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장이 강한 내가 가장 다행스러운 점이 바로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조선의 유명했던 두 여인,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삶을 보면서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환경이
따라주지 못하면 어떤 길을 걷게 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겨우 스물 일곱의 나이로 숨져간 허난설헌의 한많은 이야기에 가슴이 울컥해진다.
어떤 집안, 어떤 남편을 만나는가에 따라 삶이 갈리다니...허난설헌이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 천재성이 세계에 알려져 꽃길을 걸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고 보면 시대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인물이 한 시대를 변하게도 하는 것 같다.
이 시간으로 오기까지 순간순간 시대를 빛낸 인물들을 보면서 지금 이 시대, 역사속에 새겨질 인물은 누가될지 궁금해진다.
제발 모자란 정치인들이여 역사책을 읽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