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귀물들을 고쳐주는 친절한 대장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장장이에게는 꿍꿍이가 있었다. 래미와 묘묘는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대장장이에게 향하지만 잡히게 되고 쓰레기 더미에 버려지게 된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주걱할머니를 찾게되고 대장장이의 진짜 비밀을 듣게 된다. 래미는 버려진 귀물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대장장이에게 향하는데 과연 래미는 귀물들을 구하고 대장장이를 이길 수 있을까.
봄이 되니 아파트단지안에 매주 이삿집 차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차가 가고 나면 버려질 쓰레기들이 넘치는데 정말 오래되어 쓰레기라고 여겨질만한 것들도 있지만 아까운 가구며 전자제품들도 많았다.
너무 깨끗하고 쓰임새가 많을 것 같은 장식장 하나를 들고 오면서 예전같으면 다 귀하게 쓰일 것들인데 너무 쉽게 버려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기묘동을 지나는 99번 버스를 타면 요괴의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귀물의 세계처럼 버려지는 물건들이 다시 새롭게 고쳐져서 사랑했던 사람들 품으로 가고 싶어하는지 알게된다. 지구를 사랑하고 아끼려면 두 번, 세 번 고쳐쓰고 자원을 아껴야한다.
아이들에게 그런 마음으로 살게 하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과 요괴들과의 모험이 잘 어우러지는 동화였다. 이제 겨우 한 정거장의 세상을 경험했으니 앞으로 네 정거장의 모험이 남았다.
어떤 세상일지 너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