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통합학급 - 모든 이를 위한 통합교육의 실제
전선주 외 지음, 한국통합교육연구회 엮음 / 학지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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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학급 교사가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부분이 장애학생에 대한 생활 지도 부분이다

일반 교사들의 상당수는 통합학급의 장애학생이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여 가만히 먼 산만 바라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경증장애라 하고

무엇인가 알듯하여 이리저리 간섭하며 수업에 참여하려고 덤벼드는 장애학생은 중증장애라고 하는 경우까지 있다

통합학급 일반교사와 특수학급 교사가 현장의 문제를 현장의 시각에서 조망하여 책을 구성하였다는 데서 감수자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교사와 교수는 90도 차이다

사를 90도만틈 우회전하면 수가 되고 수를 90도만큼 좌회전하면 사 가 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교사는 교수처럼 연구하며 가르치는 교수같은 교사가 되었으면 하고 교수는 현장을 보며 연구하여 탁상공론의 연구가 되지 않도록 교사 같은 교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의 성공은 수많은 장애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교사들에게는 보람을 줄 수 있다 특히 교육공동체 안에서 서로 부대끼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교육은 21세기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고의 미덕이라 할 수 있는 배려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실 부모라면 모두가 자식을 걱정하겠지만 특별히 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부모님들이 세상에 안 계실 때 그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장애인들과 일반인이 어릴적부터 우정을 이어 가는 것처럼 통합학급속에서 자신과 성격이 안 맞는 친구에게 적응하고 알아가는 것과 같이 특수반 아이들과 때로는 부딪히고 상처받을지라도 함께 생활하다 보면 10대의 우정이 아닌 장년이 돼서도 서로를 챙겨 주는 친구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아이와 일반아이가 통합교육으로 함께 해 나가는데 너무나 가슴 아픈것은 한번 도우미를 선택된 아이가 끝까지 그아이만 시키는 것도 문제 인것 같다

처음 도우미로 아이가 많이 힘들고 지쳐 못하겠다고 하면 그 또한 선생님들도 인정해 줘야 하는데 아무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다시 한아이에게만 계속 시키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될까

책을통해 그렇게 도우미를 하면서 스트레스로 아이가 아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라고 알려줘야할지 잠시 생각을 하게 된다

 

장애아의 부모입장에선 아이가 잘 다니고 있던 학교에서 특수반이 아니라 특수학교에 가야 할  아이이니 다른 학교로 알아봐달라고 하는 학교의 통보로 한번 더 가슴아파하는 일

모든 것을 이해할 것 같았던 선생님 특수교사 연수를 받았다던 선생님 너무나 믿었던 선생님의 배신으로 또 다시 상처를 받는 현실

 

교사입장에선 특수학급에 특수교사가 부족하여 점수를 부여할 때 서로 담당하려고 했던 수많은 일반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모두 점수를 취득한 우헤는 절대로 특수학급을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고 결국 특수학급을 맡았던 많은 분들이 장애학생에 대한 사랑보다 점수 사랑이 높았다는 것이 현실의 모습인 것 같다

 

우리 사회의 경쟁 지향의 분위기와 눈에 보이는 실적 중심의 교육행정 그리고 학교장의 관심이 딴 곳에 돌려진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배려와 투자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교육행정 당국에서 부르짖는 장애아 통합교육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물리적인 통합은 가능했을지 모르나 질적인 개선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사실을 감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의 능력에 알맞은 방법으로 교육받게 해달라는 헌법소원도 제기하고 학교에서 거부하면 고발도 하고 교육당국에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학부모 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고발한다고 그게 조용히 인정이 될까하는 의문도 든다

일반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문제가 일어났을때 고발한다고 어디 그 고발이 그것으로 마쳐지는가

끝내는 고발로 인해 상처 받는 것은 아이가 제일 큰 상처를 받을 것 같다

통합교육이라는 교육이 어느 학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계속적으로 의식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한 장애는 아니지만 친구 아이가 또래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어울리지 못하면서 한살 위인 울큰애와 울막내에겐 마음대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실 조금 격리 시킨것은 사실이다

아니 우리 아이들에게 될 수 있으면 부딪치지 못하게 했다

그아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보면 또래하고는 어울리지 못하고 또래속에선 말한마디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 또래아이들이 이야기를 해줘 알았다

그런데 얼마전에 다른 친구의 아이가 울막내보다 한살 위인데 단체에서 함께 캠프를 갔는데 울막내가 울고 온 것이다

정확한 진단은 모르나 이친구의 아이는 통합학급에 들어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친구 아이도 어릴적부터 울막내를 좋아했다

그런데 한해 늦게 보내 울막내와 함께 학교를 들여보낼려 했는데 이 친구 아이가 자기는 언니이니 울막내와 같이 다닐 수 없다고 해 바로 재나이에 입학을 했다

그런후 울막내와 잘 어울릴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캠프때 울막내에게 메롱하고 아무 말도 태도도 안하던 아이가 울막내한테 하니 울막내가 화가 났고 짜증이 난다면 울고 온것이다

사실 전 울세아이가 순한 것은 인정을 한다 하지만 자꾸 이렇게 당하니 엄마 입장에선 화가 났다

그래서 이야기를 한번 할까 하는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을 얼마전에 울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

내가 왜 이책에 관심을 가졌는지는 모르나 이책을 그냥 읽었다

읽으면서 지금 내 아이가 겪고 있는 일이고 또 학교에서 장애친구를 도우미하면서 겪은 보람도 있겠지만 또래인데 겪는 아픔들도 읽게 되면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계속 참고 도우미를 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도 한 아이가 잘한다고 그 아이에게만 자꾸 책임을 떠 맡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통합교육의 실제적인 모습이 뭔가?

일반아이들과 장애아이들이 한공간에서 서로 배려하고 돕고 함께 해 나가는 것인데 어떻게 한번 맞게 되면 학교를 마칠때까지 그 아이에게 맡기는 지도 의문이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아직 만약 이런 학습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답안을 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누구 한사람의 몫은 아닌 것 같고 교사 ,학부모,아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저또한 통합학급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통해 통합학급에 대해 함께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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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스파스 - 도시 공간을 걷다
김면 지음 / 허밍버드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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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도시가 아니다 

기억을 품은 공간이다 

파리에는 여러 세대의 삶이 지층처럼 쌓여 있다 이러한 장소성과 시간의 흔적들은 도시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오래된 길과 때 묻은 건물, 공터, 깨진 성곽,궁전, 기념비, 카페 등은 중세오 근대의 기억을 담아 과거와 현재를 이어준다

먼지가 내려 앉은 건축물,빛바랜 회벽, 군데군데 벌레 먹어 구멍이 난 목재는 신화가 되고 상상의 재료가 된다

파리의 길, 광장, 정원, 시장 등은 도시라는 공간 속에서 하나의 "오브제"가 된다

도시에서 태어나 이름을 얻고 느리게 변화하는 그러한 오브제들은 자신의 몸에 시간의 먼지와 때가 쌓여 갈수록 더 길은 이야기를 간직하며 도시의 기억을 이어간다

도시 계획상 파리는 주상 복합도시이다

건물 역시 인도와 인접한 지상층에는 상점들이 있고 그 위층부터 사람이 거주하는 구조

도시의 길에는 다양한 상점들, 2층 창가에 드리운 커튼과 화분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거실의 풍경이 함께 한다

길의 표정은 동네 사람들을 닮았고 길을 걷는 것은 파리지엥들의 삶을 엿보는 방법이 된다

프랑스식 정원은 평면사의 기하학적 균형을 통해 건물과 만나며 하나의 공간이 된다

프랑스에서 시장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음식을 대하는 생각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사람이나 물건의 장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강조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중요시 한다

먹는 즐거움이란 음식의 맛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재미 즉 보기좋게 놓고 꾸민 데에서도 온다는 생각을 한다

또 인공해변을 만들어 휴가 가지 못하거나 아님 다녀왔다고 하더라도 휴양지에서의 즐거움을 나누자는 생각에 1936년 유급휴가제를 도입했을 만큼 프랑스인들에게는 여름휴가는 상당히 중요하다

1년중 30일을 비우다 라는 의미의 바캉스를 통해 태양이 주는 비타민 D의 축복을 온 국민이 공유해야 한다는 연대 의식 같은 것이 존재 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문화와 그 가치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바르게 심어주기 위해 파리플라주에서는 환경 정책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정책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과학교실을 운영하며 평소 채소나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좋은 식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스무디를 마신뒤 재료를 알아맞히는 게임들을 마련하기도 한다

프랑스인의 다양한 사회 남을 위해 배려 하는 모습이 오랜 역사속에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하철의 역사가 이렇게 깊은줄 이번에 알았다

파리의 메트로는 20세기의 첫해에 들어서야 운행을 시작한 늦깎이 지하철이다

런던 1863년,뉴욕은 1868년, 베를린은 1872년 그후 이스탄불,시마고 부다페스트등의 도시가 차례로 지하철을 개통해 지상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프랑스는 이른 시기에 산업화가 진행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개통에 왜 이리 늑장을 부린 것일까?

 논쟁을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의 성격과 신중함 때문이다

파리 메트로는 그 콘셉트를 잡는 데만 약 20년이 걸렸다

파리는 유난히 지하수가 풍부한 데다 기존에 지어진 건물들은 하부가 서로 붙어 있는 구조

안전을 확보하고 옛건물들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상의 도로 위에 다리를 만들어 지상철을 운행해야 한다는 측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조망을 흉측한 철제 다리로 망가뜨릴 수 없다는 측이 팽팽히 맞섰다

그런 열띤 토론을 벌여 우여곡절 끝에 파리시는 1897년 메트로 운영방식을 지하철로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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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6개월 - 스스로 공부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유태성.이은혜.김민선 지음 / (주)교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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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년이 올라갈수록 꿈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등학교때는 정말 누구나 자신의 꿈을 자신있게 큰소리로 말을 하고 그 목소리에 부모들도 우리 아이는 정말 큰 꿈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 뭔가 모를 불안이 깔리면서 꿈이 자연히 없어지고 만다

하나 같이 큰목소리로 말하지만 결국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때가 많다 그 이유 역시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 채 꿈에 대해 너무나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원하는 것 사회에서 인정 받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으며 의사가 되고 싶다면 아프리카에 가 슈바이처 박사님정도는 되야 직서잉 풀리는 것 꿈이 너무나 자주 바뀌는 것도 문제가 된다

이것 역시 꿈에 대한 확신이 없이 때문이다

무조건 공부만 잘하도록 격려하면 될까하는 의문도 든다

이런 의문들 속에서 초등생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6개월로 우리 아이의 스스로 공부법을 찾고져 기적의 6개월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2016년부터 우리나라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적용된다고 하니 이책을 읽기를 잘한 것 같다

그때 울큰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되고 그 시기에 접하게 되는 교육 방법을 미리 알아 두는 것 또한 부모로써 할일인 것 같으며 사실 우리 세대는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을 받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생소하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할지 걱정이 되지만 미리 이런 책을 통해 알아두면 미리 아이와 계획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기적의 6개월 실험은 말 그대로 6개월동안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구체적으로 찾아 진학 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실험을 진행하는 몇가지 원칙

1,,,반드시 아이들 스스로 해야한다

2,,,진로에 대한 확신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초점을 둔다

3,,,6개월 내 결과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진로가 되었건 학습이 되었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기 이해를 이끄는 4단계 

사람마다 여행 계획이 다르듯,,,꿈을 정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도 아이들마다 각기 다르다

굳이 다른 사람과 같은 코스를 갈 필요도 없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쌓고 관련 분야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지의 정보를 잘 알고 미리 계획을 세워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가는 것이 중요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그 꿈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쌓고 무엇을 공부할지 그 과정 또한 차근차근 계획해야 한다

진로 설계를 위한 4단계

직업 세계, 아는 만큼 보인다

 

시간의 주인이 되는 4단계 시간 관리법

시간 관리는 내 습관의 관리이다

우리 아이는 시간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하버드 성적 우수한 학생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모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공부하는 시간만은 엄격히 관리한다는 것이다

관리란 공부하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보내는 법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공부 습관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인지를 깨우는 4단계 공부 방법

EBS에서 방송항 0.1%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상위 0.1%에 들어가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를 잘 보여 주었다고 한다

그것은 높은 IQ도 ,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도 아닌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것 바로 이것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메타인지

메타인지란,,,자신의 인지적 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을 의미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 것에서부터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과 그 계획의 실행과정을 평가하는 것에 이르는 과정을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6개월을 통해 기적을 만들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이런 기적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부모라면 다 들것 같다

감사하게도 기적을 만드는 실천 TIP을 할 수 있게 함께 되어 있어 너무 기뻤다

우리 아이들에게 기적의 6개월을 통해 정말 공부의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여 자신의 꿈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부모라면 다 원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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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29 : 1 하인리히 법칙 - 재앙을 예고하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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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을 예고 하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모든 재난과 위기의 88%는 인간이 만든 것이다 
우리는 왜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를 놓쳤는가?
                              

유형별 대형사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이 그냥 바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사실 놀라운 사건은 후쿠시마 원전때 그냥 많은 사람들은 천재지변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하인리히 법칙으로 보면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누출사고를 보면 쓰나미로 인해 천재지변 이지만 미흡한 시설 관리가 사태를 더욱 키웠다고 한다

1972년 미국원자력 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에 사용된 원자로에 대하여 기존의 대형 격납돔 구조에 비해 폭발에 취약하므로 노심이 녹으면 방사능 누출 위험이 크다고 경고를 했다고 한다

1986년에는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책임자가 내압능력이 약해 격납 기능에 문제가 있다며 위험성을 다시 한번 더 경고했지만 도쿄전력은 이를 무시

2007년에 미국 마이매이에서 개최된 원자력 엔지니어링 컽퍼런스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이 쓰나미를 견뎌 낼 수 없으며 쓰나미에 뒤덮일 확률은 50넌 내 10% 이상이라고 경고했으나 도쿄 전력이 이 역시 무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하여 전 세계인들은 세계 3대 원전 강국이라고 불리던 이론이 자연재해 앞에 처잠치 무너지는 모습을 보았다

300번의 잠재요소를 사전에 관리한다면 한번의 대형사고에서 빚어지는 막대한 비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일반 우리들은 마냥 천재지변으로 알게 되면서 자세히 들여다 보지 못하는데

1995년에 발생했던 서울의 삼품백화점 붕괴 사고 또한 건물을 지어질 당시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옥상에 76톤 가량 되는 장치를 설치해 원래 설계하중의 4배나 초과

마땅히 들어가야 할 철근은 무더기로 빠진 부실시공과 함께 허술한 관리로 인애 천장에 금이 가거나 옥상 바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숱한 작은 징후들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내부직원의 신고와 전문가 진단을 받고도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아 결국 502명의 사망자와 6명의 실종자 937명의 부상자로 낸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IMF 또한 기업의 무리한 대출과 해외 금융시장 불안정, 정경유착,차입경염,금융부실,부패관행등으로 경제전문가들과 소장학자들에게서 국가 위기에 대한 수많은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김영삼 정권에서 활약한 미국 유학파 중심의 교수와 경제관료들은 씰데없는 소리라고 이를 일축해 버렸다

결국 1997년 초 한보철강이 5조 원대의 부도를 낸 것을 시작으로 삼미,진로 뉴코아등 대기업들의 부도가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1:29:300 법칙은 부상 없는 사고가 계속 반복되다 보면 결국 경상,중상 같은 부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모딘 같은 연결고리를 끊어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첫번째 요인,,,인간의 유전적 내력이나 사회 환경 무모함,완고함,탐욕 그밖에 성격상의 바람직하지 못한 특징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았을 수 있다

두번째 요인,,,인간의 결함   무모함,포악한 품성,신경질,흥분,무분별,안전에 대한 무지 등과 같은 인간의 선천적,후전적 결함은 불안전한 행동을 야기해 기계적,신체적 위험을 일으키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

세번째 요인,,,인간의 불안전한 행동이나 기계적, 신체적 위험이다

인간의 불안전한 행동이나 기계적 신체적  위험이다

1:29:300 법칙으로 산업재해의 횟수를 강도별로 제시했던 허버트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발생의 원인을 또 다른 숫자로 제시 했다 이른바 2: 10:88 법칙이다

사고가 발생하는 세번째 요인중에서 산업재해의 88%는 인간의 불안전한 행위 때문에 발생하고 10%는 안전하지 못한 기계적 신체적 상태때문에 나머지 2%는 아무리 노력해도 막을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에서도 그냥 방치하고 두면 누구나가 돌을 던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도덕적 해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미세한 사고에도 무방비로 방치하고 있는지 또 조금 문제가 생긴 것 또한 그냥 방치해 둘때가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되면서 미리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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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참으시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1
강민경 지음, 이영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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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이라고 없는 호연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는 적이 한두번 아니다 

호연이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뉘오치는 빛은 커녕 다른 사람들이 왜 화를 내는지 잘 모르는 눈치군요

오늘 공개수업이 있는날 선생님은 점심먹고 5교시에 공개수업을 하니 주변이 지저분해지지 않게 깨끗하게 먹어라고 하셨다

그런데 급식을 나눠주는 동안 나비 한마리를 보고 호연이는 잡겠다는 신념하나로 책상위로 성큼성큼 올라가고아

아이들은 호연이를 피해 식판을 들고 이리저리 몰려다니고 6학년 형들이 호통을 쳐도 전혀 호연이 귀에는 들리지 않아요

결국 호연이 발길질에 마레 그릇이 엎어지고 교실바닥은 노란 카레가 쫙 엎질러진다

이런 상황속에서 다들 입을 다물고 있는데 호연이만 혼자 말이 많아지고 결국 나비가 들어와서 라면 변명을 늘어 놓고 있다

선생님의 따끔한 말에 호연이는 그제야 입을 다문다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카레 자국처럼 아이들의 얼굴에도 불만이 지워지지 않고 있다

드뎌 공개수업시간 엄마,아빠 할머니까지 속속 들어 오시면서 뭔지 모를 냄새로 수군거리고 계신다

선생님치마에도 카레가 묻어 선생님도 신경이 쓰이니 자꾸 책이나 손으로 치마를 가리고 있다

그런데 아침까지 멀쩡한 컴퓨터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결국 보니 카레가 그곳까지 묻어 고장이 나고 만 것이다

아이들이 일제이 호연이 쪽으로 돌렸다

머쓱한 호연이가 머리를 긁적이며 카레가 거기까지 튀었나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는데 엄마들도 수군 거린다

호연이가 카레 엎질런 것을 알게 된다

선생님은 화면으로는 나중에 보고 색종이로 나비를 접자고 하신다

그런데,,,학습자로 뚜껑을 여는순간 모두가 마법에 걸린다

카레 범벅에다 당근 감자까지 호연이를 놀리듯 자리 잡고 있다

어떻게 소동을 피웠기에 저렇게 카레가 온 교실을 덮었는지

이반에 천방지축인 애가 있다던데

공개수업 하는 날이 이정도이니 다른날은 오죽하겠어 ,,,등등 엄마들의 말이 화살이 되어 호연이 뒤통수에 꽂힌다

호연이는 공개수업날 카레가 나온 것부터 시작해 영양사 선생님도 원망이고 교장선생님도 원망 카레 통을 잡지 못한 형에게도 원망 온통 원망뿐이다

수업이 마치고 엄마는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고 호연이를 야단친다

계속 호연이는 나비가 들어와서부터 시작해 계속 다른 사람 핑계를 대고 있다

그런데 집에도착도 하기전 엄마는 아빠 전화로 집에 손님이 오신다는 소리에 마트에 가게 된다

장난감코너에서 남자애 둘이 티격태격 장난치면서 여러 사람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결국 장난감을 우르르 떨어지게 하고 도망 가 버린다

직원은 그곳에 있던 호연이에게 어울하게 야단을 친다

호연이는 또 얌전하게 있지 못했다고 엄마가 소리를 지른다

하지 않았다는 호연이 말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엄마는 마트 직원보다 한 술 더 떠 호연이를 야단친다

집에 얼렁 가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하는 입장이라 엄마도 빨리 서두는데 어떤 아줌마의 새치기로 늦어진다 사실 그런 새치기는 호연이는 밥 먹듯 하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새치기를 당하고 보니 새치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얌체 같은 일인지 알 것 같았다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 듣기 싫은 말을 못하는 성격탓에 엄마는  꼭 뒤늦게 화풀이를 했다

호연이는 그말이 또 자기에게 하는 것 같았다

호연이는 일부러 엘리베이터 문앞에 가로 막고 선 적이 많았터라

다른 사람 생각은 안하고 오직 자기만 편하겠다는 그 마음이 놀부 심보 같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생각은 안하고 모두 자기들만 생각하고 산다고 엄마가 신경질 섞인 혼잣말에 호연이는 왠지 익숙히 듣던 꾸중인것을 알게 된다

호연이가 신나서 제멋대로 행동할 때마다 사람들은 모두 호연이에게 자기 생각만 한다며 다른 사람도 배려하라고 한마디씩 했다

다음날 호연이는 일찍 학교에 가 매너남이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온갖 친구들의 일에 호통을 친다

사방팔방 다니며 공공예절 공공질서를 강조하는 호연이 때문에 학교는 더욱 혼란스러웠고 호연이는 동네 반장 노릇을 하고 있다

달라지고 있는 호연이를 불러 선생님은 공공예절과 질서에 대해서

공공질서도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모두가 불편해서는 안되는거라고 호연이 덕분에 질서가 잘 지켜지긴 했지만 질서만 강조해서 되레 누군가를 난처하게 하지는 않았나 잘 살펴야 한다고 하신다

공공질서는 몇몇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양보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손해를 보기도 하는 거라고 하신다

나하나 쯤이야 하는 식으로 살아간다면 사회가 어떻게 될까

세상은 나와 나 가 모여서 만들어 지는 것

작은 나가 여럿이 모여서 큰 우리가 되는 것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모여 커지며 큰 우리에 틈이 생기고 결국엔 무너지고 만다 우리가 무너지면 결국 나에게도 해로움이 닿는다

우리를 위해 공공 예절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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