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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 데이 - 하나님의 모습을 찾아서
구유니스 지음 / 비엠케이(BMK) / 2022년 2월
평점 :
저자는 책 제목을 통해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마고 데이(imago, The Image of God),
저자는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가 평생 알려고 애쓰는 주제이다'라고 한다.
저자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만난 그림을 글로서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그림이 죽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림에서 비춰진 하나님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자신의 눈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과 작가의 하나님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메말랐던 가슴이 단비로 적셔지는 것 같았다. 목마르다는 것도 모르면서 삶의 갈증속에서 무엇인가 찾아 헤매였던 나의 삶에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은 참으로 고마웠다.
많은 독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따라 살아간다. 그러나 자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어디가 종착지인지 모르면서 매일 매일 걷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생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어떤 결과를 갖게 하는지로 모르면서 오늘이라는 시간속에서 살아간다.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일깨워준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면서 회의를 느낄 때도 있지만 만족을 가질 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보다는 회의를 느끼며 살아갈 때가 많다. "내가 왜 사는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늘 묻곤한다.
이 책은 자신의 삶에 회의를 갖는 이들에게 좋은 시야를 갖게 할 것이다. 그림을 통해 비춰진 다양한 삶의 형태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시선을 갖고 있지 않다.
이 책은 자신의 시선을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우리의 시선을 바르게 갖도록 돕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굴곡진 시선을 인지하면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하고 있다.
모든 시선은 하나님의 모습에서 새로워진다. 하나님의 모습이 우리의 삶에 그대로 녹여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우리를 새롭게 하신다는 것을 보게 한다.
저자는 많은 여행을 통해 만난 하나님의 모습과 그림을 통해 보여진 하나님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침대 곁에 두고 자주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