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를 살아가는 지혜, 논어
동리즈 지음, 김인지 옮김 / 파라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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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살아가는 지혜 논어"의 저자 동리즈는 중국인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또한 저자는 역사를 현실감 있게 재해석하는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급변에 급변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기 중심적 삶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은 혼자만의 세계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은 자기 중심적 삶에서 전환하고자 하지 않는다.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를 기댈 수 없는 시대적 분위기가 자기 중심적 삶으로 고착되어 가는 것 같다. 안타깝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에 지혜를 담았다. 

사람들은 반복된 역사속에서 한 획을 그으며 산다. 그러나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자취가 하나의 역사를 이루어낸다는 것은 생각지 못한다. 역사의 한복판에 자신이 살아갔음에도 역사의 뒤안길에 자신이 있음을 생각한다. 

 

모든 인생의 주체는 자신이다. 그러나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는 세상은 나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나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나의 필요를 원한다. 그들 또한 나에게 필요한 대상들이다. 즉 인생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한다. 

 

이 책은 현실적 감각을 풍부하게 가진 논어를 통해 구성되었다. 

 

논어는 많은 이들에게 읽혀졌다. 

논어는 인간 처세술에 경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논어는 수 많은 이들의 정신적 안내서로서 자리를 굳건하고 있다.  

 

이 책은 총7장으로 구성되었다.  

한 장, 한 장을 탐독하게 되면 자신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쌓일 것이다. 

이 중에 우리에게 유익한 대목이 있다. 

제1장, 10챕터는 '항상 입조심하라'이다. 

성공하는 이들은 입조심은 필수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담았다. 

논어의 엑기스인 지혜만을 담아 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변화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성공을 위해 달려가지만 이내 실패의 쓴 맛을 본다. 

이유는 사람을 몰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알고, 타인을 알게 하는 지혜를 얻을 있게 한다. 

 

이 책을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후회없는 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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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치료세계를 아십니까? -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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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서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다. 

현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정신분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정신분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정신분석치료의 주체는 오직 자신뿐이다'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삶의 쉼과 여유가 없는 중에 치열하게 사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될 인생인데 치열하게 산다. 그 치열한 전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지만 결국은 자신이 죽고, 타인을 죽인다.  

 

이 책은 치열한 인생길에서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쳐있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옛 어르신들은 참는 것이 덕이라고 생각했다. 내면의 아픔 즉 심리적 아픔을 고스란히 참아냈다. 그렇기에 어르신들은 가슴에 불을 품고 살았기에 많은 이들이 병으로 인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새로운 나를' 만나게 한다. 

저자는 일반적인 정신분석 치료를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분석했다. 

그 결과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자생 능력을 갖게 한다. 

즉, 스스로 자신을 치료하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내가 아닐 수 있다. 

현재 내가 바라보는 자신이 진정한 자신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윤정의 정신분석 주체는 지극히 생명이고 싶은 간절한 삶을 바라는 '생명의 인간'을 그려내고 있다. 라캉의 '인간의 생명'을 새롭게 세팅해서 말하는 생명의 인간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정신분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윤정' 신경정신분석 연구소에서 25년간 인간의 몸을 '육체의 몸'과 신체의 몸'으로 나누어 고민해 왔다."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25년간의 고민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인간으로서의 삶은 다양하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내면의 아픔속에 살아간다. 아니 많은 이들이 아니라 모두가 심리적 갈등속에서 아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현대인들은 바른 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다양한 압박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간다. 단지 치열함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책을 통해 나를 잃고 살아왔던 세월을 돌이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에 담긴 '거울보기'는 독자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재미를 갖게 한다. 마치 소풍 때 보물찾는 기분이다.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자 한다. 

내 마음에 숨을 길게 내 쉬도록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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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仁祖 1636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유근표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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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과거와의 대화를 역사의 뒤안길을 보게 된다. 

절대적 왕과 제왕적 대통령의 힘은 나라와 민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을 통해 조선 시대의 절대적 왕권과 현대의 제왕적 대통령을 비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조선 시대의 가장 큰 아픔 중에 하나인 정묘호란에 이어서 병자호란을 겪게 된 치욕적인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담고 있다. 

 

나라는 백성들을 보호하며 백성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한 나라의 왕은 이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자신의 생명보다 백성들의 생명을 지켜가야 하는 것이 군주의 도리이며 군주의 사명이다. 물론, 인조는 자신의 생명보다 백성의 생명을 지켰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역사의 치욕을 겪게 했던 것은 인조의 정책을 증명할 수 있다. 

 

한 나라 제왕의 통치는 백성들의 삶을 좌지우지 하게 된다. 한 나라 제왕의 통치는 백성들의 생명을 지킬 수도 잃을 수도 있다. 

 

우리의 역사는 주변국들의 침략으로 얼룩져 있다. 현재의 우리 나라는 주변국들의 패권 전쟁으로 몸살을 하고 있다. 어떤 정부는 한,미,일 정책을 강화하고, 어떤 정부는 세계화를 주장한다. 모든 정부는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속에서 우리의 나아갈 길을 쉽게 찾게 어렵다. 

주변국들은 자국의 이익과 동아시아 패권을 장악하고자 한반도를 이용하고 있다. 

남한과 북한을 이념으로 나누었다면 지금은 동아시아 패권 장악에 한반도를 이용한다. 

 

우리는 이들의 패권에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리는 정책을 펼쳐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인조처럼 머리를 조아리며 목숨을 구걸하지 않아야 한다. 

당시에 인조는 백성이었다. 모든 백성이 외세에 머리를 조아리게 된 것이다.  

 

조선은 우리의 과거만이 아니다. 우리의 뿌리이다. 

뿌리의 아픔을 고스란히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우리는 극복해야 한다. 

역사적 반복이 아니라 역사의 사건을 교훈 삼아야 한다. 

 

세계사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의 흐름을 알고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현세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사를 교훈 삼아야 한다. 

 

정묘호란에 이어 병자호란을 겪게 된 인조는 백성을 위한 정책보다 인조를 세운 반정들의 맛에 따른 정책을 펼친 결과를 쓴맛으로 보았다. 

 

현대에 사는 우리는 주변국들의 득세에 늘 긴장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물론 그들은 동반자라고 한다. 협력자라고 한다 그러므로 동맹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사는 말한다. 

동맹은 자국의 이익에 편승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조의 굴욕적이며 처참한 순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잊는다. 

지금에 안주하며 작금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두렵다. 

다시금 인조와 같은 굴욕을 맛볼까 두렵다. 

 

제국주의적 발상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를 지켜야 한다. 

동맹국들의 논리에 흡수되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철학과 정책이 분명해야 한다. 

주변국은 한반도를 동맹국으로 치켜 세운다. 

그러나 우리 한반도는 주변국들의 야욕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대처해야 한다. 

자국의 실리와 자국의 안정을 위해 친미, 친일, 친중 등을 배제해야 한다. 

철저한 자국의 안정을 위해 정책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아픔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저자는 우리의 역사를 잊지 말자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흥미로움을 전달하고자 함이 아니다. 

아픈 역사를 통해, 치욕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바로 보자는 저자의 외침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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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고켄테쓰 지음, 황국영 옮김 / 윌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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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현철 요리 연구가는 음식을 통해 현대인들의 지침을 살피고자 한다. 집밥이라는 것은 특별한 것은 없지만 쉼을 준다. 집밥은 어머니의 안식을 누리게 한다. 진수성찬으로 매일 매일 식사를 하는 현대인들이라고 하더라도 어머니께서 해 주신 집밥을 그리워한다. 

 

이는 안식을 누리고 싶다는 것이다. 

 

어떤 분이 이렇게 말했다. "비싼 음식을 먹는 것보다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라면 한 그릇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한 마디가 우리의 현실을 말해 주고 있다. 

 

현대인들은 지쳐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많은 일들을 소화하고 있다. 매일 매일 쳇바퀴 돌듯이 일하는 기계처럼 쉼없이 일한다. 일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일하면 일할 수록 더욱 지쳐만 간다. 

 

이럴 때 집밥이 그립다. 어머니의 품에서 잠간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어떤 긴장도 없는 편한 자세와 마음으로 집밥을 먹고 싶은 것이다. 이는 쉼이 있는 집밥을 먹고 싶은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정신적인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중압감이 심하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치유의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요리를 통해 우리의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나는 이 책을 읽자 마자 옆에 있는 아내에게 "고마워, 맛있는 음식을 해 주어서 고마워"라고 했다. 아내는 말없이 엷은 미소를 지었다.  

 

매 순간 음식을 섭취했지만 음식을 준비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었다. 음식값을 지불했기에 당연히 먹게 되었다는 당위성에 사로잡혀 살았다. '고마워요, 감사해요"라는 마음을 전달치 못했다. 

 

이 책을 요리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한다. 나의 관점에서 타인의 시야를 보게 되었다. 음식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생각을 달라지게 한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달리 갖게 한다. 

이 책은 엷은 웃음을 짓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요리하고픈 마음도 생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집밥을 요리하고픈 마음이 들게 될 것이다.  

그 안에 쉼이 있고, 여유가 있고, 기쁨이 있을 것이다. 

타인을 통해 얻게 된 음식에 고마움과 감사가 있을 것이며

나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요리를 통해 나의 마음이 치유될 것이다. 

 

나의 식탁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나의 식탁을 통해 가족들이 쉼을 얻었으면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집밥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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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크리스천 맞아? 이어령 대화록 2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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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님을 그립게 하는 책이다. 

인문학의 대가이며 한국사회의 인문학을 위해 헌신했던 교수님은 따님의 투병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는 종교의 무형론을 외칠 정도로 종교의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만큼 학식이 깊고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따님의 투병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따님의 생사속에서 만난 하나님은 그를 변화시켰다. 많은 세월동안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외쳤던 그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넓혀갔다. 그게 바로 '영원한 삶'이었다. 

 

변하지 않는 교수님, 변할 수 없는 교수님으로 낙인이 찍었던 분이었는데, 영원한 삶을 바로보며 자신의 지성을 영성으로 확대했다는 것에 우리는 놀라움을 갖는다. 

 

이 책을 통해 이어령 교수님의 외침을 듣게 된다. 

마치,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를 외쳤던 목소리가 교수님을 통해 다시 들려지는 듯 하다. 절박하고 간절한 외침이 이 책에 담겨있다. 

 

"당신, 크리스천 맞아?"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있을까? 성경에서는 부자에게 일컫는 내용이 나온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한다. 이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왜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실까? 그 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크리스천이 누구일까?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다. 

 

그러나 믿음은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 마음에서 입으로 시인하여 행함으로 실천하는 것이 믿음의 삶이다. 믿음의 삶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삶은 마음으로 갖는 것만이 아니다.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교수님은 삶으로 살아내는 크리스천에 맞느냐 묻는 것 같다. 

이 책은 크리스천들에게 외침이며, 모든 이들에게 외침이다. 

 

이어령 교수님은 오늘날 모든 크리스천들을 깨우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진정한 믿음의 삶을 살았으면 한다. 

교수님의 신앙은 그의 세계를 변화시켰다. 변화된 교수님의 외침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나를 위해 영성의 날개를 올라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나의 삶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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