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동안 묻혀있었던 가야사가 동아시아의 근간이 흔들릴정도로 막강한 것이라니. 드라마 <김수로>를 통해서 
가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진것 같다. 








우선, 가야사에는 중국 문명의 기초를 위협할 정도의 파괴력이 담겨있다. 오늘날 중국인들은 중국문명의 기초가 형성된 때로 한나라시대 (기원전 202~ 서기 8)를 꼽는다. (85쪽) 그런데 한나라 역사의 상당 부분이 김수로의 조상들에 의해 형성되고 
그 조상들에 의해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이 사실에 중국인들은 아마 밥숟가락을 놓을지도 모르겠다.  




(수로왕릉 안에 있는 있는 여섯 알 6가야 52쪽)


가야 건국에 관한 가장 신뢰할 만한 기록은 [가락국기]라고 한다. [가락국기]의 편찬자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여러 자료를 살펴본 결과 김양감이라는 결과에 도래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속에서 살펴보시길. 

’하늘’에서 내려온 군주
6개의 알중에서 가운데 제일 큰 알이 김수로의 알이다. 

[가락국기]에 따르면, 이렇게 가야 땅에 등장한 여섯 알은 12시간이 지나자 
어린아이들로 변했고, 다시 "10여 신혼", 즉 10여일이 지나자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음력 3월 15일이 되자 그중 첫째인 김수로가 왕위에 올랐다. {53쪽)




(김수로의 무덤인 납릉 31쪽)


건국 이전의 가야는 ’인륜은 있지만 왕위는 없는 상태’ 라고 한다. 인륜이 있었다는 것은 사회질서가 존재했다는 말이다. (32쪽) 건국당시 가야땅은 추장인 9간이 다스리고 있다가 9간 시대의 종결은 김수로의 등장 시점과 일치한다. 김수로의 등장으로 9간에서 6왕 체제로 바뀌었다. 가야가 ’ 그래 너 김수로,  대단하다며’  말하며  하늘의 명을 받고 태어났으니 고스란이 넘겨주었을리는 없을것이다." 분명히 
가야 문명의 위기가 초래했을을 알수있다. 

가야는 문명의 위기로 인해서 책에서는 두가지 이유로 집약된다. 특히 고조선의 멸망으로 가야는 바람막이 해줄만한 아무것도 없이 난전에 자리잡게 되버린것이다. 그리하여 위기의 순간 9간에서 김수로와 손을 잡고 6왕 체제가 된것이다. 

그럼, 김수로 집단의 출신지를 살펴보자. 
[가락국기]에서 김수로집단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한 것은 
그들이 흉노족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67쪽)  
이 책에서는 김수로의 집단과 조상에 대해서 추적해서 들어간다. 

이러쿵 저러쿵 그리하여 짜잔~ 결론은 다음장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왕은 연산군, 광해군, 인조였다. 폭군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던 연산군에 대해서 먼저 읽어 보기로 했다. 광해군은 시대를 앞서갔지만, 안타까운 인물이였고, 인조는 화가 치미는 왕이였기에 읽어 보고 싶었다. 실제로도 그랬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덕일 역사평설 <조선왕을 말하다>는 목적지향성이 강한 자들에 의해 쓰여지거나 주관적인 입장이 많이 들어간 역사서가 아닌 사료를 중심으로 그 시대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그래서 더욱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다. 그동안 배워왔던 역사와 역사서들은 일방통행이 많았다.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면 1부에서는 악역을 자처한 두임금 - 태종과 세조, 2부에서는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 - 연산군과 광해군, 3부에서는 전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와 인조, 4부에서는 절반만 성공한 임금들 -성종과 영조에 대해 나와있다. 영조 다음의 사도세자와 정조등 이 책의 두번째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산군의 가장 큰 문제는 학문을 싫어 했다는 점이다. 왕이 된 이후로는 더욱 학문을 등한시 했다고 하니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지식이 많은 부분에서 근간이 되는것을 안타까운 일이였다. 연산군은 폭군도 아니였다고 한다. 이 책에서 여러사례들을 근거로 제시해준다. 연산군이 왕좌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던 절대적인 이유는 재산 몰수와 공신들은 물론 사림까지 적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세조와 예종은 정적들에게 빼앗은 재산을 공신들에게 나누어주었으나 연산군은 자신이 차지했다.  게다가 연산군은 사대부 전체를 적으로 만들었다. 공신 집단을 해체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대체새력을 찾아야 했는데 이 경우 공신세력의 정적인 사림세력이 대안이었다. (109쪽)


연산군이 조금만 대세를 알았더라면 공부를 등한시 하지 않고 무엇이 중요한지만 알았더라도 그리 밀려나지 않았을 것이다. 

 

광해군은 아슬아슬하게 왕위에 오를수 있었다. 선조는 두살인 어린 영창대군을 올리려 하였으나 자신의 병이 깊음을 알고 광해군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선조가 죽지 않았다면 광해군은 왕좌에 앉아 보지도 못했을 확률이 높다. 


모든 권력은 독접 추구의 속성이 있다. 그러나 국왕은 각 당의 당론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왕권을 행사해야지 한 당파의 권력 독점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즉위 초 광해군은 연립정권을 구성해 전란의 상처 극복에 나섰으나 곧 소수 강경파에게 경도되어 조정자의 지위를 포기했다. 그 결과 광해군은 대북을 제외한 당파의 공적이 되었고 몰락하고 말았다. (133-134쪽)

모든것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광해군 역시 강경파에 의해 휘둘릴것이 아니라 여러 당파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했다. 원래 왕좌는 힘든것이여. 그렇게 광해군은 15년(1623년) 3월 12일 쿠데타로 인해 끝나버렸다.


한치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왕좌 역시 참으로 허무한 것이다. 그 당시에 그들도 그렇게 스러질 줄 알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디어 명탐정 코난 8을 시작합니다. 
바짝 검은 조직을 추적한다는데 무지 기대됩니다. 
검은조직중에 제일 뵈기 싫은 사람은 바로 <진>이랍니다. <워커>야 어리버리해서
별로 상관없지만, <진>의 예리함은 만만치 않네요. 

칠흑의 추적자도 어린이날 방송을 시작해서 이제는 막 해주네요. 
14번째 눈동자나 하도 많이 봐서 질릴라고 해도 재미있어요. 
코난 귀여웠을때 시즌 1부터 다시 시작해줬으면 좋겠어요. 
그전꺼는 하도 많이해서 지겹답니다. 

코난 시즌8을 5월 26일부터 수, 목 7시에 방송한다니 좋아하시는분들
빨리 퇴근하고 오셔서 보세요. ㅋㅋ 
저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답니다. ㅋㅋ

코난 67권도 나왔답니다. 다른 책과 함께 사서 보려고 하는데 이거 지금 막 읽고 
싶은 책이 없고 만화책만 사자니 택배비가 울고~ 

투니에서 코난 퍼뜨리기 이벤트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탐나는 상품은 
문화상품권 빼고 다 탐나네요. 코난 피큐어도 마음에 들고 만화를 좋아하니
점프 1년 정기구독권 완전 탐나요. ㅎㅎ 행운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