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 영어가 좀 어렵다고 여겼던 것 같다.

죽어라고 단어와 숙어를 외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가끔 그 때 외웠던 숙어같은게 나오면

신이 난다. 어려서 외웠던 공부들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아 뿌듯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기억력이 좋을 때 머리에 새기면 평생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둔 엄마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여기저기 학원을 보내는 것 같다.

 

20201126_164745_HDR.jpg

 

아이들을 위한 영어공부책인데 내가 신이 난다. 내가 만약 어려서 이 책을 만났더라면 영어가

참 쉬운 공부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해진다.

학원에 갈 필요도 없이 혼자서 충분히 습득이 가능할 정도로 쉽고 재미있다.

 

20201127_143403.jpg

                                

a, an의 차이를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엄마가 몇이나 될까. 국어와는 다르게 다양한 전치사를

적재적소에 대입할 수 있을까? 쉬운 듯한 초등영어이지만 아이를 가르칠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걱정마시라. 이 책을 그저 아이들에게 읽을 수 있도록만 도와주면 된다.

 

20201127_143822.jpg

                                

ed를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확실하게 정리하고 있다.

say가 said가 되는 것은 일종의 변주곡같은 느낌이다. 일부 많이 쓰는 동사들은 규칙과 상관없이

다양하게 변한다. 그걸 또 아주 자세히 설명한 꼭지가 있다(p 148)

 

20201127_144055.jpg

                                

사실 우리가 자랄 때 배운 영어는 문법에는 좀 통달하기 쉬운데 발음이 문제였다.

영어선생님이 해주는 발음을 따라하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영어로 된 교재도 거의 없었고 영어방송도 없었다.. 잘된 발음인지 비교할 교재가 없었다.

이부분은 가능하면 눈으로만 익히지 말고 귀로 익히는 교육이면 효과적일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가장 가까운 한국어로 써놓아 좋긴하다. 눈으로 저 문자를 담아두면 귀로만

듣는 것보다 나중에 기억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들을 가르칠 시간들은 지났지만 영어는 평생 공부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만 잘해보라고 하지말고 자신없는 어른들도 슬쩍 들쳐봐야 할 책이다.

읽다보니 따라하다보니 한 권이 후딱 읽혀진다.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
제임스 볼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짜뉴스가 넘치는 세상이다. 진짜 뉴스도 정신을 쏙 빼놓을만큼 온통 비극적인 소식뿐인데

당연히 가짜뉴스는 더 혼란을 부추긴다. 똑바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돌아버릴 지경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가짜뉴스에 더 열광하는가.

 

20201121_153749.jpg

 

코로나사태 이후로 집콕생활에 찌든 대중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SNS뿐이다.

휴대폰 하나면 온 세상의 소식을 듣고 전할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 조그만 방에서 오로지 SNS로

세상을 보게된다. 그런데 이 소식들의 상당부분이 가짜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누군가는 오보로 누군가는 일부러 이런 뉴스를 전한다. 흔히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라는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별 생각없이 돌을 던졌는데 개구리가 맞아죽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20201127_104046.jpg

                                

그 누군가중에는 10대들도 있다. 빈국의 청소년들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배달한다. 그로 인한 피해를 알면서도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수단이라고 정당화시킨다.            

굶어죽는 것보다는 범죄를 저지르는게 정당하다는 것이다. 동의하는가.

 

20201127_105219.jpg

                                

이 정신없는 뉴스의 물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트럼프이다.

심지어 정상회담의 와중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리느라 집중하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70이 넘은 노인이 세계를 상대로 SNS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한편 멋지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그는 오래전부터 가짜뉴스를 이용하여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암튼 미국은 위대하다. 이런 사기꾼을 대통령 자리에 앉힐 수 있는 나라라니.

 

20201127_120058.jpg

                                

트럼프같은 뻔뻔한 인물은 그렇다고 쳐도 나이어린 세대의 뻔뻔한 가짜뉴스의 생성과 배달은

세상이 어떻게 병들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과거 이런 SNS가 없던 시절에도 흔히 '뜬소문'에 의해 수많은 피해자가 있었다.

누가 누구와 바람을 피웠다느니 이런 소문때문에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다.

말이나 글에 악이 실리면 어떤 무기가 되는지를 가짜뉴스가 리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오랫동안 이런 개소리를 추적한 저자는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을 조언한다.

오히려 달콤한 당의정에 입힌 가짜뉴스이기에 더 열광하는 대중에게 정신차리라고 일갈한다.

개소리는 개소리일 뿐이라고.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열광보다 나쁜게 무관심이라고는 하지만

누군가 멍청한 가짜뉴스에 고통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검은 숲의 사랑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얼마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있다.

흔한 말로 얘기하면 이 소설은 막장소설이랄 수도 있겠다.

대기업 임원출신의 50대 남자가 서른 중반쯤의 유부녀와 사랑 혹은 바람을 피우는 내용이니까.

금지된 사랑이란 것이 다 그렇듯이 애절하고 뜨거운 것들이 넘실거리는 장면도 무수하다.

하지만 돌을 던질 수 없다.

 

20201126_164544_HDR.jpg

 

갑작스런 암으로 위를 절제하고 다니던 회사에서도 고문으로 물러앉은 시마는 요양겸 제이령에 있는 별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휴양림의 숲해설가 소유.            

대학 전임인 남편과 아이도 있는 여자. 아내와는 벌써부터 냉담하고 드물게 여자를 안아봤던 시마가 숲을 닮은 여자 소유를 사랑하게 된다. 아니 소유의 사랑을 받게 된다.            

유부남이었던 아버지와 술집 여자였던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부정한 아이처럼 자라야 했던 소유.

지식인인 남편은 그녀보다는 학문에 더 열중했고 그녀의 외로움이 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

 

20201126_161708.jpg

                                

암으로 죽음의 사선을 넘었던 시마는 살아온 시간들이 덧없었고 악다구니같은 아내와는 남은

날을 살아내야 했지만 산으로 들어와 단절하는 삶을 살기에는 아직 너무 젊었다.

다리는 저는 여동생이 목을 메어 죽은 별장을 찾아들었던 것은 수술후 요양을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애틋한 여동생 류하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른다.

다시 살고 싶게 만들어준 소유를 사랑하지만 모든 것을 잃기는 싫다.

그럴수록 소유는 시마의 품을 파고 든다. 시마에겐 모든 걸 버리고 소유를 선택할 용기가 없다.

 

20201126_165622.jpg

                                

소유에게서 사랑했던 류하의 모습을 봤을까. 뜨거운 몸으로 자신을 받아주는 소유로 인해 다시

젊어진 것 같은 열정이 되살아나서였을까. 자신을 위해 나물을 캐고 무치고 도시락을 싸는 소유의 모습이 사랑스럽지만 그녀의 집착이 강해질 수록 두려워진다.            

 

20201126_171020.jpg

                                

소유는 그랬다. 추하게 늙어가는 부모로부터 떠나고 싶었고 자신을 뜨겁게 안아주지 못하는 남편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시마와 첫 밥을 먹은 날, 시마가 가시를 발라 올려주던 생선 한조각을 보는 순간 그에게 충성하기로 맹세했다. 그게 소유의 사랑이었다.            

 

20201126_171351.jpg

                                

소유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 시마는 그녀에게 등을 돌린다.

그리고 소유는......

 

갑자기 숲에서 찬 바람이 몰아치는 것 같다. 사랑했으나 선택받지 못한 소유의 몸부림같은 바람이다.

시류에 적당히 살았다면, 소유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시마의 삶은 달라졌을까.

 

제이령의 숲에는 류하와 소유의 체취가 바람으로 맴돌 것 같다.

바람이 한 점 휘몰아칠 때마다 찬란했던 단풍은 지고 만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누군가는 사랑하고 누군가는 이별하고 누군가는 별이 되고 있겠지. 쓸쓸하고 아름다운 소설이다.            

잠시 시간위에 머물렀던 사랑이 그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사이트 오브 유
홀리 밀러 지음, 이성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불확실한 시대에 살면서 혹시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인생은 행복보다는 복병같은 불행들이 더 많다고 생각되기에 미리 피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만 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때문이다.

하지만 꿈을 통해 미래를 볼 수있는 남자는 결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한다.

이 책의 주인공 조엘이 그랬다.

 

20201114_133543.jpg

 

그가 처음 미래를 보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일곱 살 때부터다.

삼 일 간격으로 먼저 태어난 사촌 루크가 개에게 물려 큰 상처가 생기는 꿈을 꾸었고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엄마에게 꿈 얘기를 했지만 엄마는 믿지 않았고 꿈대로 일이 일어나자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홉살 때 엄마가 죽는 꿈을 꾸었지만 조엘은 아무에게도 그 말을 하지 않았다.            

엄마가 충격을 받을까봐, 아버지가 화를 낼까봐 겁이 났기 때문이다.

끝내 꿈처럼 엄마가 유방암으로 죽자 조엘은 미리 얘기했더라면 엄마는 살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며 죄책감으로 살아가게 된다. 정말 미리 얘기했더라면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20201125_160859.jpg

                                

조엘은 수의사가 되었지만 예지몽을 꾸는 것이 두려워 잠을 자지 않게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보이는 예지몽을 꾸면 가끔 넌즈시 피하는 법을 가르쳐주어 피하게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조엘은 자신이 예지몽을 꾸는게 저주라고 여겼다. 결국 수의사도 포기한 채 이웃집의

개들을 산책해주는 무료봉사로 소일하는 삶을 살게된다.

 

20201125_161839.jpg

                                

그 사이 몇 번의 사랑이 조엘을 지나갔다. 하지만 그의 불안정한 삶을 보고 다들 떠났다.

조엘은 대학시절 의사에게 단 한번 비밀을 얘기했지만 그 의사는 믿지 않았다. 그 뒤로

조엘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비밀을 얘기하지 않았다. 사랑했던 여자들은 그가 감춘 비밀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했지만 결국 불안정하고 비밀많은 조엘을 떠난 것이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20201125_232523.jpg

                                

하지만 운명은 조엘에게 다시 사랑을 선사한다. 동네 카페에 들어선 순간 만난 캘리.

절친인 그레이스가 음주운전 사고로 갑자기 죽자 그녀가 운영했던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던 캘리.

사실 캘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과 교류하는 일이 무척이나 행복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조엘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둘은 사랑에 빠졌다.

두려웠지만 운명같은 사랑에 행복해하던 조엘은 어느 날 캘리에 대한 예지몽을 꾸게 된다.

엄청난 불행이 예고된 꿈을.

 

조엘은 자신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것과 예지몽을 꾸는 이유가 유전적인 것을 알게되고

캘리에게 닥칠 불행을 멈춰보려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되지 않을 것이란 걸 알게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닥칠 불행을 막을 방법이 없이 살아가는 일은 엄청난 비극이다.

조엘은 가끔 예지몽에 등장한 불행한 일들을 막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과연 조엘은 캘리에게 닥칠 불행을 막을 수 있을까. 두사람의 사랑은 완성될 수 있을까.

미래를 보는 능력이 저주도 될 수 있음을 알게된다.

아프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스토리였다. 그리고 가혹한 운명의 신에게 등을 돌리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박소현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해보면 클래식은 더 일찍 나에게로 왔던 것 같다.

나랑은 아주 먼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음악시간에 부르던 많은 노래들이 그랬고 대중음악사이에 흐르던 간주곡에서도 들었고 최근에는 드라마에서도 많이 듣고 있으니 클래식이란 아주 먼 영역에 따로 있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20201124_142157.jpg

 

작정하고 '클래식'을 들어보겠다고 작정한 것은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태교음악'이었다.

왠지 뱃속에 있는 아가들에게는 '클래식'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심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이 선택된 태교음악들이 모짜르트였다는 것도 그 때 알았다.

듣기론 모짜르트의 음악들이 아가들이 듣기 가장 편안한 리듬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도.

 

20201124_142500.jpg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은 비발디의 '사계'이다.

계절별로 나뉘는 사계의 음악은 고등학교때 만났는데 그냥 듣기만 했다면 먼 클래식으로만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섬세하고 멋있었던 음악선생님의 설명이 있었다.

'자 가만히 들어봐 봄에서는 노고지리의 새소리가 들려, 겨울에서는 방 한가운데 뜨거운 난로위에 끓고 있는 물주전자의 소리가 들리지'            

실제 그 설명을 들으면서 듣는 사계에서는 새가 있었고 주전자가 있었다. 아주 생생하게.

그 뒤 사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이 되었다.

 

20201124_142405.jpg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은 알지 않을까.

베토벤의 일생을 다룬 영화 '불멸의 연인'에서야 당연히 나왔을 것이고 '공공의 적'에서 주인공

강철중의 휴대폰 소리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몇 몇 CF에서도 나왔다는데 딱히 기억나는 장면은 없다. 어쩌면 너무 흔하게 알아서 인지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20201124_142544.jpg

 

스머프에 등장하는 '랄랄라 랄랄라~'가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이라니 전혀 몰랐다.

거기에 '클래식'이 있었단 말이지. 오호 곳곳에 '클래식'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 책은 QR코드를 대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눈으로만 보는 책이 아닌 것이다.

아예 음악을 먼저 스캔해서 틀어놓고 읽으면 너무 생생하게 다가온다. 저자의 위트라니.

 

20201124_142723.jpg

                                

최근 옛드라마를 추억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바로 '천국의 계단'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사랑은 돌아오는거야!'에 등장하는 바로 그 익사이팅한 음악이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였구나.

 

이 책은 바로 이미 우리에게 들어와있던 '클래식'에 대한 애정서이다.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실제 이미 클래식은 요즘 유행하는 트롯만큼이나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었다.

그러고 보면 '클래식'은 당시의 트롯처럼 그런 음악이었을 것이다.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이 책이라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