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중국 로맨스판타지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이 쓴 전생과 현생,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 피하려 할수록 마주치게 되고, 풀려고 할수록 꼬이게 되는 청구여제 봉구와 천족의 존신 동화제군의 인연. 동화는 과연 눈앞의 왈가닥 여신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마저 불사했던 붉은 여우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동화와 봉구는 많은 오해와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베스트셀러 소설 <타나토노트>를 원작으로 한 만화. 프랑스에서 <암중모색의 시기Le Temps des bricoleurs>(2011), <개척자들의 시기Le Temps des pionniers>(2012), <깨달은 이들의 시기Le Temps des professionnels>(2014) 세 권으로 발행된 만화 타나토노트 시리즈의 합본이다. 에리크 코르베랑이 각색했으며, 피에르 타랑자노가 만화를 그렸다.

제목 〈타나토노트Les Thanatonautes〉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나우테스nautes〉를 합쳐서 만든 조어로 〈영계 탐사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삶과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뛰어든 타나토노트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룬다. 무겁고 어두운 소재인 죽음을 다루면서도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타고난 익살꾼 베르베르의 재치와 만화적 상상력이 결합하여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이브 빈치 소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한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그 겨울의 일주일>은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는 물론, 스톤하우스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은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누군가의 삶은 그저 지금처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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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8-01-0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멋져요.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8-01-10 16: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오후즈음 2018-01-09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8-01-10 16: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stella.K 2018-01-0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생은 처음이라] tv 다시보기로 요즘 보고 있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정말 좋아할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도착했는데 저는 뉴욕3부작이예요.
작년까지만해도 컵이 너무 커서 쓰기가 좀 그랬는데
써 봤더니 괜찮은 것 같더군요.^^

후애(厚愛) 2018-01-10 16:55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주 재밌게 잘 봤던 드라마에요.
아주 좋았습니다.

뉴욕3부작 받으셨군요.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써 봤더니 만족스러워요.
귀엽고 작고 마음에 쏙 드네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8-01-09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축하드립니다.^^

후애(厚愛) 2018-01-10 16: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2018-01-09 1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도리 2018-01-0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머그컵 예뻐요^^

후애(厚愛) 2018-01-10 16:56   좋아요 0 | URL
네 무척 예쁩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2018-01-09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1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하라 2018-01-1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머그컵이 젤 맘에 들더라구요 ㅎ

후애(厚愛) 2018-01-10 17:0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쵸 ㅎ 올해 머그컵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