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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2 : 맹자 - 난세의 철학 ㅣ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2
채지충 지음, 이신지 옮김 / 들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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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인류 문명사상 가장 위대한 세기로, 물리,과학.기술등 모든 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그둔 시기
시대는 영웅을 창조하고, 영웅은 시대를 창조한다.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
맹자는 공자보다 약 백년 뒤에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공자의 고향과 가까웠다. 맹자는 절망적이고 말세에 가까웠던 전국시대에 활동했다.
전국시대는 진,초,연,제,위,한 일곱 개의 나라가 서로 침략 전쟁을 벌이며 무력으로 통치하여 혼란 상태에 빠져 있었고, 각 나라마다 법가와 병가로 부국강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한편 합종과 연횡을 내걸고 치열한 외교적 연합 전선도 펼쳤다. 각 나라가 오직 자기 나라의 이익과 확장만을 위해 온갖 수단을 다 쓰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신음하고 도덕은 문란해져 갈 바를 몰랐다.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어버이를 죽이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 중국의 오천 년 역사를 통틀어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혼란의 시대였다.
맹자는 이런 때에 의연히 일어나 '인의왕도'의 덕치를 내세웠다. 무력에 의한 패도를 버리고 천하가 하나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성들을 전쟁에 내몰아 극심한 기아의 고통에 허덕이게 하는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아 요순시대의 이상적인 나라를 실현해 보려고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여러 열국의 임금들을 찾아가 '이'를 버리고 '인의'를 찾아야 하고 임금이 도덕적이면 신하나 백성들은 올바르게 되어 나라에 안정과 번영을 가져온다고 주장하고 설득했다.
왕도덕치의 근원이 임금에게 달려 있음을 강조하다 보니 임금의 존재를 형편없이 격하시켰다. 즉 맹자의 사상은 '임금은 백성과 함께 즐겨야 한다'는 민본사상이었다.
맹자의 집안은 가난하여 교외의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는데 그곳에서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나중에 어떤 모습을 자랄지 걱정이 되어 이사를 다닌다.
이미 알고 있는 공부가 재미었다고 하여 어머니의 단호함을 엿보게 된다. 공부를 꾸준히 안하고 중도에 그만두면 방금 자른 배처럼 쓸모없이 될뿐이라고 직접 보여준다.
잘못했다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는 맹자는 마음을 다잡고 성실하게 공부해 청년이 되어 노나라로 유학을 떠난다.
맹자는 공자의 제자 자사는 세상을 떠난 뒤라 자사의 제자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공자에게 직접 배우지는 못했어도 공자의 제자한테 가르침을 받았으니 난 공자의 제자나 다름없다.
이때 맹자는 자신이 가야 할 길과 따라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맹자의 깨달음을 나도 깨닫는 시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