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맞춤 처방전"
이 책은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두뇌 개발 방법과 학습력 향상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두명의 학습 전문가가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장애 유형을 사례로 들면서 그에 맞는 맞춤 처방을 해주고 있다.
공부 집중력 부족, 7가지 유형
그림에는 집중하는데, 글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외우긴 하는데,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차이가 심한 아이
문장으로 된 문제에 헤매는 아이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금방 외우고 금방 잊어버리는 아이
자리에 앉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아이
정서적 집중력 부족, 9가지 유형
화를 잘 내고 우울한 아이
공상에 잘 빠지는 아이
지나치게 재미난 것만 좋아하는 아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아이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아이
안절부절못하고 여러 가지 일을 벌여놓는 아이
행동이 서투르고 실수가 많은 아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
매일 늦게까지 잠을 못 자는 아이
그럼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저자는 우리의 뇌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한의학 박사로 오래전부터 뇌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우리의 뇌는 좌 우뇌가 일정한 주파수가로 교류를 하고 있는데, 한쪽 뇌의 기능이 좋고 다른 쪽 뇌의 기능이 떨어질 때
뇌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이럴경우 보여지는 증세들이 불안, 초조, 불면, 주의력결핍으로 인한
학습장애, 정서적장애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 말이 맞다면 아이들이 보여주는 행동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책 속에는 두뇌 특성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그 결과에 따라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럼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진다.
이 질문에 대답으로 저자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의식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모방송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걸 흥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처음엔 방송이니까 약간 과장되서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면서 약간 놀랐었다.
그리고, 전문가의 컨설턴트를 받은 부모들의 양육 태도로 180도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의미일것이다.
그런점에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 된것 같다.
공부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칠감七感을 자극하라
두뇌는 잘 먹고 잘 쉬고 자극받기를 원한다.
가슴과 배가 함께 움직이는 복식 호흡을 하라
중심근육은 공부 자세를 받치는 힘이다
학습의 기본, 시간 인지를 키워라
정보가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청각 인지를 키워라
좌 우뇌의 기능에 균형을 맞춰라
운동은 습관처럼 꾸준히 하라
건물을 지을 때도 기초공사가 중요하듯이 공부 집중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잘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책에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중력 향상 운동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아동뿐만 아니라 어른도 따라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많은 학원을 보내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못된 아이의 학습 태도를 바로 잡아주는게 먼저 선행되어야 할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아이에겐 공부날개를 달아주는게 아닐까 싶다.
+ 책속 밑줄 긋기
남들보다 무조건 앞서야 한다는 경쟁 강박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두뇌의 진실'보다 열등한 아이의 모습에 쉽게 사로잡힌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체력과 기본기는 바로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 (p.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