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킴스톤 1
안젤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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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끔찍하다. 이미 누군가가 죽었다고 정의하기 때문이다.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석탄층이 노출되어 있어 검은흙이라는 이름이 붙은 블랙컨트리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초등학교 교장인 테레사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익사한 채 발견되었다.

뒤를 이어 톰이란 남자가 자신의 집 거실에서 목이 잘린 채 발견된다. 같은 범인의 짓인가.

서른 네살의 과묵한 경장인 킴이 수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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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의 시작은 크레스트우드에 있던 보육원에서부터였다. 테레사도 톰도 예전에 그곳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었다. 보육원은 10년 전 화재로 소실되었고 아이들은 흩어졌다.            

그곳은 예전부터 보물이 묻혀있다는 소문이 돌던 곳으로 고고학교수인 밀튼은 최근 발굴허가를 받아 이 곳을 발굴할 예정이었다. 그 와중에 밀튼교수마저 실종되자 킴은 그 땅에 열쇠가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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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도 보육원 출신이었다. 쌍둥이었던 남동생이 죽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 자란 킴은 경찰이 되었고 누구보다 이 사건에 몰입하게 된다. 결국 발굴이 시작되고 그 땅에서 유골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연이은 살인사건과 발견되는 뼈들, 과연 이땅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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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그 보육원에서 일하던 테레사와 톰이 죽었고 경비원이었던 아서는 킴과 만나고 나오던 직후

달려오던 차량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아닌 살인!

이제 두 사람이 남았다. 당시의 원장이었던 크로포트는 지금 시의원이 되었고 또 다른 경비원이었던 페인은 근위축증을 앓는 딸 루시와 함께 과거의 보육원이었던 바로 그 옆에 살고 있다.            

킴은 두 사람은 뭔가 알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크로포트는 침묵했고 얼마 뒤 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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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밝혀진 당시 보육원에 있던 세 여자아이의 뼈조각들.

사이 사이 범인으로 짐작되는 '놈'의 지문이 등장한다. 왜 아이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집요한 킴을 주시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나는 네가 나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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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으로 쫓겨날 수밖에 없었던 불행한 소녀들. 그리고 온갖 비행으로 자신의 삶을 망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죄는 아이들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킴.

결국 킴은 놈의 에너지를 뛰어넘는 집요함으로 범인과 맞닥뜨린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

 

땅속에 묻혔던 뼈조각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이미 당시에 사건에 관련되었던 사람들은

하나 둘 죽어나간다. 그렇다면 그 진실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는 범인이 당시에 연관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일까. 늘 그렇지만 미스터리라 스릴러를 읽다보면 내가 수사관이 되어 범인을 쫓게된다.            

또 늘 그렇듯이 나의 집요한 수사력은 '반전'이란 함정으로 나를 조롱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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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말 - 지행 33훈과 생각이 녹아있는 천금의 어록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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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의 마지막 주에 대한민국의 큰 별 하나가 오랜 투병끝에 지고 말았다.

한 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던 1세대 경제인이었던 부친에 이어 삼성의 리더였던

이건희 회장이다.

부친인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대우의 김우중은 가난한 대한민국을 경제부국으로 이끈

주인공들이었고 선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끌던 2세대 경영인 중에는 가장 탁월했던

사람이었다.

 

 

투병기간이 길어져 궁금했었는데 그의 부고소식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금에 큰 손실처럼 다가왔다.

최근 읽은 관상학 책을 보면 이건희회장은 거북이 형상을 닮았다고 한다. 비슷하게 비길만한 인물로는 중국을 부흥시킨 덩 샤오평이 있다. 조금 닮은 것도 같다.

느긋해 보이지만 자신이 맡은 바 꾸준히 완성해 나가고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반드시 극복해서

성공을 이루는 인내심과 끈기와 고집이 있다는 관상. 맞다. 그는 그런 인물이었다.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할 무렵 삼성은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었다.

삼성맨이 된다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믿었던 시절이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믿는다.

'삼성' 그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세계에서 인정받기 까지 그의 경영철학과 인성을 짐작할 수 있는

책이다. 부자 아버지를 둔 자식답게 큰 고생은 안했겠지만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인생을 보니 기업가로서만이 아니라 철학자의 면모마저 느껴진다.

 

 

단순히 물건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는 그의 말처럼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K팝 열풍으로 문화도

파는 나라가 되었다. 그의 안목이 놀라울 뿐이다. 느리지만 성실했던 거북이 시대는 지났다는 말도

그렇다.

 

 

저출산 국가로 격하된 대한민국의 인구문제는 잘못된 정책 탓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으면 보조금을 준다느니 하지만 집 한칸 마련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아이를 낳겠다고

부모가 많을 수 있을까. 양육비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먼저 되야한다.

그런면에서 삼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선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삼성에 다니는 지인들은 하나같이 보육문제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고 말한다.

회사에 있는 유아원이 있어 편하게 아이를 맡기고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결국 사람이라는 그의 철학은 남녀의 구분없이 고용하고 기회를 준다.

초일류가 되려는 그의 노력대로 삼성은 세계적 기업이 되었고 미래를 보는 눈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분명 삼성도 이건희도 과오가 있었다. 하지만 그 어떤 과오도 그의 치적을

가릴 순 없다. 그가 의외의 스포츠맨이란 사실도 놀랍다.

그저 부자 아버지덕에 떠안은 기업이 아니라 스스로도 부단히 노력하고 뛰어온 그의 인생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삼성도 더 노력해서 거대하지만 사람을 아끼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기를...이 어록은 삶이 나른해지는 순간마다 펼쳐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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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 - 하루 1작품 내 방에서 즐기는 유럽 미술관 투어 Collect 5
이용규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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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방문했었다. 규모도 컸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길어서 결국

작품을 다 감상하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그나마 그림에 문외한인 나도 익히 알고 있는 모나리자의

그림은 포기할 수가 없어 긴 기다림끝에 그것도 그림을 보호하기 위해 거리를 띄어놓은 모나리자를

만났었다. 그 때의 첫번째 감정은? 어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작은데.

고작 우리집 거실에 걸린 조그만 그림 한 점처럼 크기가 작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뭐 명작이 다 커야한다는 법은 없지만 막연하게라도 크기가 클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루브르 박문관의 그림을 좀 꼼꼼히 둘러보려면 3일 이상이 걸린다고 했다. 당시에도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뭔가 귀에 꽂고 한국어로 된 안내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쓴 저자들이 대체로 이런 일들을 했던 모양이다.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도 있고 가이드일을 하면서 축적된 정보가 아주 전문적이다. 그림자체에 대한 설명도 당시의 시대상황도 하다못해 화가의 에피소드까지 잘 수집이 되어 있어 그림이 더 다가온다.

 

 

 

영국의 화가 한스 홀바인-나는 처음 듣는 이름이다-의 '대사들'이란 그림은 영화 1000일의 앤에도

등장하는 앤불린과의 이혼문제로 로마교황청과 갈등을 빚었던 헨리8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프랑스 외교관 장 드 당트빌이란 인물과 프랑스 주교를 그렸다.

인물에 대한 정보나 배경이 된 천문관측기구같은 것이 당시 두 사람이 과학적인 지식이

많다는 걸 암시하고 당시의 악기인 류트의 줄이 끊어진 이유등을 알 수 있다.

내가 이 그림에 놀랐던 것은 두 인물의 발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뭔가였다.

처음엔 아예 보이지 않았던 이 것이 바로 해골의 모습을 삐뚜름하게 그려놓은 것이었다.

왜? 종교적인 의미로 '메멘토 모리'를 의미한다고 하니 화가의 메세지가 이렇게 숨어있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저자의 멘트가 없었다면 전혀 보지 못하고 지나칠뻔한 그림이었다.

 

 

 

화가중에서는 가장 많은 자화상을 남겼다는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참 인상깊었다.

검색을 통해 본 그의 다른 자화상의 모습에서는 아주 다양한 모습의 자신을 담았다.

대체로 자화상을 그린 화가들은 실제보다 더 멋지게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렘브란트는 있는 그대로를

그렸다는 점에서 그의 성품을 짐작할 수 있다. 30세의 모습과 63세의 모습은 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진다. 늙어서 주름지고 초라해진 얼굴에서 유독 뭔가를 초월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기분일까. 불행한 가정사와 가난으로 점철된 인생이었지만 자신을 그림으로써 화가 이상의

철학가같은 면모가 풍긴다.

 

 

 

내가 많이 좋아하는 '진주 귀고기 소녀'는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많이 닮았다.

신비한 눈빛이나 아련한 느낌 같은 것도 그렇고 모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도 그렇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도 이 그림에 등장한 소녀의 신비한 미소나 노랑과 파랑의 절묘한 색감이 주는

세련됨에 매혹된다. 이 소녀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거장의 손길에 남아 후세에 전해졌다는 점에서

그녀는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본다.

 

 

 

근대의 거장 피카소가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대체로 예술가들은 열정이 넘쳐서인지 사랑에도 과감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72의 나이에 27세의 여자라니.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를 외쳤을지도 모를 피카소보다 그를 사랑했던 재클린이 더 대단하다.

결국 피카소의 마지막 여자로 피카소 사후 유산문제며 뒷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권총자살로 마감 했다니 하늘에 있을 피카소가 너무 그리웠던 것일까. 이렇게 또 몰랐던 사실을 알게된다.

 

갈 수 없는 곳이라 더욱 애틋하기도 하고 그림 한 점에 담긴 시간을 만나는 일도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언제라도 꼭 이 그림들을 실제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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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링 - 집을 온전히 누리는 법,
애나 맥거번 지음, 샬럿 에이저 그림, 김은영 옮김 / 유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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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가 심상치 않다. 다음주부터는 2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이 '슬기로운 집콕생활'은 언제 끝날 것인가. 답답하고 두렵지만 어쩔 수없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밖에. 바로 이런 시기에 딱인 책이 등장했다.

포터링이라~원뜻은 '빈둥거림'이지만 작가는 '정해진 계획이나 이렇다 할 목적없이

무언가에 즐겁게 몰두하는 것'라고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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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태가 대한민국만의 얘기가 아니니 이 책은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의도치 않게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전세계에 그득하니 어차피 빈둥거릴바에 제대로 즐겨보자는

사람들이 많지 않겠는가. 어렵지도 않다. 조금 느긋하게 목적을 가지지말고 제대로 잘 하려고

하지말고 물 흐르듯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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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빈둥빈둥 시작해볼까. 이 책에 빈둥거림의 즐거움이 그득하니 뭘해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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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테리어 업종이 호황이란다. 집콕이 지겨워서 인테리어도 좀 바꾸고 이 기회에 정리도 좀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 살림의 팁들도 가득하다.            

찌든 프라이팬을 닦거나 케첩물이 든 옷을 빠는 방법도 있다. 그동안 단추 달 시간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에 싹다 제대로 다시 달 수도 있다. 오래된 가구에 칠을 새로하거나 안 입는 옷들도 싹다 정리하면 집이 넓어지는 기적이 생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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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림의 일상이지만 하루종일 TV를 보거나 휴대폰에 몰두하는 일은 삼가라고 조언한다.

잠시도 손에서 떨어지면 불안할 정도로 필수폰이 되었지만 이번 기회에 과한 집착을 뒤로하고

새롭고 흥미있는 일에 몰두해보면 어떨까.

나는 저자가 권한 일들 중에 '편지쓰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도대체 종이위에 펜으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썼던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통화도 번거롭다고 문자나 톡으로 대신하는 시대이다 보니 오래된 옛편지들은 박물관에서나

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아한 빈둥거림에 관한 지침서이다.

나를 감싸고 있는 공간에서 슬기롭게 노는 방법이 그득하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빠르게 급하게만 살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잠시 바쁨을 내려놓고 즐길 수 있을 때 집콕생활을 알차게 즐겨보자.

그 방법이 여기 바로 이 책에 담겨있다. 갑자기 할 일이 많아졌다. 전혀 심심할 겨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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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을 키우는 방법 - 별난 내과의사가 알려주는
조왕기 지음 / 린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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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이라는 말을 들으면 은근 주변부터 살피게 된다. 왠지 성(性)에 관한 얘기는 함부로 꺼내기가

부끄럽다고 여겨진다. 우리가 젊어서는 결혼전에 순결을 지켜야한다고 배웠고 성에 대한 얘기는

입밖으로 꺼내놓을 수 없는 금기의 언어였다.

얼마전 드라마를 보는데 딸이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하자 엄마가 소리친다.

"얘 그럼 얼른 잠부터 자봐".

여기서의 잠은 수면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도 모녀사이에 드러내고 나눌 대화는

아니었지만 아마도 엄마는 세대를 뛰어넘어 툭 트인 사고를 가진 사람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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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가 한창 사업을 하던 시절, 결혼을 앞둔 거래처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결혼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곤 했다.

술을 먹여보고, 고스톱을 쳐보고 그리고 꼭 자볼것. 이 세가지만 해봐도 알아야할건 다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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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내과의사가 알려주는 정력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해서 살짝 눈치를 보면서 많은 임상을 가진 의사이니 효과 직방인 비법이 수두룩하리라 기대했다. 물론 기대이상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방생법이나 방중술을 전파하는 책이 아니다.

실제 정력의 정의는 남자의 성적 능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심신의 활동력, 즉 건강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바로 이 정력은 바로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까지를 포함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기능을 담당하는 곳이 부교감신경줄기인데 이 신경줄기는 몸의 장기 대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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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허밍이나 노래, 양치질에서 부터 명상같은 정신수양,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나 오메가-3같은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과이 어려운 방법이 아니었다.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좋아진다니 코로나 시대에 돈 들이고 감염의 위협에 시달리지 말고 툭 트인 공간에서 열심히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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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의사가 권하는 가장 효과좋은 방법은 바로 '풍선불기법'이었다.

몸이 풍선이라고 생각하고 숨을 들이마시는 방법인데 정력뿐만이 아니라 불면증을 없애주거나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등 아주 기가막힌 비법이었다.

하기에도 어렵지 않고 돈도 안드니 그야말로 천상의 비법인 셈이다.

 

            

 

혹시라도 야한 장면을 기대했다면 좀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금과옥조같은 건강비법들이

그득해서 책을 덮을 때 즈음이면 아주 행복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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