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이태석 Who 한국사 (한국 위인전) 4
다인 글, 툰쟁이 그림 / 다산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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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 한국사 4,,,이태석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

아프리카 톤즈에 희망의 씨앗을 심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페허의 땅 톤즈에서 원주민들과 함께하며  삶의 희망을 선물한 한국인 사제 이태석신분

척박한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을 전하고 떠난 그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희망의 멘토

삶으로 실천한 나눔

톤즈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한 음악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추진력

영화 한편으로 이태석신부는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의 인생길을 열어줄 스승을 만나게 된다

그 계기로 다미안 신부님처럼 살기로 결심한다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되기를 희망하는 어린 이태석 신부

남몰래 외로움을 느끼던 태석의 마음속에 따스한 신앙의 빛이 채워진다

누나 형이 성직자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나고 자신까지 성직자가 된다면,,,

신부의 꿈을 접고 열심히 공부해 의대로 가기로 마음을 정한다

 

아이가 읽으면서 직접 글로 표현한다

자신이 직접 읽고 나름 느낀점을 적어 본 모습

진정한 세상의 빛이 무엇일까

아이가 직접 읽고 느낀 모습대로 희망의 멘토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태석 신부님의 묵상시,,,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모든것 바쳐,,,

교과연계로 이어지는 who?

진정한 나눔을 실천한 임상옥 옛선조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식 사전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잘 나와 있다 

아이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주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기회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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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시간탐험대 4 - 고려 상인 되기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4
전지은 지음, 이지후 그림 / 을파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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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로 시작하는 맨 처음 한국사 동화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판타지 역사 동화
만화적 설정을 통해 읽는 재미가 두 배!

눈부시게 화려했던 고려의 국제 무역항 벽란도

고려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벽란도로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코리아"라는 이름이 고려의 국제무역항 벽란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벽란도는 중국,일본,아라비아 상인까지

다양한 외국 상인들이 오고가는 화려한 국제무역항

항구에는 커다란 무역선박이 즐비하고

거리엔 낙타며,공작,앵무새,원숭이 등 쉽게 보기 힘든 동물들이 넘쳤났다고 하낟

아이들은 낯설기만 한 고려의 벽란도에서 고려의 상인이 되어 무역을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도대체 무엇을 팔고 사야 할까?

현시대와 너무나도 다른 세상으로 돌아가 우리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역사여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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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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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조선 왕의 업적과 발자취를 통해 이시대 참 리더십이 무엇인지 묻다

조선왕조가 500년 이상 장수한 비결

국가의 성패를 결정지었던 왕의 리더십에 있다

조선시대 27명 왕들의 국가경영과 지혜를 살피다

태조부터 순종까지 조선의 27명 왕 대부분을 언급하였다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왕의 가족,왕이 된 후의 정책,조언으 받은 참모, 왕의 라이벌 등 왕의 주변 이물이나 주요한 사건들의 면모를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조선의 왕은 고대나 고려의 왕들에 비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지는 못하였다

제도가 정비되면서 왕을 견제하는 장치도 적절히 운영되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왕조시대가 끝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적절한 정책의 추진,여론의 존중,도덕과 청렴성,소통과 포용의 리더십 ,언론의 존중등 전통사회 와들에게 요구되었던 덕목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한다

이책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이 보인 긍정적,부정적 리더십을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태조와 태종의 관계를 풀기 위해 석린이 조용히 인륜의 변고를 처리하는 도리를 진술하니 태

조는 변색하여 "너도 너의 왕을 위하여 나를 달래려고 온 것이 아니냐"라고

석린은 "신이 만약 그래서 왔다면 신의 자손은 반드시 눈이 멀어 장님이 될 것입니다" 하자 태조는 이말을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태조와 태종이 다시 화합하게 되었으나 뒤에 석린의 두 아들은 과연 눈이 멀었다고 한다

성석린이 태종을 위하여 태조에게 거짓말을 하고 태조를 설득했지만

결국 그 후손들은 눈이 멀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태조가 성석린에게 속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닫는다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후계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했고 이것이 당대인들과 후대인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는 점이다

 

 

많은 역사책이 나와 있지만 "왕으로 산다는 것"이책은 그냥 교과서처럼 술술 읽어지면서

내용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와 정말 재미가 있다

이책을 중학생인 울큰아이들이 역사 과목을 배우는데 읽게 할 것이다

어느 누가 읽어도 금방 빠져 드는 책으로 현재의 우리 국가를 생각하는 것 사실 어른 뿐 아니라

조선시대 27명 왕들의 국가 경영과 지혜를 살필 수 있다

조선의 왕들을 통해 현재의 국가의 모습을 통해 현재 필요한 리더십을 알아가야 할 것이다

어린 중학생인 울큰아이들도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이라

이책은 중학생뿐 아니라 누구나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깊이는 있는 책이다

창업과 수성 나라를 세우고 지키는 순간부터 개항과 근대 조선왕실의 마지막 사람들까지

잘 나열되어 복잡하지 않고 자세하게 읽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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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 페미니즘과 문화전쟁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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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사랑한 여성,,,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누구와 싸우는가?

왜 ,,,페미니즘인가?

힐러리는 권력욕이 강하고 너무 설쳐댄다는 이미지 때문에 "아칸소의 레이디 멕베스","지옥에서 온 여피의 아내"라거나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냉장고 수녀"라고 불린다

보수의 우익 진영에서는 힐러리를 사탄,적그리스도,히틀러주의자라고 비판한다

남자에겐 "집요한 권력욕"을 거의 문제 삼지 않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비판을 받는다는게 온당한가? 왜 여성에게만 "집요한 권력욕"과 "표리부동"을 문제 삼는가? 왜 야망있는 여성은 욕을 먹어야 하는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나서면 이런 소릴 듣고 마는구나 참 여자의 일생이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여성 정치인에게 이중 구속을 하는가?

여성정치인에게 정치라는것을 넘어서 달라고 요구하는것은 이중구속

우리는 야망에 대해선 경계심을 가지며 특히 여성의 야망에 대해 그런다

어릴때부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마음 먹고 평생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살아온 사람은 그 사람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왜 우리는 야망에 불타는 남자와 야망에 불타는 여자를 동등하게 대해주지 않는가?

2016년 미국 대선은 문화전쟁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당파주의가 극단화되는 정치적 양극화를 가리켜 두개의 미국이니 제 2의 남북전쟁이라고 하는데 그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양극화된 당파 싸움의 밑바탕에 가치관이 서로 다른 보수파와 진보파의 문화적 갈등인 문화전쟁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야만 자신들의 존재 근거는 물론 존재감을 확인하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의 강의 방식은 클린턴과는 대조적이다

클린턴은 산만하고 대체적으로 쉽게 넘어갔지만 힐러리는 빈틈없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고, 클린턴은 학생들과 자유분방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했지만, 힐러리는 법률적 쟁점들에 대한 분명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논의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외부 재정 지원을 학교로 끌어노는 등 행정처리 능력도 힐러리가 훨씬 뛰어났다

법대 교수들은 기교에만 치중하는 클리턴보다는 힐러리가 훌륭한 교수라고 생각했다

힐러리의 야망과 포부를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힐러리가 여가이기때문에 이렇게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힐러리의 문제일까, 미국의 문제일까

인간과 정치와 미국의 문제를 변명하기보다는 인간과 정치와 미국의 문제임에도 힐러리의 문제로 보는 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만약 힐러리가 여자가 아닌 남자였으면 이렇게까지 살벌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힐러리가 왠만한 남자들보다도 집요한 권력이 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한권의 책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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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부패사건에 휘말리다 - 조말생 뇌물사건의 재구성
서정민 지음 / 살림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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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생 뇌물사건 수사일지

세종 8년 1426년 3월 4일

김도련 노비소송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우의정 조연,곡산부원군 연사종,병조판서 조말생 등 권력의

핵심 관료들의 뇌물 사건이 드러나 사헌부에서 탄핵 상소문을 올리다

즉시 조연과 연사종은 각각 황해도 수안과 강원도 인제에 부처하고

조말생은 직첩을 회수한 충청도 회인에 부처하다

5월 8일

조말생의 아들 조선이 사람을 풀어 조말생을 탄핵한 대사헌의 집을 드나들던 선종증 만우의 시종승과

노자를 잡아다 린치를 가하여 대사헌에게 불리한 허위진술을 받아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다

5월 13일

사헌부,뇌물 80관 이상은 교형이라는 법정형대로 조말생에게 사형을 구형하다

세종,유형을 선고하고 장물 780관을 몰수하는 최종판결을 내리다

조말생,활해도 평산으로 귀향지를 옮기다

5월 14일~ 6월 2일

사간원과 사헌부 관료들이 판결의 부당함을 아뢰며 세종에게 판결번복을 연이어 간청하다 세종 청을

모두 물리치고 논의르 ㄹ종결하다

세종 10년 (1428년 ) 4월 1일

조말생 전격적으로 사면을 받아 유형에서 풀려나다

세종 12년 (1430년) 4월 14일

세종 조말생에게 직첩을 돌려줄 것을 명하다

4월 15일

변계손 이승직 등이 조말생에게 준 직첩을 거둘 것을 상소하고 대간들이 집단 사직원을 내는 등

이후 20여일동안 세종과 대간 사이에 논쟁이 있었으나 결국 세종의 뜻이 관철되다

세종 14년(1432년) 12월 8일

조말생,동지중추원사에 제수되다

12월 10일 ~14일

사간원의 상소를 시작으로 이견기의 11차례 상소에 이르기까지 사간원과 사헌부에서 조말생의 관직을 거둘 것을 계속 청하였으나 세종 거부하다

12월 15일

조말생 스스로 벼슬에서 무러나기를 청하였으나 세종 물리치다

12월 17일

거듭되는 논란에 세종 권도를 내세워 신하들의 말을 껶다

12월 18일 ~19일

대간들의 전원 사직 시위에도 세종 뜻을 굽히지 않다

세종 15년 (1433년) 1월 19일

조말생, 함길도 관찰사에 임명되다

세종 20년 (1438년)3월 25일

조말생의 막내 아들 조근이 과거에 합격했으나 예문관에서 합격자 등록을 이틀이나 지연하는 사건이 발생

조말생이 상소하다 세종,조말생의 청을 받아들여 의금부에 엄정한 조사를 명하다

10월 20일

조말생의 둘째 아들 조찬에 대한 사헌부의 서경(관료 임명 동의)거부 사건이 발생하다

조말생, 과거 귀양간 일의 억울함과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상소를 올리다 세종,사헌부에 명령하여 조찬의 서경을 명하다

세종 23년 (1441년) 10월 20일

조말생,장문의 상소에서 증거조사 불충분 자백한바 없슴, 장물 개념오해등의 이유를 근거로 자신으 ㅣ무죄를 주장하며 병오년(1426년)뇌물사건의 재조사를 청하다 세종 무응답으로 일관하다

세종 29년(1447년)4월 27일

조말생 사망하다

 

국민으로부터 받은 위임권을 근거로 국민을 대표하여 국가를 경영하는국가기관에는 당연히 공평하게 국민을 위하고 효율적으로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권위가 부여되어야 한다

그러나 권위주의 해체와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역사적 상황을 잘못 이해한 나머지 정치권력층으로부터 일반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자기에게 불리한 국가기관의 결정에 대하여서는 수긍하고 따르겠다는 생각을 아예 하려 하지 않는다

한국 사회는 지금 정착한 민주주의를 토대로 성숙하고 발전적인 선진국가로 나아가느냐

내부분열과 혼란속에 몰락의 길을 걷느냐하는 과도기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

 

조선시대 가장 태평하였던 세종시대

이시대에 국왕으로부터 큰 신임을 얻고 있던 고위관료에 대한 탄핵상소를 시작으로 조선 사회를 뒤흔든 권력형 비리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

사헌부에서 권력형 비리의 중심으로 여겨 가장 핵심적인 처벌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조말생

조말생은 태종조 최고의 인재이며 고속 승진한 엘리트 관료

조말생은 고려 공민왕 즉위 19년 (1370년)에 출생하여 조선조 세종 29년 (1447년) 사망하기 까지 당시로는 드물게 만 77세로 장수하였다

자는 근초,본관은 양주이며 고려말 서운관정을 지낸 조의의 아들

관직에 처음 출사할때부터 주목받기 시작

태종원년(1401년)에 문과 증광시에 장원급제하여 여물고 부사에 임명 그 이후에 감찰,정언,헌납을 거쳐 이조정랑으로 승진

태종 2년(1402년)에는 동국사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이처럼 조말생은 뛰어난 학문과 문장력으로 과거시험에서 으뜸을 보였고 이조,호조,병조,사헌부,승정원의 요직을 두루 거쳤을뿐 아니라 명나라에도 여러차례 다녀오는 등 국제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었다

조말생의 형인 조계생 또한 황해,충청,전라 3도의 감사,예조참판,대사헌,이조판셔,병조판서,공조판서를 역임하고 의정부 참찬에 이르는 등 조말생의 양주 조씨 일가는 당대의 권문가였다

태종이 얼마나 조말생을 측근에 두고 활용하였는지 조말생이 국왕의 비서실장격인 지신사,즉 훗날의 드승지로 임명된 것은 태종 16년 (1416년) 이다

태종은 이때부터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양위할때까지 조말생으로 하여금 측근에서 왕명을 출납하게 하면서 그를 수족과 같이 썼다

조선시대 노비는 양반 계층에게 있어어 매우 중요한 재산에 해당하였다

노비는 양반가의 살림을 이끌어가는 수단으로서 재물로 취급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노비를 부당하게 빼앗길 경우 자기 재물을 찾아오기 위해 소송을 하곤했다. 노비가 중요한 재산이었으므로 상속이 이루어질 경우에도 노비가 누구에게 상속되는지 분쟁의대상이 되었다

고위관료에 대한 수사는 과거나 지금이나 수사 대상의 신분으로 인하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할 때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수사 자체가고위관료를 임명하여 신임하고 중책을 맡긴 국가의 최고인사권자의 도덕성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수사 대상자의 신분으로 인하여  명백한 사실 관계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정략적 수사라는 역풍이 부닥치게 되기 때문이다

 

세종이 원래 법치주의를 배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조말생에 한하여 법을 굽힌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상당기간에 걸친 격렬한 논쟁과정에서 세종은 법치주의적 측면에 한하여서는 대간들이 제기한 논리와 법 적용을 모두 인정하였다. 대간들의 논리가 부당하다며 정면으로 꺾고 부인하지는 아니하였다

단지 웅용론이라든가 태종대의 중신이었다든가 함길도의 사정에 비추어 긴요한 인물이라든가 하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래서 조말생을 등요한 방식은 그의 부패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합리화시킬 수 있는 법에 의한것이 아니라 결국 권도에 의한 예외적인 인사권 행사였다고 말할 수 있다

국 조말생은 시대적 필요성에 의하여 세종이 낙점한 유능한 원로이자 정치적 동지였다

국가의 최고통치권이자 인사권자인 세종에게 있어서 조말생은 법치주의의 관절을 위하여 죽이고 배척하여야만 할 대상이 아니라 적절히 벌을 주고 다시 그 능력을 재활용하여야 하는 임룽

이것이 세종이 판단한 실리주의였다

비난하는 것은 쉽지만 비판하는것은 어렵다

비난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태를 비방하는것이다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것이 비난이다

누구나 쉽게 한다

하지만 비판은 사태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의 정확한 인식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비판하려면 적어도 그 사태를 잘 알고 분석할 통찰력과 식견이 있어야 한다

우리 시대에는 공직부패를 어떻게 비판하고 해결할 것인가

종국적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려면 공직부태를 제재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과 국가경영자들은 어떻게 비판하고 화합하여야할 것인가

조선시대 조말생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던져주는 역사적 과제

지금 현재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이책은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정말 정치 나하고 상관없다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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