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톡 3 - 근대, 새로운 만남의 시대 세계사톡 3
무적핑크.핑크잼 지음, 와이랩(YLAB) 기획, 모지현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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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섭렵했다면 이제는 세계사톡이다!

 

 

고대 선사시대야 너무 먼 역사라 몰입이 어려웠다면 이제 근대의 역사를 살펴볼 시간!

이제 점차 세계가 좁아지기 시작한 시기다. 새로운 대륙의 발견이 일어나고 부의 축적은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었고 문화와 문명이 꽃의 피어난다.

 

 

프랑스와 영국이 벌였던 백년전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잔다르크가 등장하고 그 전쟁으로 패한 영국은 새로운 왕조가 등장한다. 튜더왕조는 지금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체가 되었다.

흠 인류는 늘 전쟁을 일으켰고 흥하거나 망했다. 인류는 왜 전쟁을 좋아하는 것인지...

 

 

이탈리아의 메디치가 없었다면 지금 인류의 모습을 달라지지 않았을까.

일단 메디치가는 금융업으로 부를 축적했고 문화예술을 후원했다. 지금 유럽의 아름다운 유산의 거의 모두가 메디치의 돈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한 인간의 기여가 인류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우린 역사를 통해서 다시 배우게 된다.

같은 물을 먹고 독사는 독을 만들고 소는 우유를 만든다. 한 인물의 등장은 인류사에 엄청난 변화를 만들곤 한다. 메디치가 긍정의 아이콘이라면 히틀러는 악의 상징이 아닐까.

 

 

15세기 세계지도를 보면 유럽이 중심이다. 아직 신대륙 발견 이전이기 때문에 아메리카의 모습은

지도에 아직 없는 모양이다. 과거 세계의 중심이 유럽이었다면 지금은 중국이다.

세계의 중심임을 아주 오래전부터 외쳤던 중국인들의 염원이 실현된 셈이다. 하지만 미래는 누가

세계의 패권을 쥘 것인가.

 

 

스페인의 세계의 패권의 주무르던 시절 인도를 찾아 헤매던 콜롬부스는 얼떨결에 아메리카를 발견했고 덕분에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콜롬부스가 원수인 셈이다.

이제 세상은 온전한 지도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인류는 새로운 흥과 멸을 향해 항해를 계속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역사란 바로 미래를 내다보는 바로미터가 아닐까.

대학입시를 향해 영어와 수학으로 머리를 채워가야하지만 진정한 공부는 바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공부를 하든 역사가 우선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이 보인다.

톡으로 배우는 세계사톡! 수학책을 잠시 내려놓고 놀이하듯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이 톡으로 배우는 역사책을 쓴 무적핑크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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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톡 1 - 고대 세계의 탄생 세계사톡 1
무적핑크.핑크잼 지음, 와이랩(YLAB) 기획, 모지현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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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역사는 어렵다는 편견을 팍팍 깨부수는 책!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으로 이미 한국사를 완독했다면 이제 세계사편을 톡해야한다.

 

 

아무래도 한국사에 비해 방대한 자료이다 보니 좀 더 세밀해지고 완성도를 높였다.

1편 '고대 세계의 탄생'편은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4대문명과 제국의 건설까지 다루고 있다.

 

 

역사를 배우면서 상식까지 넓혀주는 팁들이 곳곳에 있으니 어찌 반갑지 않을까.

 

 

고대 페니키아의 문자 22개가 알파벳의 원조라니 몰랐던 사실이다. 흠 대단한 나라였구만.

아차 페니키아는 한 나라가 아니라 고대 지중해 연안에 있던 여러 도시 연맹체를 일컫는다고 했지.

이 페니키아인들이 인류 최초로 배를 타고 무역을 하고 장부에 기록하기 위한 문자를 쓰기 시작했고 훗날 그리스로 전파되어 알파벳이 되었다니 정말 제대로 한 몫을 해낸 페니키아가 아닌가.

자신들이 쓰던 문자가 인류가 가장 많이 쓰는 문자가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을테지만.

 

 

흔히 '스파르타식'이라 하면 강하고 조직적인 것들을 말한다. 강한 전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스파르타식 교육이라고 부를만큼 스파르타는 고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가장 강했던 도시국가였다.

얼마나 강했는지 태어나는 아기가 시원치 않으면 가차없이 내다 버렸다.

강한 아이만 키우겠다는 뜻이다. 마치 사자가 빌빌하는 새끼를 버리듯이 말이다. 그런 국가이니 당연히 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전투에서 패하고 내분까지 일어나 쇠퇴하다가 로마에 편입되고 만다.  어찌보면 인류의 역사는 흥과망의 연속이다.

 

 

이 책의 압권은 역시 '톡'이다. 클레오파트라가 이집트 운명을 결정할 카이사르를 만난 것이 21세

카이사르는 52세였다니 아버지와 딸뻘이었네. 하긴 영웅호색이라고 마다할 이유가 없었겠지.

결국 여러 남자들 울리고 39세에 삶을 마감했다. 클레오파트라가 3남 1녀들 두었다는 건 몰랐다.

그저 아름다운 여자의 대명사쯤으로 알았는데 정말 타임머신이 있다면 돌아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진다. 얼마나 예뻤을까? 그러고보면 인류의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순간에 여자들이 꽤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후세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양귀비도 그렇고.

톡과 톡 사이에 중요한 사실들을 세부적으로 설명해놓음으로써 자칫 시각적으로만 들어왔던 역사가 머리에 쏙 박힌다.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두루두루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톡하면 재밌다. 재미있게 톡하고 역사공부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idlPez6ds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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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토머스 해리스 지음, 이창식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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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렉터! '양들의 침묵'에서 보여준 그의 광기를 떠올리면 어느새 등골이 오싹해진다.

FBI 요원인 스탈링과 한니발의 인연은 정신병자를 감금하고 있는 볼티모어 수용소였다.

전직 정신과의사이면서 연쇄살인범인 한니발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같은 살인자의 심리를 파악하면 살인범 버팔로 빌을 찾아내는데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였다. 결국 한니발의 도움으로 범인을 찾아내지만 한니발은 후송 도중 경관을 살해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스탈링은 마약범 검거 현장에 투입되었다가 다섯 명을 죽인

살인형사라는 오명을 쓰고 희생될 처지에 놓인다.

 

 

마약검거사건은 내부의 누군가에 의해 이미 노출되었고 사건현장은 마치 스탈링을 없애기 위한 무대같았다.

결국 오명으로 쫓겨나기 직전 한니발에게 살해될 뻔 했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이슨 버저에 의해 위험에서 벗어난다. 메이슨 버저는 양돈업으로 어마한 돈을 축적한 집안의 남자로 우상을 숭배하는 변태다.

한니발을 자신의 손바닥위에 올려놓으려다 오히려 죽음 직전까지 같지만 얼굴이 완전히 도려내진 후에 한니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메이슨은 스탈링을 구해준 후 한니발을 찾도록 한다.  스탈링은 한니발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단서로 한니발의 뒤를 쫓는다.

 

 

전작 '양들의 침묵'에서도 살인후 인육을 먹을만큼 엽기적인 한니발이 왜 스탈링에게만은 아량을 베푸는지 모르겠다. 이성적인 사랑을 느낀 것일까. 아니면 스탈링의 어린시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까.

스탈링 역시 한니발의 뒤를 쫓으면서도 그에게 묘한 끌림같은 것을 느낀다.

끔찍한 연쇄살인마인 한니발의 악의 모습에서 그리고 상대를 끌어들이는 듯한 몰입감에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한 남자 이탈리아 피렌체의 형사과 리날도 피치 반장 역시 한니발의 뒤를 쫒는다.

메이슨이 내건 거액의 현상금을 노리고.

그렇게 메이슨과 스탈링, 그리고 피치 반장은 한니발의 뒤를 쫓게 되고 한니발은 피렌체의 도서관에서 관장을 살해하고 그의 자리를 꿰차고 다른 인물로 살아가고 있었다.

 

 

피치는 한니발이 피렌체에 있다는 증거를 메이슨에게 보내고 메이슨은 한니발을 잡기 위해 하수인들을 보내지만 오히려 피치를 비롯한 일당들이 한니발에게 당하고 만다.

메이슨은 작전이 실패하자 한니발을 유인하기 위해 스탈링을 다시 위협에 빠뜨리게 된다.

FBI 요원인 폴 크렌들러 요원을 매수한 메이슨은 스탈링에게 누명을 씌워 결국 모든 활동을 정지시킨다.

메이슨의 의도대로 덫에 걸린 스탈링을 위로해주기 위해 한니발은 스탈링에게 향하는데...

과연 한니발은 메이슨에게 잡힐 것인가. 그의 최후가 될지 책을 읽는 내내 조바심이 일었다.

알수없는 것은 한니발과 스탈링의 감정이었다. 왜 둘은 서로가 서로를 쫓으면서도 존중하는 것일까.

한니발과 스탈링의 마지막 식사 장면은 너무 끔찍해서 상상하기 싫었다.

그리고 정말 둘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아래서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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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나에게
정모에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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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라고 하니 예순 중반의 나이면 중년인 셈이다.

이만하게 살았으면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길들에는 돌뿌리도 있었을테고 꽃들도 있었을 것이다.

마치 잔잔한 들판에 핀 꽃들처럼 소박하지만 치열했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열 여덟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던 엄마와는 왜 불화했을까. 어린 엄마는 어린 딸을 왜 아프게 했을까.

내 몸과 혼을 내어준 엄마에 대한 미움과 아픔은 부려보지 못한 어리광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그렇게 발현된 것은 아니었을까. 많이 늦어서야 나처럼 많이 아팠던 엄마를 품에 안는다.

좀 더 빨랐다면 평화가 좀 더 빠르게 찾아왔을텐데...후회란 빨라도 언제나 늦는 법이다.

 

 

첫사랑도 그렇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아름답고 때론 아프고 늘 그립다.

아련했던 그 기억들은 삶이 아프고 사랑이 그리울 적마다 슬쩍 꺼내보는 진통제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내 기억 속 그도 나이 먹지 않고 그의 기억 속 나도 나이먹지 않기를 바랐다.

그리고 살면서 한 번이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아마 저자는 한 집 건너 살던 첫사랑과 50년 만에 해후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냥 기억속

사랑으로 남겨두었더라면 하는 후회로 막을 내린다. 거봐 안 만나는게 낫다니까.

 

 

나이 들어 생각해보니 쉬쉬할 일은 아니었고 좀 더 적극적으로 마주해도 되었던 것들이 있다.

성(性)도 그랬다. 누가 이런 것들을 좀 일찍 가르쳐주었더라면 인생이 조금은 더 즐겁지 않았을까.

내 뒤를 따르는 후배들이여 부끄러워하지는 말되 남용하지도 말아라...고 말해주고 싶다.

하루에 70%까지야 아닐지 모르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니 과감하고 능동적이기길.

이기적이고 제대로 못하는 상대는 과감하게 잘라버려!

 

 

절약정신이 강한 주부들에게 물었다.

"뭐가 제일 아까웠어요?"

정말 생각지도 않게 부티가 흐르는 여자가 그랬다.

"난 이상하게 쓰레기봉투가 제일 아까워서 있는대로 꽉꽉 채우고 테이프로 입구를 덕지덕지 붙여서야 내다 버리곤 해요".

혹시 내 인생도 찢어진 쓰레기봉투처럼 덕지덕지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본다.

좀 덜 넣고 비웠으면 마지막 순간이라도 아름다울 수 있었을텐데...하는 마음으로.

아마 저자는 꽤 깔끔한 사람인 듯하다.

인간관계 역시 별 군더더기가 없었을 듯하고 그림도 시도 고스란히 성격이 담겨있다.

담백하지만 섬세한 그런 것들.

그리고 지금쯤은 슬쩍 숨겨놓았던 고인 것들을 뱉어보는 여유스러움도.

그래서 잠깐 쉬는 기분이었다. 살짝 내 지나온 시간들도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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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첫날밤에서 사무라이 할복까지
박동균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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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이 딱 맞는 이웃나라 일본!

최근 우리나라사람들 속을 긁어대고 있어 그야말로 밉상인 나라다.

하지만 땅을 들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없으니 그냥 이웃으로 두고 살아야할 밖에.

비행기를 타면 한 시간안에 닿고 배를 타도 몇 시간이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다 보니

좋은 일로든 안좋은 일로든 부딪힐 일이 너무 많은데 좀 가깝게 정답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나라이니 어느 정도 문화나 풍속이 비슷할 법도 한데 너무도 달라서

서로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문화탓이 아닌가도 싶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만난 일본인 동문들을 보면 겉으로는 너무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것에 비해

속을 주지 않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성에 관해서는 너무 자유분방해서 놀라웠다.

그들의 역사속에 깃든 민족성은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 실랄하게 알게 되었다.

 

 

일본에 가보면 거리에 고양이와 까마귀가 넘쳐난다. 까마귀 덩치도 장난이 아니다. 더구나 고양이를 어찌나 사랑하는지 고양이 마을이 곳곳에 있는데다 고양이를 소재로한 관광상품이나 관광지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는 영묘한 존재라고 해서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것이 다 민족성과 닮은 것이라는 논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고 얼굴에 다 드러내는 편이다. 그래서 감정 표현이 다채로운 개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자신들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고양이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맞는 것같다.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한 게이샤 문화도 독특하다. 초기 게이샤는 꽤 까다롭게 고르고 양성되었던 것 같다.

여자아이가 만 6세 6개월 6일 되는 날 입학시켰는지는 알 수 없지만 10년 동안의 훈련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외국어에 서예까지 배웠다니 지적인 훈련도 상당했다는 얘기다.

그리고 돈이나 권력을 지닌 후원자에게 첫 순결을 바치고 그 후원자가 말하자면 기둥서방이 되는 것이다.

첫날 밤은 날계란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노른자는 남자가 먹고 흰 자는 남자 경험이 없는 아기 게이샤의 허벅지와 은밀한 곳에 발라 첫날 밤의 작업을 도왔다고 한다. 흠 그것도 지혜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왜 성(性)문화는 그리 자유분방한 것일까.

 

 

사무라이 문화때문에 칼이 흔했고 싸움이나 전쟁이 잦았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희생자는 거의 남자이고 남은 여자들은 과부가 되어 어떡하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몸을 팔았다고 한다.

그게 자유분망한 성문화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유난히 성에 집착하는 일본인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냥 섹스가 좋다고 해! 요즘에야 그나마 도덕심을 좀 발휘했지 예전에는 시동생도 처제도 모르고

즐겼다니 정말 가관이었을 것이다.

일본인들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진 않지만 칼을 숭상했던 사무라이 문화의 영향으로 잔인한 구석이 있다.

화장실에 들어가 벽을 보고 일을 보는 문화도 사무라이가 등에 칼을 꽂지 않는다는 문화에 기인했다고 한다.

어쨌든 우리와는 다른 민족성과 문화를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물론 어떤 점에서 일본 사람들에게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역 보복이라는 현실에서 우리나라가 더 충격을 받는다는 것도 안다. 이번 기회에 의존적이었던 산업분야에서 탈피해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상대를 알아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 그저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본성을 들여다 봐야한다.

오랫동안 일본을 연구한 저자덕에 잠시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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