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가 사라지기 훨씬 전부터 퓨리티에서는 여자들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코노버 가족의 별장 건너편에 살고 있었던 남자의 가족들이 불행한 사건에 휘말려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이 모든 사건의 퍼즐을 맞춘 것은 역시 '마티니 클럽'의 멤버들이었다.
조이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 그들이 맞춘 퍼즐을 쫓아가는 수 밖에 없는데...
냉전의 시대 미국은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스런 프로젝트를 벌였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었고 미국은 그 음모를 감추었다. 하지만 주머니속 송곳처럼 감추어질수 없는 비밀은 호수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시신조각으로 부터 드러나기 시작한다.
저자의 전작이었던 '스파이 코스트'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로서 이 작품에서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저자의 역량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앞으로 '마티니 클럽'의 활약은 더 이어지지 않을까 또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