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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아루래도 싫다면 의심하라!!!
당신은 인간 알레르기일지도 모른다
사람이 싫어 지는 현상에 대한 심층심리보고서
나또한 서로 최선의 파트더라고 생각했던 의기투합했다가 뭐 하나 잘못 되어
혐오하거나 반감을 갖고 지낼때가 간혹 있다
한번 마음에서 거부 반응이 일면 그 마음을 되돌리는 것은 왜 그리 어렵고 힘든지
나도 인간 알레르기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제 1장에 나는 인간 알레르기일까?라는 질문에 책을 다 읽어보니 나도 인간알레르기 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아마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가 궁금해지고
많은이들이 알지못하고 세월은 흘러가고 있는현실
인간 알레르기와 정단대인 사람들을 알아본다
행복한 호르몬 또는 애정 호르몬이 라고 불리는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완화해주고 타인에 대한 호의와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때 인간은 행복하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친절해진다
상대방의 잘못조차 받아주고 용서할 수 있다
옥시토신은 부드럽게 껴안을 때나 몸을 쓰다듬을 때 잘 분비되므로
어릴때부터 부모에게 자주 안기고
다정한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옥시토신 수용체가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정치 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에 숨어 있는 악을 직시하고 철저한
현실주의에 의한 정치를 역설했다
마키아벨리의 인간관에는 사람의 마음은 쉽게 움직이고 욕심 앞에서 잘 굴복하므로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깊게 뿌리 박혀 있다
인간은 사악한 존재이므로 당신에게 신의를 지켜야 할 필요도 없고 당신이 신의를 지킬 필요도
없다라고 마키아벨리는 단정 짓는다
인간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는 공포정치를 해야하며 신의를 중시하는 척하면서도 아무도 믿지
않는 교활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홉스는 자연 상태에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에 빠져 필연적으로
타인은 적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그 상황에서 벗어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법과 계약, 국가가 탄생했다고 강조
그의 사상에도 인간을 사악한 존재로 보는 비관적 견해가 담겨 있다
타인이란 언제 나를 공격할지 모르는 적이라는 인식은 그 이후에도 현실주의적인 인간관으로
뿌리 깊은 지지를 얻고 있다
사랑받지 못한 자의 증오
자기애가 균형 있게 충족되어 건전한 발달을 이루면 자신의 소속된 집단이나 동료에게도
자연스러운 애정이 생겨난다
하지만,,,가장 사랑받고 싶을 때 상처 입거나 무시당하면
자신이 인정 받고 사랑 받는다고 느끼지 못한 채 성장한다
그러면 위태롭고 허약한 자기애만 형성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뿐더러 동료나 모든 인간에게도 불신감을 품는다
상대방의 기분을 해질 만한 말과 행동을 일삼는 사람
사방에 강한 알레르기 반응의 씨앗을 뿌리고 다니는 사람
당신이 화가 나면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인 말으 내뱉고 얼굴에 감정을 날 것으로 드러내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아마도 당신 주변 사람들은 내면에 당신에 대한 거부
반응을 차곡차곡 쌓아 놓고
당신이 약해졌을 때 숨겨두었던 날카로운 발톱을 꺼내
공격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내용에 대해 이해를 못할 수 도 있는데
자세한 예가 나와 있어 마음에 와 닿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인간 알레르기가 자꾸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어린 시절부터 형셩되어 있어야 할 마음의 면역관용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
안심감이나 자기 긍정감을 키우는 최초의 단계에서 어머니와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맺으면
자신에게도 거부감이나 자기 부정감을 갖기 쉽다
애착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분노나 증오를 느끼는
뒤틀린 애착을 형성한 경우
상대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분노와 미움에 사로 잡히는 딜레마에 빠진다
스스로도 무엇에 화가 났고
무엇을 미워하는지 알지 못한 채 자신이 제일 믿을 수 있는 존재조차도
지켜야 할 안심의 거처조차도 스스로 파괴해버린다
인간 알레르기에 인간알레르기로 대항하는 것 뿐
둘 모두 진심으로 다가서는 일은 어려우며 관계를 끝내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이세상이 친절함과 관용을
잃고
결벽증에 시달리며 완고하고 극단적으로 변한느 경향을
보인다는 것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기대나 규칙을 위반하면 강한 분노를 느끼며
그
존재에게 과도하리만치 공격을 퍼 붓는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를 학대하는
것
이물질로 여긴 존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모두 비슷한
병리현상
이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자신 이외에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차 없이 제거함으로써 자신을 지키려 하는 특징
자신이 아닌 것 즉 이물질에 대한 과도한 거부와 베재는
바로 이책에서 서술한 인간 알레르기의 본질적인
문제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부나 부모 자식의 관계조차 삭막하게 만들고
기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무심코 거부나 공격을 해버리는
심리상황
산다는 자체에 기쁨보다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간인 우리가 같은 인간에게 거부 반응을 갖기 때문이
아닐까?
그
문제의 뿌리에는 인간 알레르기로부터 우리를 지켜줘야 할
"애착 관계 "라는 장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