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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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만 독창적이고 계속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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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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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만나는 불가리아 작가다.

2023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그 수상작이 <타임 셸터>인데 아직 읽지 않았다.

불가리아 작가의 작품 중 읽은 것이 있는지 생각하지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쉽게 빠르게 읽히는 소설이 아니다.

하지만 계속 읽게 하고, 다양한 형식 실험이 눈길을 끈다.

알베르 망구엘이 “완벽하게 독창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소설”이란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

기존의 실험적인 소설보다 한 발 더 나간 느낌이다.

그만큼 머릿속은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나’의 존재에 의문이 생긴다.

다른 시간대, 다른 존재,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 상태 등이 나온다.

그리고 미노타우로스 신화 속으로 들어가 신화를 재해석한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에 의해 살해된 반인반우의 괴물.

미로 속에 유배된 존재, 원치 않은 삶, 영웅의 희생물.

이 미노타우로스는 소설 끝까지 다른 이야기와 엮이면서 등장한다.

인간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소의 울음 소리를 내면서.

태어나서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미노타우로스의 삶.

이 유기의 기억과 소년 게오르기가 듣게 되는 할아버지의 기억은 교차한다.


이야기는 직선적으로 나아가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기록을 모으기도 하고, 추억을 더듬기도 한다.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것 같은 장면들이 나오면서 더욱 복잡해진다.

자신이 잠시 머물렀던 집에 가서, 마을에 가서 있었던 일들이 대표적이다.

어린 시절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마을을 보면서 착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가우스틴이 등장하는 부분에 오면 더 혼란스럽다.

말도 안 되는 발상, 하지만 어떻게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

나중에 안 것이지만 <타임 셸터>에 가우스탄이 등장한다고 한다.

괜히 이 소설이 궁금해지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읽다가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야기는 파는 사람의 이야기다.

집에 있는 자식들을 위해 임신한 몸을 숨긴 채 외국으로 넘어간 엄마.

자신의 아이를 팔고,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녀.

하지만 그녀가 이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현실과 슬픔을 자각한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인가? 이야기를 해야 그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이다니.

작가는 자신의 공감이 “슬픔을 통해 열릴 때가 더 많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그가 수년 동안 슬픔의 물리학을 탐구 주제로 삼았던 이유다.

그리고 슬픔이 “그것이 담기는 그릇이나 차지하는 공간의 형태와 부피를 따른다.”고 말한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계속 생각한다.

언제 다시 책을 뒤적이면서 이 책의 내용을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장편소설 #게오르기고스포디노프 #불가리아 #슬픔의물리학 #문학동네 #민은영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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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도시 -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
김지윤.전은환 지음 / 북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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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가 함께 쓴 교양 인문 에세이다.

방송으로 자주 본 김지윤이 낯익지만 전은환도 낯설지는 않다.

낯익은 두 사람이 쓴 여덟 도시 이야기란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가본 곳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아 호기심이 생겼다.

흔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교양 인문이란 부분도 기대하게 했다.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도시와 여행지로 생각하지 못한 도시가 섞여 있다.

가 본 곳에서는 옛 기억을 더듬고, 가보고 싶은 도시는 잠시 랜선 여행을 한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본다.

분량의 제약 때문에 많은 부분을 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갔다 왔거나 가고자 하는 독자라면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덟 도시 중 다녀온 곳은 상하이와 파리, 단 두 곳이다.

상하이는 회사 일 때문에 여러 차례 갔지만 출장이다 보니 장소가 한정적이다.

와이탄과 신천지 등 낯익은 지명이 보이지만 잠시 머물렀을 뿐이다.

와이탄의 야경은 아름다웠고, 고층 빌딩은 갈 때마다 늘어났다.

늘 제대로 보지 못한 상하이를 생각하면서 읽다 보면 내가 간 곳과 비슷하다.

그리고 십 수 년 사이에 바뀐 상하이의 교통 문화 등도 떠오른다.

파리는 신혼여행으로 며칠 머물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

너무 오래 전이라 많은 기억이 휘발되었다.

하지만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루브르의 광대함과 수많은 사람들은 사실 미술 관람에는 부적합하다.

우리에게 낯익은 작품들이 더 많은 오르세에 온 학생들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난다.


두 작가가 처음으로 선택한 도시 피렌체.

이 도시를 둘러싼 소설과 인문 서적을 여러 권 읽었다.

하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늘 피상적으로 그 이미지가 남아 있다.

그 유명한 두오모 성당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도 재밌다.

도입부를 산타 마리아 노벨라 기차역으로 정한 것은 놀라운 선택이다.

교토는 항상 오사카와 함께 가보고 싶은 일본 도시다.

일본 문학과 만화를 보면서 얼마나 낯익은 도시였던가.

금각사, 은각사를 비롯한 수많은 관광지와 가모가와강.

작은 골목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면서 도쿄 시장의 노점이 생각났다.

그리고 메이지 천황에 대한 부분은 좀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워싱턴 D.C를 여행지로 생각하지 않았다.

미국의 행정수도란 것과 뉴스나 영화에서 본 내셔널 몰과 링컨 좌상이 떠오른다.

오래 전 장르소설에서 이곳은 범죄의 도시였고, 정치 드라마의 무대였다.

하지만 낯익은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이 도시의 탄생 과정은 시선을 끈다.

구 대한제국 공사관 부분을 보면서 친구가 한 이야기가 뒤늦게 떠올랐다.

스코트랜드의 에든버러 역시 들은 적은 있지만 낯설다.

가장 시선을 끈 것은 산 정상에 잇는 에든버러성 사진이다.

빼놓을 수 없는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는 잘 못 마시는 술이지만 한 잔을 부른다.

혹시 내가 이 도시를 간다면 에든버러성과 위스키 때문일 것이다.


네덜란드하면 오래 전 그곳을 여행한 친구의 말이 먼저 떠오른다.

공창과 분수대 근처에서 마리화나를 마구 피우는 여행객들.

교양 인문을 내세우는 책에서 그런 것을 다룰 리 없다.

이 도시의 탄생과 자유와 뛰어난 화가들 소개만으로 충분하다.

걷기 좋은 도시라고 하는데 언젠가 가게 되면 여유롭게 걸으면서 미술관을 둘러보고 싶다.

마지막 도시로 런던을 선택했는데 괜히 시비를 걸고 싶어진다.

왕과 귀족이 있는데 영국을 과연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반감이 생긴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지만 인종 차별도 심한 곳이다.

높은 물가를 생각하면 가난한 여행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그곳의 미술관과 공연들을 생각하면, 아니 홈즈를 생각하면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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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주인 노예 남편 아내 - 2024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
우일연 / 드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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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계 작가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한국 카테고리 분류는 장편소설인데 원서로 들어가면 역사로 분류되어 있다.

이 분류를 찾아보게 된 데는 전혀 소설의 느낌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꺼운 장편소설을 기대하고 접근한 나의 예상을 너무 쉽게 무너트렸다.

책을 읽다가 발견한 엄청난 분량의 참고 문헌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소설적인 상황이나 묘사,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치 등이 너무 부족했다.

당연히 소설 같은 가독성은 없었고, 사실적 자료의 나열로 이어졌다.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읽었다면 최소한 앞부분은 좀더 여유롭게 일을 수 있었을 것이다.

소설로 접근했기에 엘렌과 윌리엄 크래프트 부부의 행적이 덜 자극적이었다.


엘렌과 윌리엄이 자신들의 집을 떠나 탈출하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피부가 흰 엘렌은 남자 옷을 입고 백인 남성 역할을 한다.

윌리엄은 자신의 고용주에게 부탁한 허가증을 가지고 탈출하려고 한다.

이 부부의 탈출 과정과 그 후의 삶을 작가는 아주 정밀하게 재현했다.

보통의 소설이라면 탈출로 끝이 났을 지 모르지만 그 이후의 행적도 같이 보여준다.

이 과정을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미국의 흑인 노예제도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다.

이전까지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접한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한 내용이다.

특히 엘렌이 백인 자매의 소유물이 되어 살아야 했다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없다.

홍길동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를 훨씬 뛰어넘는다.


이 부부가 백인 남성 주인과 그 흑인 노예로 분장해서 탈출한 것은 놀라운 시도다.

물론 이게 가능하게 된 데는 엘렌의 피부가 백인처럼 하얗기 때문이다.

키가 작지만 아픈 환자 역할을 하고, 목소리를 거의 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오해도 받고, 위험한 순간도 적지 않았다.

남편 윌리엄은 노예들이 타는 칸을 타고 이동했다.

이 과정에 이전에 있었던 노예 탈출의 문제가 위협의 순간이 되기도 했다.

이런 순간에도 그녀가 연기한 아픈 백인 남성이란 역할이 도움이 되었다.

이 장면들을 보면서 긴장하고, 그 시대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그의 탈출이 단순히 그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중간에 도움을 받았고, 북으로 올라왔을 때도 노예폐지론자의 도움을 받았다.

그의 탈출 성공기는 노예 폐지 운동에 좋은 선전 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탈출이 바로 노예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노예사냥꾼의 위협도 있고, 아직 법이 그들을 자유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그 시대의 노예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미국 역사에 정통하지 않다면 결코 알 수 없을 그 시대의 상황을.

그리고 노예제도를 둘러싼 토론 양측이 가진 몇 가지 관습적 인종차별주의적 시각도 지적한다.

이것을 지적한 것은 파커 목사인데 우리의 현실에도 적용 가능하다.


엘렌과 윌리엄 부분의 이동 경로를 보면 결코 짧지 않다.

자신들이 머물 곳을 찾아 정착하려고 해도, 노예제도가 그들을 밀어내었다.

노예제도가 없는 캐나다에 가서도 인종차별을 당한다.

이것은 나중에 영국으로 가서 미국의 노예제도 문제를 알릴 때도 마찬가지다.

해리엇 마티노가 남부의 노예제도 실상을 마주한 장면은 너무나도 낯익다.

그녀에게 남부 신사들이 보여준 남부와 현실의 노예시장은 너무 큰 차이가 있었다.

가족들의 생이별, 위선적인 노예제도 찬성자의 헛소리까지.

이런 자료와 노예제도 폐지를 둘러싼 당시의 논쟁 등이 같이 담겨 있다.

읽다 보면 이런 정보의 수집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지 않고, 그 과정에 있었던 다른 역사적 사실도 같이 끼어 넣었다.

이 풍성한 자료와 사실들은 이 시대를 공부하고, 노예제도를 연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자료다.

이렇게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가 왜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는 사실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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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괴담
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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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작중 주인공 이름도 같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면서 허구와의 경계선을 살짝 지운다.

솔직히 말해 큰 기대 없이 서점 괴담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다.

하지만 중반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면서 서늘하고 무서워졌다.

전국 각 서점의 괴담을 모으는 기획에서 시작한 것이 현실로 파고들기 때문이다.

한 서점의 괴담일 때는 단순한 놀이이자 재미일 수 있다.

그렇지만 비슷한 현상이 전국의 서점에서 일어난다면 어떨까?

정보가 쌓이면서 밝혀지는 사실들은 점점 관계자들을 위협한다.

이 구성과 섬세하고 돌발적인 장면들이 늦은 밤 서늘함의 무게를 더한다.


오카자키 하야토는 자신의 기획대로 오랫동안 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한 서점에서 발견한 기묘한 소금 더미와 겁에 질린 점장의 눈길.

담당 편집자 히시카와와 대화를 해서 서점 괴담을 모으기로 한다,

이 둘의 기획은 그냥 재밌는 괴담을 모으거나 이것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전국 서점에서 괴담들이 오는데 특별히 서늘함을 주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흔한 괴담들이다.

글로 읽을 때는 그들도 몰랐는데 서점 직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상함을 느낀다.

괴담들 사이에 비슷한 현상들이 나타났고, 그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글이 전하는 괴담의 무서움과 경험자의 표정이 전하는 무게는 다르다.

이때부터 점점 더 깊은 깊은 곳으로 이야기는 파고들어간다.


괴담이 쌓이면서 발견되는 몇 가지 공통 현상들.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한 권의 책으로 묶으려고 하니 그만둘 수 없다.

괴담의 원인을 찾기 위해 그 서점들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검색한다.

일치된 정보는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추리가 엇나간다.

그리고 그 괴담과 관련된 직원들의 사건 혹은 사고 정보가 쌓인다.

괴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건, 사고들인데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아이의 목소리, 갑자기 풀리는 앞 치마끈, 음식 공양, 차가운 공기, 벽 책장 응시.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서점 안에서 목을 매어 자살한 여직원까지 나타난다.

기이한 현상을 보고 무시하면서 회피하는 직원과 점장들.

조금씩 쌓아가는 괴담과 교차하는 현실의 무게가 어느 순간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작가는 직설적인 묘사를 피하고, 분위기와 상황만으로 공포를 고조시킨다.

일본 특유의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

여기서 다시 한 번 회자되는 공포소설의 고전 <링>.

책과 서점이 이전에는 어떤 위치였는지 말하는 대목에서는 고개를 끄덕인다.

일상에서 너무 쉽게 다가가면서 잊고 있던 것들을 잠시 돌아본다.

출판사 직원 히시카와의 점점 변하는 모습은 괴담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이 무서운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회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 장면을 보고 과연 나라면 그 무서운 장면을 직시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자신할 수 없고, 자중에 변명만 늘어놓을 가능성이 높다.

재밌는 설정과 치밀한 구성으로 자극적인 설명이나 묘사 없이 공포를 잘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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