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의 힘 - 짠테크, 부업, 자본소득으로 벗어난 경제 지옥 탈출기
인생업(임승현)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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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은 꼭 필요하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한 기업에 취직을 해서 돈을 벌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직장은 영원한 내 밥벌이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코로나 팩데믹이 휩쓸던 시절 대량해고가 이어졌고 저자역시 위기에 처했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일로 큰 충격을 받고 불안한 미래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성공한 N잡러가 되었다고 한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지 너무 궁금해졌다.



더구나 후배에게 큰 사기를 당해 빚까지 떠안게된 상황이었는데 3년만에 그 빚을 상환하고 이제는 N잡러로 큰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적의 주인공이다.

회사에서 잘릴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면, 후배의 사기가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죽을 각오까지 한 위기의 순간 선택한 길이 성공으로 이끌었다.



큰 밑돈이 들어간 것도 아니었다. AI를 활용해서 그림책을 만들고 전자책을 발간하는가하면 무료강의같은걸 활용하기도 했다. 빚에 허덕일 당시 좋아하던 맥주를 3년간 끊을 정도로 짠돌이로 살기도 했고 안쓰던 가계부까지 쓰면서 자신이 가진 자산부터 빚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게 시작이었다. 그저 막연하게 머리속에 있었던 것을 숫자로 정리하니 현실감이 팍 왔던 것 같다.



이제는 자신처럼 N잡러를 꿈꾸는 사람에게 강의도 하고 오피스텔을 임차하여 단기 임대업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데 요런건 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나도 이 단기 임대업에는 상당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전자책 발행이나 강의같은건 어느정도 재능이 필요한 일이라 얼른 마음먹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부동산이나 주식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일이라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의 돈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N잡을 찾아볼 수 있다.

돈에게 끌려다니는 소심한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 책에 해답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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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 이야기
강혜영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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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역사를 학문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된다.

그래서 서점에 역사에 대한 신간이 나오면 제일먼저 손이 가곤 한다.



역사가 우리에게 중요한건 과거의 사건을 통해 현재,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되었고 예측 가능한 일도 있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게 된다.

지금의 이 혼란스러운 상황도 역사를 잘 알고 선택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작금의 정치인들이 제발 이런 역사서를 꼭 좀 읽었으면 싶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그나마 정답에 가까운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 순리이다.

바로 그 정답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반도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이렇게 작은 나라가 거대한 국가들에게 예속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은 우리 선조들의 희생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이런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사를 보면 조선처럼 500년동안 한 왕조가 이어진 경우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의 왕중 백성을 가장 사랑하고 현명했던 왕이 바로 세종과 정조였는데 저자의 말처럼 정조가 조금만 더 살았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더 길게 이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괴팍한 정조가 사랑했던 정약용이 쓴소리와 지혜로 정조를 도왔듯이 그 시대 누군가가 동반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다. 때로 충신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굴었던 왕들은 결국 역사속 폭군으로 남아 지워지지 못했다.



자기주장이 강한 내가 가장 다행스러운 점이 바로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조선의 유명했던 두 여인,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삶을 보면서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환경이

따라주지 못하면 어떤 길을 걷게 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겨우 스물 일곱의 나이로 숨져간 허난설헌의 한많은 이야기에 가슴이 울컥해진다.

어떤 집안, 어떤 남편을 만나는가에 따라 삶이 갈리다니...허난설헌이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 천재성이 세계에 알려져 꽃길을 걸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고 보면 시대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인물이 한 시대를 변하게도 하는 것 같다.

이 시간으로 오기까지 순간순간 시대를 빛낸 인물들을 보면서 지금 이 시대, 역사속에 새겨질 인물은 누가될지 궁금해진다.

제발 모자란 정치인들이여 역사책을 읽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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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병철이다 - 굴치 않는 1등 정신으로 반도체에 명운을 건 생애 나는 누구다
박상하 지음 / 일송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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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내가 태어날 즈음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가난하고 낙후한 나라였다.

전쟁이 끝나고 어지러운 정국속에 정치도 혼란스럽고 아마 그 무렵 우리나라는 외국기관의 원조를 받고 있었던 것 같다. 밀가루 음식들이 그 무렵 발달되었다고 한다.



그런 대한민국을 지금의 부강한 나로로 이끌 인물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경제를 이끈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같은 사람들이다.

한 인물의 등장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국민들의 영웅이 되기도 한다. 이병철은 바로 그런 인물인 셈이다.



이병철은 1910년 경남 의령의 부농집안에서 태어났다. 먹을 것 걱정이 없었던 어린시절에는 제법 속도 썩이다가 친척형을 따라 서울로 오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던 것 같다.

아주 오래된 기억속 이병철의 모습은 과묵하고 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시절 서울에서의 고독한 생활이 그를 말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후 와세다대학에 진학하지만 병으로 인해 중퇴를 한후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아버지에게 돈을 얻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첫 사업이 정미사업이었다.

내가 알기로 정주영 역시 정미소를 운영하지 않았던가. 과거 쌀은 그만큼 중요한 자원이었던 것 같다. 쌀가격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던 이병철은 고전했지만 전략을 세워 잘 이끌었다고 한다.

정미소사업이 흑자로 전환하자 트럭을 사들여 운송사업을 하고 논을 사들여 자본을 불린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부채상환을 독촉하는 일본정부때문에 정미소와 운송회사까지 넘겨주고 만다.





실패한 그가 선택한 것은 여행이었다. 우리나라 대도시를 넘어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등을 돌면서 사업의 가능성을 진단해본 시간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설립한 '삼성상회'! 대한민국 삼성이라는 이름의 시작이었다.

'조선양조'를 인수해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그는 후에 이 조선양조를 매각한다. 술로 돈을 버는 일을 경계해서였다고 한다.

말은 없는 사람이었지만 스케일이 남다르고 미래를 보는 안목이 탁월했던 이병철의 시간은 실패보다는 성공이라는 결과가 더 많았다. 그만큼 그의 선택이 맞았다는 것이다.

삼성상회에서 반도체에 이르는 그의 일대기는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비료사건이나 군부의 압력같은 것으로 많은 고초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래를 보는 그의 안목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고 세계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이 없었다면, 이병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지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권력이 바뀔 때마다 대기업을 욱죄는 권력자들에 의해 수없이 매를 맞았지만 얼마전 이병철의 손자 이재용역시 무죄를 받으면서 몇 년간의 고초에 종지부를 찍었다.

제발 권력자들이여! 정신좀 차리자. 물건 제대로 만들어 국위선양하는 사람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핍박하는가. 하늘에 있는 이병철도 여전한 이 현실에 혀를 차고 있을 것이다.

그의 뚝심에, 그의 선택에 우리 민족은 감사한 마음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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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병철이다 - 굴치 않는 1등 정신으로 반도체에 명운을 건 생애 나는 누구다
박상하 지음 / 일송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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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날 즈음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가난하고 낙후한 나라였다.

전쟁이 끝나고 어지러운 정국속에 정치도 혼란스럽고 아마 그 무렵 우리나라는 외국기관의 원조를 받고 있었던 것 같다. 밀가루 음식들이 그 무렵 발달되었다고 한다.



그런 대한민국을 지금의 부강한 나로로 이끌 인물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경제를 이끈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같은 사람들이다.

한 인물의 등장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국민들의 영웅이 되기도 한다. 이병철은 바로 그런 인물인 셈이다.



이병철은 1910년 경남 의령의 부농집안에서 태어났다. 먹을 것 걱정이 없었던 어린시절에는 제법 속도 썩이다가 친척형을 따라 서울로 오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던 것 같다.

아주 오래된 기억속 이병철의 모습은 과묵하고 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시절 서울에서의 고독한 생활이 그를 말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후 와세다대학에 진학하지만 병으로 인해 중퇴를 한후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아버지에게 돈을 얻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첫 사업이 정미사업이었다.

내가 알기로 정주영 역시 정미소를 운영하지 않았던가. 과거 쌀은 그만큼 중요한 자원이었던 것 같다. 쌀가격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던 이병철은 고전했지만 전략을 세워 잘 이끌었다고 한다.

정미소사업이 흑자로 전환하자 트럭을 사들여 운송사업을 하고 논을 사들여 자본을 불린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부채상환을 독촉하는 일본정부때문에 정미소와 운송회사까지 넘겨주고 만다.



실패한 그가 선택한 것은 여행이었다. 우리나라 대도시를 넘어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등을 돌면서 사업의 가능성을 진단해본 시간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설립한 '삼성상회'! 대한민국 삼성이라는 이름의 시작이었다.

'조선양조'를 인수해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그는 후에 이 조선양조를 매각한다. 술로 돈을 버는 일을 경계해서였다고 한다.

말은 없는 사람이었지만 스케일이 남다르고 미래를 보는 안목이 탁월했던 이병철의 시간은 실패보다는 성공이라는 결과가 더 많았다. 그만큼 그의 선택이 맞았다는 것이다.

삼성상회에서 반도체에 이르는 그의 일대기는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비료사건이나 군부의 압력같은 것으로 많은 고초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래를 보는 그의 안목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고 세계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이 없었다면, 이병철이 없었다면 우리의 지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권력이 바뀔 때마다 대기업을 욱죄는 권력자들에 의해 수없이 매를 맞았지만 얼마전 이병철의 손자 이재용역시 무죄를 받으면서 몇 년간의 고초에 종지부를 찍었다.

제발 권력자들이여! 정신좀 차리자. 물건 제대로 만들어 국위선양하는 사람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핍박하는가. 하늘에 있는 이병철도 여전한 이 현실에 혀를 차고 있을 것이다.

그의 뚝심에, 그의 선택에 우리 민족은 감사한 마음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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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일기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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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작가 프로그램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서반아 공부를 한 작가의 여정이 참 부러웠다. 서반아어는 좀 늘었으려나. 여행은 풍경보다 사람이라는 의미가 더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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