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혁명이 온다 - 스페이스X IPO와 우주산업 투자 지도
권군오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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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대가 열렸다. 물론 1969년 최초로 인간이 달에 우주선을 보내고 발자국을 남겼다.

하긴 그 것만으로도 엄청난 사건이었다. 매일 밤 하늘에 떠있는 달을 밟았다고? 나는 그 때 중계방송을 기억한다. 그게 엄청난 일이라는 것은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돌아오는 우주인이 바다 어딘가로 떨어지는 장면같은게 기억나는데 그게 벌써 거의 30여년전 일이라니 까마득하다.


이후로도 달에 몇 번 가지 않았나? 무인 탐사선이 달의 뒷편에 닿았다는 것이 왜 그렇게 큰 뉴스가 되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달과 지구의 공전과 자전상 항상 같은 방향으로만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보이지 않는 달의 반대편에 닿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

오래전에 보낸 보이저호가 보낸 행성의 모습같은게 보도되기도 했고 호기롭게 쏘아올린 미국의 챌린저호가 폭발되는 장면도 생생히 기억난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왜 우주로 향하는 꿈을 꾸게 되었을까. 이 책에 주인공 일론 머스크는 어린시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을 읽고 우주로의 모험을 꿈꿨다고 한다.

지구는 더 이상 확장가능한 땅이 없기 때문이고 인류는 우주에 제 2, 제3의 지구가 필요하다는게 그의 생각이라고 한다. 악동인지 영웅인지 모르지만 무모해보였던 그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일단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첫 번째 로켓 팰컨 1호는 실패했다. 2차, 3차도 실패했다. 그럼에도 일론은 절망하지 않는다.

난 그가 실망하거나 좌절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물론 가까이 본 적은 없지만.

사실 그 실패가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바로 다시 쏘아올렸다. 빨랐다.

일론 머스크답지 않은가. 이미 20대에 백만장자가 되고 서른 무렵에 억만장자가 된 그였고 우주에의 도전은 돈을 버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게 더 놀라웠다. 그는 사업가 아닌가.


분리되어 흩어지는 단발의 우주선이 아닌 몇 번이고 재사용하는 우주선은 영화나 만화에서나 상상했던 일이다. 그런 상상을 가능하게 만든 인물이 바로 일론 머스크다.

일을 낼만한 인물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가 그리는 우주로의 계획은 이제 발걸음을 뗀 정도일 것이다. 인류는 그의 이런 도전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궁금하면서도 기대를 하게 된다.

우주로의 운송사업, 인터넷 사업, AI사업등 이미 이 시장에서의 스페이스X는 압도적이다.

감사하게도 우리나라역시 우주로의 도약을 이미 시작했다.

누리호나 다누리같이 이름도 어어쁜 우주선이 우주로 쏘아올려졌고 달을 돌면서 연구를 하고 있다.

국가 순위에서도 우리가 앞서고 있다는게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상장한다고 한다. 자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지 이 책을 읽고 판단하자.

국내주식에도 관심이 없었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반짝 눈이 떠지는 느낌이었다.

이런 고급 정보 알차게 활용해야지. 저자의 조언대로 차근차근 따라가보자. 우주에 떠있는 돈이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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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 - 농부와 소설가가 심은 한 알의 진심
이동현.김탁환 지음 / 해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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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다시 땅으로 돌아가 생명을 키우는 일을 하는 농학자의 투쟁기가 감동스럽다. 땅이 살아야 생명이 살고 우리가 살 수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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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모든 생명은 지키는 것이다 - 농부와 소설가가 심은 한 알의 진심
이동현.김탁환 지음 / 해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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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기후위기가 닥치면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같기는 하다.

어디 땅뿐인가. 자연을 기대고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에게도 위기감이 느껴지고 있다. 누구의 잘못인가. 인간의 탐욕때문이다.


땅을 기대어 살던 시대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산업시대로 발달해가면서 땅을 갈고 농사를 짓는 것은 뒤쳐진 사람들이 하는 일, 나이들어 가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하던 일,

그런 인식이 강해졌었다. 다행스럽게 요즘은 젊은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스마트펌에 도전하거나 작물의 다양화로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농사짓는 일이 고달프고 가난을 벗어나기 힘든 부모들이 어렵게 농사지어 도시로 보내 공부시켰더니 다시 돌아오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취업의 어려움도 그렇고 이어오던 농사법을 넘어서 새로운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용기를 얻어 땅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이 책의 저자도 도시에서 다시 촌으로 돌아왔다.

농사와 아주 상관없는 일을 하던 사람은 아니었고 오히려 그래서 땅으로 돌아가고 싶은 꿈이 더했을지도 모른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정도로 농촌의 형편이 위기에 처하기도 했고 나름 그동안의 연구가 자신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 선택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벼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은 그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 소출도 없다는 뜻일 것이다.

정말 손바닥한 텃밭을 가꾸면서-정말 딱 손바닥만 하다-대 농부의 심정까지 다 알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 코딱지만한 땅을 가꾸는 일도 쉽지 않다는 걸 알고서 존경의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저자처럼 비료도, 농약도 치지 않는 농사는 정말 어렵다. 일단 잡초와 벌레와의 싸움이 너무 어렵다.

왜 잡초는 먹고자 하는 작물보다 쑥쑥 자라는 것인가. 농약주지 않은 식물을 기가막히게 알아서 먼데서도 찾아오는 벌레들의 촉을 이길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어가는 꼴을 보면서 포기한 작물도 여럿이었다.


외국에도 우리나라처럼 24절기라는 것이 있을까. 1년을 365로 나눈것 부터가 인류의 위대함을 느끼지만 계절에 맞게 절기를 만들어 농사에 적용하며 살아온 선조들의 지혜가 놀랍지 않은가.

하지만 기후위기에 처한 요즘도 절기가 예전같을까. 몇 년전부터 해마다 가장 더운 여름이 올 것이라고 난리다. 실제 해마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에도 두 달 가까이 에어컨을 계속 켜둘 수밖에 없었다.

그런 뜨거움 속에서 살아남을 작물이 과연 있을까. 바다 농사의 경우 수온이 너무 높아서 고기가 없어졌다.

밥상에 자주 올라오던 우리 바다 주변의 물고기들이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농사는 어떠할까.


우리나라처럼 자원도 부족하고 작은 땅덩어리를 가진 민족으로서 지금의 번영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위기가 올때마다 나타나는 영웅들이 있어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

지금도 벌어지는 세계 곳곳의 전쟁만이 위기는 아니다.

이제 먹을거리 걱정을 해야할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처럼 자연농법으로 먹거리를 만들어내려는 분들을 보면 감사함과 애틋함이 느껴진다.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당장 돈이 많이 되는 일도 아닐텐데.

가난한 부모의 나라에 와서 배고픔을 덜어주었다는 우장춘박사가 생각난다.

신은 때로 탐욕과 이기심으로 물든 세상에 가끔은 당신을 닮은 존재를 하나씩 보내주시는 것 같다.

농부가 된 농학자와 내가 좋아하는 작가 김탁환의 농촌일기, 앞으로 더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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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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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보는 사람이 있다. 이제 스무살이 된 나희는 대학에 갈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병원 매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희를 찾아오는 것은 뭔가를 사기위한 손님뿐만이 아니다. 나희가 귀신을 보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자꾸 찾아와서 부탁을 한다.


원래 이 매점의 주인인 미수는 50대 후반의 여성으로 어린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집을 뛰쳐나와 일찍 독립을 해서 돈을 모았다. 그렇게 마련한 매점에는 오전, 오후별로 알바가 따로 있었고 미수도 야간 알바가 오기전까지 매점에서 일을 한다. 그런데 새벽 2시면 나타나는 할머니 귀신을 보기시작하면서 나희는 미수에게 낮 근무로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나희 전에 일을 하던 수영 역시 귀신을 볼 수 있었는데 미수에게 그 얘기를 한 적이 있어 미수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매일같이 나희를 찾아오는 잘생긴 남자 귀신도 있다. 윤성우는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매일 매점을 찾아온다. 사람이 죽어 귀신이 되면 생전의 기억을 잃는다고 한다.

하지만 성우는 무슨일인지 매점에 와서 알콜과 붕대가 있냐고 묻는다. 병원 매점이긴 하지만 그런 것은 약국에만 있는게 아니던가. 그래도 매일 나타나 같은 걸 달라고 하는 성우에게 나희는 약국에서 사온 알콜과 붕대를 전한다. 이후 나타나지 않을 것 같았던 성우가 계속 오고 있다.


귀신은 아니었지만 귀여운 고양이도 나희를 찾아왔다. 주인은 누구인지 모르는 길고양인걸까.

나희는 가여운 마음에 집에 데리고 가 '루비'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알고보니 성우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은 귀신이었다. 그 때 다친 동물을 치료해주고 싶어 알콜과 붕대를 찾은 것이었다. 마지막 기억만 붙들고 있었던 모양이다.


치매를 앓는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어했던 아버지 귀신. 그 사실을 몰랐던 아들은 나희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가 그렇게 먹이고 싶었던 고깃국을 가져다 엄마에게 드린다.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가는 거친 소년 강선빈. 그 아이는 왜 핸드폰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일까.

학교생활도 말도 거칠었던 선빈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자 귀신은 나희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별수없이 선빈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알게된 진짜 선빈의 삶! 가슴아프다.

무엇보다 매점에 나타난 황구의 이야기는 반려견을 키우는 나로서는 눈물이 나올만큼 가슴 아팠다.

유기견 새끼를 데려다 키웠는데 어느 날 사라져 버렸다. 그런 황구가 매점 나희의 곁에서 맴돈다.

목줄의 정보로 진짜 주인을 찾아왔지만 나희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황구가 그곳에 있으려나.

그렇게 찾아온 남자는 황구의 마지막 인사를 받고 오열한다.

한이 많은 귀신은 떠나지 못하고 이승을 떠돈다고 한다. 그걸 나희가 볼 수 있었고 귀신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죽기전의 삶을 알게되는데 사람마다 사연도 많고 아픔도 많다.

지금 내 곁에도 귀신이 있으려나. 나희가 있는 병원 매점에 가서 커피라도 한 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진다.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갈 수 있으려나.

최근 방영되고 있는 '신이랑 변호사'와 스토리가 겹쳐서 더 몰입감이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는 이승에 전하고픈 마음때문에 저승에 들어가지 못하는 존재들을 위해 나희같은 사람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나희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고 저승으로 떠나는 귀신들의 모습은 행복해보였다.

조금쯤은 무서울 수도 있지만 감동의 소설이었다. 그리고 나희의 첫사랑이 시작될 것 같다는 예감으로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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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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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을 앓는 소녀와 시를 쓰는 소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봄날의 화사함과 슬픔을 느꼈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은 감동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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