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 바일라 9
김혜진 지음 / 서유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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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대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만큼 서로 해 주면 되잖아"

어디에도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말고 무엇에도 마음을 깊이 주지 말 것

물건이든 사람이든 어느 순간엔 모두 버리고 달려가야 할지도 모르니까

괜히 마음을 주었다간 다 버려야 할 때 너무 슬플 테니까

마음을 잘 다져 놓을 것, 딱딱하게,정말로 슬픈 일이 생겼을 때 깨져 버리지 않도록 무너지지 않도록


모는 모든 것을 "가지는 것"과 연결 지어말하곤 했다

가지고 있는것 ㅡ 가지고 싶은 것 ㅡ 가질 수 없는 것 ㅡ 가져야 하는 것 ㅡ 가지게 될 것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나는 길을 찾는 사람이었다

어디를 가면 길을 찾는 것이 습성이다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


집으로 가는 길 알겠냐고?

"뭐 지도 보고 가면 되겠지"


길 위에 있는 시간이 길면 안되나

빙빙 돌면 안되나

가장 멀리 돌아가는 길은?

볼 만한 게 있는 길은?

생각났다. 오는 길에 버스에서 봤던 대방역 너머 다리 밑의 그걸 자세히 천천히 보고 싶었다

비로소 집에 갈 동기가 생겼다


사람이 많은 길도 있고 사람이 없는 길도 있다

무리 속에서 걸을 때도 있고 혼자 거슬러 갈 때도 있다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저렇게 갈 데가 많을까 궁금했다

길과 핏줄은 서로에 대한 비유가 된다 피가 끊임없이 흘러야 몸이 사는 것처럼 사람들이 길을 끊임없이

오가야 이 도시가 산다

내가 사는 도시, 발 디디는 땅, 어떤 경계와 흐름. 전에는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은 개념이었다

아마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지 않고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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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자본이다 - 멈추지 않는 성장을 위한 사색 프로젝트
김종원 지음 / 사람in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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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생각하며 살아야 성장할 수 있다

괴테,스티브 잡스,니체,칸트,워런버핏,소크라테스,빌 게이츠,공자,루소 등 세기의 천재들은

왜 사색을 인생 최고의 무기로 꼽을까? 16개의 고전으로 펼치는 사색 수업을 통해 천재들의 삶을

지배한 사색법을 당신의 삶에 적용하라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건 결국 우리의 생각이다

왜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삶을 나아지게 하지 못할까?

왜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문제를 풀어주지 못할까?

당신이 어제까지 한 사색의 합이 오늘 당신의가치다

<사색이 자본이다> 는 사색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사색하려 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또한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삶에 변화가 없는 사람

나만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 미친 듯한 세상에서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사색입문서

사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사색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세상의 노예로 살아가게 된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자는 사색가다, 미친 군중과컴퓨터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투자자에게만 적용되는 지침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삶의 투자자이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수익을 내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강연을 듣지만 우리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생각과 사색의 차이

나이,성별,직업등 모두가 제각각인 수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면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2개로 나뉜다

1,,,보이는 것만 본다

2,,,보고 싶은 것만 본다

많은 사람이 평생 1,2번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생각과 사색을 나누는 기준을 발견할 수 있는데 1,2번의 수준을 뛰어넘어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고 발견하는 사람이다

사색가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여기에 없는 사람들이다

시선을 바꾸고,정보를 결합하고 새로운 것을 차이조해 내는 사람이 사색가이다

여기저기 자유롭게 건너가며 모든 경계를 허물고 결국엔 아예 지워버리는 사람이 바로 사색가이다

사색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기 삶과 세상을 제어할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색가는 사색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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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철학 창비청소년문고 2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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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는 철학이 있다고?

"철학이란 무엇인가"부터 "나만의 철학 세우기"까지 청소년이 알아야 할

철학의 모든 것

철학은 서서히 형성되지만 일단 자신의 생각이 되고 나면 삶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철학의 힘이 여기에 있다

자신의 철학을 갖는다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남이 강요한 대로 따르거나 비판 없이 받아들인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면 자기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체계가 더해지고 치열함이 더해지면 "자기만의 철학"이 된다

~본문중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시대에 갇혀 있다

시대는 변하고 그에 따라 상식도 변한다

조선 시대에는 두끼 먹는 것이 상식이었고 왕이 존재하는 것이 상식

주자학을 유일한 진리로 여기던 그 사람들과 우리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공통점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세계관이 굉장히 다를 것이다


모든 것은 관계속에서 정해진다


이 책을 쓴 저자에게 묻는다

 "자기만의 철학"인데 무슨 뜻인가?  자기만의 철학을 하자는 뜻으로 붙여 본 표현은 어려운 책을 통해 습득하는 철학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미냏서 자기에게 맞틑 철학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철학이야말로 진정으로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만의 철학을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


과학이나 철학이나 모두 세계를 통째로 이해해야하는 것이다

모두가 그냥 믿을때 철학은 의심한다

과학과 철학은 형제사이

과학은 "어떻게"에 답하고 철학은 "왜"에 답한다


자기만의 철학을 하려면,,,

자신의 문제와 씨름해야한다

궁금해하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자

겉멋은 필요없다

진짜 자신의 고민이어야 한다


전문철학자가 되려면 읽어라

버리기 위해서 읽는 것

필요할 때 읽어라

철학책의 권위에 주눅 들지말자

반드시 철학책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하면 읽는 것이다

불안감은 떨쳐버리자


당대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철학하는 사람들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것을 내놓으려 한다

철학은 세계를 통째로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앞서 말했듯 세계를 통째로 이해하려는 것은 보편성과 어던 관계가 있을까?

통째로 라는 말에는 지금뿐 아니라 과거나 미래도 포함되고 국가의 경계도 없다는 뜻이 포함될까?

21세기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철학이라면 보편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철학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공자도, 칸트도 당대의 문제를 고민했다

칸트는 매우 조용하게 살았다고 한다

평생동안 자신이 태어난 곳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한다

칸트는 핵이나 테러에 대해 전혀 몰랐으므로 그런 문제를 고민하지는 않았고

칸트의 고민은 부상하는 과학의 힘에 맞서 인간정신의 고귀함과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었다

당시는 경험 과학이 급부상하는 시대였다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표하고 과학의 각종 업적이 눈부시게 성과를 내기 시작하던 때

칸트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인간의 정신을 옹호하기로 한다

인간의 이성,윤리학 그리고 미학에 관한 작업을 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더라도 인간 정신의 고유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다


동일한 뇌도 동일한 생각도 없겠지만 생각의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을 테고 역사든 철학이든 반복되고 있다거나 혹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구나 시대를 바꾸지 않는 한 자신을 바꿀 수 없다


인간이란 개념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지금 자신의 문제를 다루면 된다

그것이 후세에 보편적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담담하게 당대의 문제를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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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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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눈물 한 말 한 숨 한 점씩 짊어지고 밤하늘의 별들 사이를 헤매며 산다

시인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따라가다보면 시가 헤매는 우리 마음을 잡아줄지도 모른다

어쩌면

밤하늘의 저 별들이 내 슬픔을 가져갈지도 모른다


손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기는 감성치유 라이팅북

이 책은 김용택 선생님이 직접 읽고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번 필사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성한 10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좋은 시를 읽고 음미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왼쪽 페이지에 있는 시의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에 마련된 여백에 직접

따라 써보면서 살면서 꼭 한번 필사하면 좋은 시들을 읽으며 아름다운 시어를 한 자 한 자 써보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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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
구리하라 유이치로 엮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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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부터 밥 딜런, 비치 보이스, 스텐 게츠, 야나체크까지 무리카미 하루키 월드 속 100곡 총 정리


[꿈꾸기 위해 매일 아침 나는 눈을 뜹니다]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세계 각국에서 가진 인터뷰를 모은 책

그중에서 프랑스인 인터뷰어의 "당신 작품에는 서양 대중문화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합니다

음악에서 소설 쓰는 법을 배웠다는 것 또한 여러 인터뮤에서 말한 바 있다

미국의 한 젊은 작가가 "음악은 글을 쓸 때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열서너살 때부터 재즈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음악은 제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코드나 멜로디나 리듬, 그리고 블루스 감각 같은 것들이 제가 소설을 쓸 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사실 음악가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키가 인터뷰에서 "소설에 관해서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롤모델"이라고 말했음에도 마일스를 다룬 "하루키론"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으며 마일스를 언급한 논평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하루키가 좋아하는 것들 중 필두주자라 할 수 있는 음악가에 대한 취급조차 이러하니 음악과 관련된 다른 것들은 어떠할지 뻔하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악을 정리하고 그 음악을 해설하면서 하루키 작품에서의 의미나

역할, 작가와의 연결고리를 알아보려는 기획에서 시작된 약간은 특이한 음악가이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장식하는 음악을 장르별로 스무곡씩 엄선해서 다섯명의 평론가가 리뷰했다


1980년대 이후라는 구분을 두어서 총 다섯장으로 구분했다

1980년대 이후를 장르라고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소섶 주제의 변천을 다룸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각 장르의 평론은 감수자인 저자가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의뢰했다

"재즈"담당인 오타니 요시오는 섹소폰 연주자이자 음악비평가다

특히 [버클리 프랙터스 메써드]를 해석한 [우울과 관능을 가르친 학교]나 마일스 데이비스를 다각적으로 평론한 ]

M/D마일스 듀이 데이비스 3세 연구]를 비롯하여 재즈 뮤지션 기쿠치 나루요시와의 일련의 걸래버레이션은 재즈 비평, 나아가서는 음악 비평에 파뮨을 일으키고  그 후의 흐름을 바꾼 힉기적인 작업이었다

"팝" 담당인 오와다 도시유키는 허먼 멜빌을 연구하는 미국문학 연구자인데 언제부터인가 연구의 축이 음악쪽으로 옮겨가서 현재는 음악 연구쪽에서 오히려 더 명성이 높을지도 모른다

"클래식" 담당인 스즈키 아쓰후미는 "글장수"를 자처하지만 권위적인 클래식 평론을 비판하며 진정한 음악 비평에 대해 고찰하는 [클래식 비평 철저해부]라는 독특한 저작으로 명성을 얻었다

"록" 담당인 후지이 쓰토무는 서평가 도요자키 유미씨가 익명 서평으로 "서평왕"을 결정하는 강좌에서 서평왕을 차지한 인물이다

그의 서평에 최고점을 주었다


1980년대 이후의 음악 ㅡ1960년대적 가치관의 소멸, 록 ㅡ 손이 당지 않는 곳으로,팝 ㅡ 읽어버린 미래를 애도하다,

클래식 ㅡ 다른 세계의 전조, 재즈 ㅡ 소리가 울려 퍼지면 사건이 발생한다

총 5장으로 펼쳐져 있는 음악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을 볼 수 있다

[IQ 84]의 클래식 음악도 알게 된다


신포니에타란 작은 교향곡이라는 뜻이다

치밀하고 견고하게 구성된 교향곡과는 달리 하나의 구절을 반복하며 그것이 변화해나간다

마치 변주곡처럼 퍼져나가는 구성감이 특징이다

마지막 악장은 제 1악장의 팡파르를 처음에는 단조로 다음은 장조로 돌려놓는 등 느슨하게 전체를 통일해나가려는 의도 또한 느낄 수 있다 느슨한 통일감은 [IQ84]의 구조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소설속에서 아오마메가 듣는 것은 조지 셀이 지휘하는 클리블래드오케스트라의 연주다

오자와 세이지가 지휘한 연주는 템포는 중간정도이지만 셀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신기한 열기가 있다

열정이 전체의 흐름을 만들어 간다

세부적인 표현도 치밀하지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라는 근면함이 음악에서도 배어난다

이것은 오자와 세이지만의 스타일이라고 해도 좋다

오자와 음반의 정열과 묘한 촌스러움은 덴고의 인물 설정 그 자체이지 않은가

두 개의 [신포니에타]는두 명의 인물을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다

100곡의 음악을 통해 무라카미 100곡의 글을 볼 수 있다

100곡의 음악과 함께 무라카미 100곡의 글을 꼭 함께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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