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라이트룸 사진보정 강의 Using Bible - 포토샵 라이트룸 CS6 / CC 공용 Using Bible 시리즈 31
권학봉 지음 / 황금부엉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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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사진 관련 동영상(60여편)으로 접한 권학봉 작가의 책이다.
포토샵 관련 파트가 흥미로웠으며, 특히나 라이트룸의 장단점을 알게 된 강의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정독을 해 본 결과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워크플로우를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어주었다.


대략 600쪽 가까이 되는 분량이며 초보에서부터 중급자까지를 아우르는 내용이다.
어떤 부분은 초심자가 이해하기에는 약간 어려울 수 있으나 사진 리터칭에 대해서 전반적인 개념과 흐름을 잡는데에 매우 유용한 책이다.

 


한마디로 말해 사진 보정에 뼈대를 세워준다고 보면 된다. 이 책으로 큰 틀을 익히고 다른 서적으로 살 붙이기를 하면 어느새 리터칭 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국내에 사진 관련 서적이 꽤 되는데, 상당 부분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버리는 얄팍한 내용이라서 그다치 소개할 만한 책이 없었다.


또한 외국 서적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전체적인 개념을 잡는데는 부족한 면이 있어서 필자가 리뷰를 한 책이 몇 권 없다.


이런 와중에 정말로 곁에 두고 틈틈히 읽을 만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반갑기 그지없다.

 

 


 


책을 펼쳐보면 작가의 공력이 매우 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개념에 대해서, 원리를 설명하면서 풀어내고 있기에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가령 비트맵에 대한 이해, 히스토그램의 구조, 컬러 스페이스에 대한 해설 등등 뭐하나 빼놓고 볼 수 없는 훌륭한 책이다.

 

 

 

 


 

 

이 서적을 통해서 몇가지 신박한 테크닉을 알게 되었는데, 클리핑과 주파수 분리법, 스택 모드의 무한한 가능성이 바로 그것이다.


필자도 포토샵을 제법 다루는 입장에서, 위 내용은 사진 리터칭의 스킬을 한 단계 상승시켜 줄 도구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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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파, 사진가
플로랑 실로레 지음, 임희근 옮김 / 포토넷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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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쪽 되는 카파의 1인칭 만화다. 약 A4 정도의 크기에 유화 바탕에 수채화 기법이 약간 가미된 프랑스 작가의 만화다. 한국은 희안하게도 일본 망가만 디립다 출판이 되고 유럽이나 미국 만화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나마 요즘에 들어서는 마벨이나 DC코믹스 정도의 만화가 소개되고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었다.

 

 

 


 

이런 와중에 로버트 카파의 일대기를 짧게나마, 그것도 프랑스 작가가 만들어낸 그래픽 노블을 보니 정말 신선하기 그지없다. 이제 일본 망가는 식상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하다.  아이구 카파를 소개하다가 이상하게 곁가지를 쳤네~ ㅎㅎㅎ

 

 

 

 

 

 

 

아뭏든, 사진을 좀 한다는 사람치고 로버트 카파를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카파의 주도로 앙리 브레송과 함께 포토 에이전시 매그넘을 만드는 일화와, 당대의 헐리우드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로맨스가 나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카파의 역마살?

 

 

 


 

 

 아뭏든 보헤미안 적인 기질때문에 그러하다. 카파가 말하길 전쟁터를 누벼야 하는 사진가로서 아내와 아이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곧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에게 가족이란........흠. 아뭏든 그러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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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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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로 유명한 강풀의 만화책이며, 개인적으로 느낀 영화의 감상평과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을 만화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 자신이 밝혔듯 --헐리우드 키드의 입장에서-- 어떤 가이드 라인 같은 것을 제공하고는 있는데 내용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겨우 영화 몇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 모든 역사를 훑어볼 수는 없지 않은가? 아뭏든 강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서적이다. 참고로 저자의 웹툰은 영화로도 몇편 만들어졌는데 --스토리는 분명히 짜임새 있고 좋음--- 원작에 비해서 그다지 흥행성적은 좋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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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 상상, 그 새로움을 담는
안태영(정민러브) 지음 / 한빛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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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인 사진기에 비해서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정식 명칭인 컴팩트 카메라 대신에 똑딱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가?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사진보다는 장비에 함몰된 얕은 인간들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그 허섭스러운 체면문화 말이다. 하다못해 동네 뒷산에 산책을 간다고 하더라도, 유명 브랜드 등산화에 고어텍스 등산복을 입고 나서야만 하는 세태 말이다. 아뭏든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그냥 사진집을 훑어본다 생각하고 읽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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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고양이 일력 (스프링) - 1일 1고양이를 선물합니다, 스프링 일일 달력
이용한 지음 / 예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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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 물건은 작가가 10여년 동안 촬영한 고양이 사진과 짧막한 멘트를 곁들인 사진집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달력(일력)이기도 한 책이다. 스프링으로 엮어져서 한 장씩 넘기면 일력의 역할을 한다.

 


바꿔 말해, 최소한 1일 1묘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책에 나온 고양이의 수는 무려 682마리.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사람들이라면 대환영할 수 밖에 없는 물건이다.
어떻게 이런 기획을 하게 되었는지? 참신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

작은 탁상 일력이므로 6월 30일 까지 본 다음, 반대로 돌리면 7월 1일 부터 달력이 이어진다.

 

 

 

 


윤달까지 적용되었으며 훼손되지만 않으면 매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종이가 얇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전을 만드는 아주 얇은 종이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재질이다.

 

 

 

 


다음번 인쇄 때에는 아트지(잡지에 사용되는)로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특히나, 집안에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있다면 찢어지는 아픔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질투를 느껴 이 물건을 찢어버릴 수도 있겠다. ㅎㅎㅎ
아니~ 설마~ 출판사에서 일부러(쉽게 훼손되어 재구매 할수밖에 없도록)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겠지?

 

 

 

 


두꺼운 종이 상자에 포장되어 있으며 여기에 다시 비닐랩을 씌워서 제작되었다.
철사 스프링 부분에는 약간의 틈이 있어서 일력을 뜯지 않고도 한장씩 꺼내볼 수 있다.
플라이어나 약간 단단한 도구로 철사 부분을 약간 벌리고 꺼내면 된다.

 

 

 

 

 

정말 마음에 드는 고양이 사진은 이렇게 한장한장 꺼내서 코팅을 해 놓으면 좋겠다.
물에 젖거나 찢어 지지도 않으니 아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겠지.
게다가 선물용으로도 아주 매력적이다.

 

 

 


연말연시에 돌리는 그 흔한 선물세트보다는 이런 물건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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