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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 나는 여전히 사춘기가 아니고 20대 열혈 청춘도 아니고 30대 기세 등등한 청년도 아니였다
좋으나 싫으나 나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것이다
청년에게는 쳥년이 할 일이 있고
어른에게는 어른이 할일이 있다
나는 여전히 도전 정신 충만한 청년으로 계속 살아가겠지만
한편 이제는 훌륭한 어른의 역할도 해야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제 어른이고 기성세대가 되어감으로
이세상은 내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내 책임일 수 있는 것이다"
이 구절이 왜 이리 가슴 저밀게 다가오는건지
나또한 여전히 청춘처럼 도전하고 멋진 젊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어른다움을 내 보이길 원하는 시점에 서 있다
이세상은 내가 만든건 아니지만 나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책을 그냥 제목만 듣고 책을 손에 쥘때와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이책은 정말 직접 읽어보지 않으면 막연히 외로움에 대한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의 날카롭고 획을 굳는 글을을 읽으면서 통쾌하고 정확하고 분명하며
지금 현재의 모습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갈등을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순간 순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야 하면서 자꾸 프로필을 보게 된다
왠만한 상담가도 할 수 없는 상담으로 청춘들의 카운슬링을 하고 있는 저자
이책은 청춘뿐아니라 모두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문에 정확한 답으로 읽는 독자를 시원하고 통쾌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면서 나를 치유하고 있다
이게 분명 청춘들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젊은 청춘들이 어려운 길로 돌아가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