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네요. 8월인데 덥기도 하지만 비가 참 많이도 내립니다. 징글징글하게 비가 내리네요. 세상에서 눈꺼풀이 최고로 무거운 1인으로써 여름철은 참 힘든 계절입니다. 모든 책이 저를 피해가네요. 이리 저리 샤샥~ 뭐 거의 매트릭스 수준입니다. 8월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현재 거의 감 떨어지는 상태라서요.  

 제가 선택한 책이 한권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럴바에는 책을 선택하지 않겠어요. 짱구버전입니다. 용돈을 올려주지 않으면 쉬야를 하지 않겠어요. 하하하 아는 분들만 아는 이야기죠. 이번에는 이번에는 꼬옥 되길 바래보면서~ 다른 분들이 선택하셨어도 제가 고른 책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기쁩니다. 캬캬(날씨가 더워서 약간 정신이 좋지 않음) 

 

 <이중섭을 훔치다>입니다. 그냥 이 책이 제 마음에 닿았습니다.  

이중섭의 소 외에는 대략 몇가지 빼고는 아는게 거의 없다는 것이 제마음을 쓰리게 하네요. 강렬한 책표지가 저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다른 이유는 멍해서 없습니다. 그냥 아 이책 마음에 들어 하는 버전으로 선택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 책이라서 선택했습니다. 영향력의 절정, 그리고 50인으로 시리즈는 계속 되고 있더군요. 몇명만 알아도 되지만 50명정도 알면 거의 대부분을 알고 있다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시작이 반이니까요. 하하  

영화 좋아하냐고 물으신다면 무협이나 액션, 그리고 SF 와 만화 영화가 전부인 접니다. 최근에 본 영화라면(갑작스럽게 생각이 안나네요...........................................................) 견자단이 나오는 영화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명탐정 코난입니다. 이런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을 바꾼 사람들> 입니다.  

50명에서 20명으로 줄었네요. 하하 그냥 책 표지가 익숙해서 끌렸습니다. 여기저기 이 책이 많이 나오더군요. 사진을 바꾼 사람들이라면 매우 대단할꺼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골랐습니다.  

이유 불문입니다. 요렇게 3권 골랐습니다. 식욕과 잠이 넘쳐 버리는 바람에 책에 대한 식욕은 자꾸 감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권 고른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 이번엔 저도 과감하게 세권만 고르겠습니다. 전혀 과감하지는 않지만, 매우 소심하게 느껴지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비몽사몽이가 저에게 들러 붙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몸조심, 비조심하십시요. Have a nice day~~ 무슨 마트나 나올법한 영어 날리고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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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 책은 우선 책 제목과 표지가 먹고 들어간다. 왠지 있어 보이는 책이랄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왠지 이런 책을 들고서 읽는척하며 공공장소에 앉아 있으면 모양새가 좀 좋아 보이는 책이랄까? 뭐 그래서 이 책을 찜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것이 전부일지도. 건축문화 답사 책이다. 물가가 높아서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고 책으로 나마 해외여행 비슷하게 책을 들고 이 더운 여름에 발이라도 물에 담가 놓고 읽으면 그나마 마음이 해외에 있는 기분이 들까나~  그건 아니지만. 
 

 

 

 

  

저자의 ’그림 애호가로 가는 길’ 이라는 책을 읽고 반했다. 저자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눈부셨다. ’아이 눈부셔’ 그래서 이 책도 기대가 된다. 저자가 쓴 책이라면 또 다시 빠져 보리라. 이 책에서도 저자의 사랑이 넘쳐 흐를것 같은 기대와 한국 근대의 풍경을 재미있게 읽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한국 근대의 풍경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내게 많은 것을 물어다 줄 것이리라. 
 

  

 

 

나뭇잎을 쳐다보면 어쩜 그리도 섬세한지, 초록빛 색이 싱그러워서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어린시절 관찰일기를 써본적이 있는데 어설프지만 그림을 그려 놓곤 했었다. 이 책은 드로잉 입문서이다. 무엇을 그릴까 하고 생각해 보면 주변에 모든 것이 그림 소재가 된다. 기본으로는 선그리기 부터 시작해서 구도 그리고 삼각뿔도 그리고 원기둥도 그린다. 기본이 중요하고 충실하게 쌓아야 할 부분이지만, 기본을 쌓다보면 그림에 질리곤 한다. 무엇이든지 기분이 중요, 하지만 참을성 없는 나는 기본이 금방 지겨워진다. 이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것을 스케치북에 옮겨 본다면 어떨까? 하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기본도 중요하고 다 좋은데 어떨까? 손이 가는데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서툴지만 표현해 보는것은.  똑같이 잘 그린 그림 재미없다.

 

  

 

이번에도 드로잉 책이다. 책표지가 귀엽다. 내 맘대로 드로잉이라 내 맘대로 이 책도 찜해 본다. 잘 그려진 그림이 점수는 많이 받을지 몰라도. 누가봐도 멋진 그림은 그리기 쉽지 않다. 서툴고 삐뚤빼뚤해도 내가 그린거니까 특별하다. 실물과 똑같으려면 사진 찍으면 되지. 이런 말이 좀 위안이 되려나. 다양한 생각, 다양한 느낌이 담겨 있어서 마음에 든다. 

 

 

저고리 얼마만큼 알아? 뭐 나야 모르지.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저고리가 아니다. 무슨 당연한 말을. 당연한 건지 좀 의문스럽다. 우리의 의복이였던 한복이 추석이나 설에나 입어야 할 명절복이 되어 버린것이 당연한 것인지. 불편하다는 이유. 그것은 아니다. 시대가 바뀌면 무엇이든지 진화하고 변화하면서 새롭게 변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안에서 변화하고 진화한다. 자연스레 우리의 의복은 사라져 버리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책을 읽지 않으면 우리의 의복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안쓰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체격엔 한복이 딱인데 팔뚝 굵지 허벅지 굵지 나올때 안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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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6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제게 아무말도 해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다가오더니, 저는 더위에 포위당해 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죠. 전 매번 6월에 끌려댕기곤 합니다. 6월부터 시작해서 8월, 어쩌면 9월까지 전 더위에 꼼짝없이 당해서 애벌레처럼 꼬물꼬물 댕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 허물을 벗어 낼수 있을지. 으쌰으쌰 하면서 6월을 시작해 보렵니다.  

 

 첫번째는 그림, 어떻게 시작할까?

그림을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어느 곳에나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았을때는 그것이 웃기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어린시절에는 벽지에도 흙에도 어디 곳에서나 무언가를 들고 자연스럽게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구지 스케치북이랑 연필을 들지 않고서도요. 우리는 그런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의 그런 자유로움을, 창의성을 빼앗겨 버린것 같아요. 만들기를 하고 그리기를 할때 그리는 것에 한계가 있고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코끼리는 이렇게 그려야 하고 병아리는 병아리 답게 그려야 했죠. 그런 제한되어진 틀을 깨버리고 나만의 생각을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내 안의 숨겨진 나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림 이렇게도 한번 그려보죠?? 

  

 

  두번째는 우리악기, 우리음악 입니다.    

 

우리악기, 우리음악에 무관심하게 살아왔습니다. 우리의 소리에 귀 기울일지도 알아야 하고 우리의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에도 가야금이 있지만, 전 할 줄은 몰라서 가끔 튕겨보기만 하는데 소리가 참 아름답습니다. 피아노는 어느 정도 쳐야 소리가 이쁘게 들리는데 가야금은 그냥 튕겨만 보아도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조상님들은 풍류를 즐기실 줄 알았는데 현대인은 풍류는 흥청망청쪽으로 좀 나쁘게 변질 되어 버린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요. 우리악기, 우리음악이 사라지고만 있는 것 같아서 그 맥이 끊기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때인 것 같습니다. 그런 연유로 읽어 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세번째는 희곡쓰기의 즐거움 입니다.  

  

 

무슨 책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저도 희곡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 든적이 있었습니다. 글을 잘 쓰지도 못하면서 내가 쓴 희곡을 무대에 올려보고 싶다는 그런 막연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희곡이 매력적이긴 합니다. 그 매력속으로 다시한번 빠져들고 싶어집니다. 
 
 

 

 

 

 

네번째는 춘우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입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곳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주말에 가족과의 나들이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자칫 잘못 계획을 세우면 연휴가 망치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카메라 들고 좋은 풍경과 추억을 담아 오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대한민국에 살면서 가보지 못한곳들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그곳에 가서 나만의 매력이 있는 사진을 담아 오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은 곳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을 찾는 재미가 새로울 꺼라 생각됩니다.  

 

 

다섯번째는 코코 샤넬 입니다.  

 

  

패션 책을 읽으면서 코코샤넬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예전에는 만화책으로도 한참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배우 못지 않게 아름다웠던 그녀의 미모.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 라는 그녀의 주옥같은 말. 화려하고 멋지게 살았을 것만 같은 그녀이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녀의 삶은 고독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그녀의 패션과 일대기를 읽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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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5월의 속닥속닥 속삭임입니다. 전에는 몰랐었는데 책을 살피면 살필수록 갖고 싶은 책이 많아지네요. 영화도 예고편을 보면서 ’저 영화 기대되네’라고 하듯이 책도 설명이나 표지를 보면서 ’음 괜찮구나, 보고 싶구나’ 라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보면 볼수록 자꾸만 책에 대한 탐욕의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디자인>    


 
지은이는 폴 로저스 이고 출판사는 미술문화입니다.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능이냐 미냐를 두고 많은 주장이 오고 갑니다. 당연히 기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미가 빠지면 그건 아쉬움이 큽니다. 건축도 구조, 기능, 미를 두루 갖추면 좋겠지만 세가지를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디자인에서도 서로의 상관관계과 조화로울수록 더욱 멋진 디자인이 탄생하겠죠. 이 세상 모든 것이 매혹적일 수록 더욱 마음이 끌리긴 합니다. "아름다운거 싫어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뛰어난 건축가들은 기능적으로 만들었을 뿐인데 미가 따라오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얄밉습니다. 그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엿본다면 그런 말을 하지 못할 겁니다. 가구를 만들때, 인체의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세계적인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죠. 즐기는 자, 노력하는 자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다고 합니다. 50인의 영향력있는 디자인을 통해서 끊임없는 노력과 그 시대를 반영하고 진보적인 재료들을 사용하는데 서슴치 않았던 그 과정을 엿볼 수 있다니 매우 기대되는 책입니다.  

 

 <지혜로 지은집, 한국 건축>   

  

지은이 김도경이고 출판사는 현암사입니다. 
선조들의 지혜는 지금의 기술력으로 도저히 따라가기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과학이 발달해서 그것을 그대로 옮겨 올 수 없는 건지도 모릅니다. 거기에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엇 하나 허투로 짓지 않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한국 건축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의 건축물처럼 외딴섬에 홀로 있는 것처럼 하늘을 위압하는 건축이 아닌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한국 건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연과 함께 어울러져야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자연을 이용하는 우리가 일제시대의 앞잡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물 쓴물 다 빨아먹고 자연을  그대로 방치해 버리기 일쑤니까요. 필요하면 갖다 쓰고 도로 제자리로 돌려 놓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 건축물을 낱낱히 해체하여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그동안 몰랐던 것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가깝게는 개인 한옥 부터 궁궐과 사찰 성곽까지 두루 이 책안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찻 그릇> 

 

 

지은이 윤용이 출판사는 도서출판 이른아침입니다. 
우리의 것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신토불이’라는 말조차도 우리의 것이 아니라니,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지켜나가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힘이 없어서 남에게 뺏기고 사는 것인지, 관심에서 멀어지고 알려지지 않은체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한글조차 영어에 밀려서 ’모국어 방식’이라는 말도 안되는 교육방법으로 한글은 등한시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저도 영어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바보입니다. 왠지 한글로 말하는 것보다 영어로 몇마디 하는 것이 왠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목을 달때에도 영어로 쓰면 더 멋진 생각이 들었죠. 이건 아마도 어린시절부터 뼛속 깊이 새겨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을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 영어는 우리에게 모국어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 서글플 따름입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심각하게 넘어갔네요.   
이 책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담겨 있는 찻잔을 통해서 그 시대를 더욱 깊이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면  더 알아가며 노력하는 현명한 길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것을 소중히 하며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패션의 탄생> 

 

 



지은이 강민지이고 출판사는 루비박스입니다. 
101명의 화가처럼 만화로 보는 패션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명품이라고 말하는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트랜드는 명품 한개쯤은 가져야할 필수 아이템이라고 말합니다. 정작 그것이 왜 명품인지,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솔직히 전 명품이 왜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 책을 통해서 명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들을 만나 보았을때 그때에서야 명품에 대해서 다른 편견을 접고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만들어낸 그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고가품이라서 명품이 된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진 결실이라는 것을요. 제가 생각하는 명품은 나에게 좋고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트랜드에 맞는 명품은 왠지 고가품이라는 느낌만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리고 모든이들의 부러움과 시선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금은 자연스러운 미니 스커트도 예전에는 매우 파격적인 스타일이였다는, 오래전 tv에서 보면 스커트 길이도 단속하던 시절이 나옵니다. 패션의 세계는 매우 파격적이고 재미있는 일들이 가득합니다. 그들의 상상력이 지금에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을 보고 읽고 싶습니다.  




<살인자, 화가, 그리고 후원자> 

 

 

 


지은이 베른트 뢰크이고 옮긴이는 최용찬이고 출판자는 창비입니다. 
책 제목의 살인자라는 말이 뇌리에 꽉 박힙니다. 뭔가 재미있는 비화가 숨겨져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림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새로운 자료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채찍질>에 뭔가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책이 이끄는대로 탐정이 되어서 그 의문스러운 이야기를 따라 가게 됩니다. 그림속에서 추리소설을 읽어 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림의 암호와 정확한 사료들을 통해서 그림속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 나간다고 하니 그 실마리가 풀릴때쯤에 우리는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책이라서 읽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명화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는데 약간은 심드렁하기 까지 합니다. 이 책이 저에게 큰 재미를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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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뫼 2011-05-18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혜로 지은 집, 한국건축>이 이달에 선정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
<아름다운 우리 찻그릇>도 상당히 관심이 갑니다..

댄스는 맨홀 2011-05-18 21:3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무지 기뻐요.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만화책속에는 밉상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만화의 맛을 살려주고 우리를 웃게 만들고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이지요. 현실속에서도 이런 인물들이 꽤 있죠.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면모를 타고 났으니~~ 이 화상 정도 되겠습니다.




명탐정 코난에서 란의 아버지 <코고로와 괴도키드> 


  

어린아이로 돌아가 버린 코난을 쥐어박을때면 정말이지 이 인간이 밉습니다. 초창기에 코난이 얼마나 얻어터졌는지.  이러다가 몸도 작아져서 상태 안좋은 신이치가 머리까지 상하면 어떻게 되는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늘 수면 마취총을 맞고 잠에 떨어지는 코고로는 뭔가 알고 있는것도 같아요. 때론 예리한 모습을 보여줘서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자신의 부인도 굉장히 사랑하는데 합치지 않는걸 보면 좀 이상하기도 하구요. 가끔 정신이 들어서 옳은 소리를 할때면 코고로의 새로운 면을 찾는것 같네요. 평상시에도 그런 정신으로 사시란 말입니다. 하하 란의 아버지라서 코난을 쥐어박을때 빼고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괴도 키드란 녀석 <천공의 난파선>에서 신이치인척 하고는 마지막 장면에서 란과 키스를 한다는. 이것 무슨 시츄에이션~ 정말이지 괴도 키드 무지 마음에 않들어요. 지도 여자친구 있으면서 신이치를 놀려 줄려고 그러는 건지. 란이 멋지게 돌려차기로 괴도키드 녀석을 때려 눕혔으면 좋겠습니다. 더 맞아야 돼. 아님 신이치랑 괴도키드랑 한판 붙어야돼.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문제네요.

 

 

서울협객전에서 악인 <당무용>

 
당무용이 과거에서 현재로 오면서 심한 부상을 겪지 않고 자신의 힘 그대로 현재로 왔다면 아마도 살인지옥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스럽게도 죽을만큼의 상처로 인해서 당무용은 무술을 하지 못하는 몸으로 장공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힘만 있다면 자신을 구박하는 장공 아버지랑 그 무리들을 다 쓸어버렸을 겁니다. 한글을 배워도 몹쓸말들만 재빨리 배우는 당무용을 보면서 역시 남다르다 싶네요. 당무용 특유의 말투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악한이고 밉상이지만 미워할 수 없죠. 당무용의 주특기는 "죽이십시다" 되겠습니다. 어쩜 욕도 그리 잘 배우는지 참 좋은것만 골라서 배웁니다.
드라마로 만든다고 했었는데 언제쯤 드라마로 서울협객전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장공과 당무용은 정말 신경써서 배우를 뽑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중에서도 당무용은 정말 중요한 역할이라서 각별히 신경을 부탁드립니다. 훗~      

 

백귀야행에서 아버지 몸속에 들어있는 잡귀 <아오아라시>
 
할아버지의 명으로 리쓰를 지키기 위해서 아버지 몸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거의 식신이라고해도 무방할정도로 식성이 굉장합니다. 리쓰가 죽을락 말락하는 위기일발의 순간에서 구해주곤 합니다.  차갑고 냉정한 스타일인 아오아라시는 그 특유의 유머감각 덕분에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답니다.  우스꽝스런 행동들을 유발하며 웃음을 선사합니다. 그러면서도 먹어도 되는것과 먹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지만 할아버지와의 계약이 끝나면 먹으면 안되는것을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인간이죠. 종종 리쓰의 아버지 몸속에서 빠져나와 활약할때면 아버지의 몸뚱아리가 고꾸라져 있는 모습이 웃으면 안될것 같지만 굉장히 웃깁니다. 기회만 되면 리쓰까지 잡아 먹을것 같은 기세지만, 그러진 않을 것 같네요. 특유의 유머가 살아있는 인물입니다.

 

 

궁에서 <이율과 공내시>

이율은 처음엔 호감형이였지요. 그런데 갈수록 하는짓이 밉상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러는것을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궁이 만든 또 다른 피해자가 이율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신이와 채경이 사이를 막 휘젓고 다니는 걸 보면 딱 밉상. 혼자서 자책하면서 주접을 떨때는 안쓰러운 마음이 드네요. 이율이 정도가 지나치면서 완전 막장 드라마의 나쁜남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율아 정신 차려" 작가님이 더이상 널 나쁜남으로 만들기 전에 니가 해결해야 한다는......

공내시의 느끼느끼하고 흐물흐물하게 생겨서 딱 밉상입니다. 하는짓도 어찌나 느끼한지 자체가 싫어질라고 그러는 인물. 그렇지만, 애교떠는 모습을 감안해서 그냥 무시해버리는 정도. 왠지 공내시 그러는것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 왠지 제가 도를 닦는 기분. 공내시도 드디어 님을 만났다는~ 두분의 애정행각은 보이지 말아주길.  보기 싫소이다.  

  

 

원피스에서 자칭 캡틴 코쟁이<우솝>

생각보다 밉거나 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자칭 자기가 선장인척 잘난척 할때. 그리고 적과 마주쳤을때 우솝 전매 특허인 발바닥에 땀나게 도망가기 할때. 큰소리 뻥뻥치고 도망갈때. 하지만 자신이 맡은 악당은 간신히 처리하는 우솝을 볼때면 미워할 수 없죠. 밉다기 보다 종종 짜증날때가 많아요. 우솝의 가장 큰 문제는 힘이 약하다는 거죠. 나중에도 고잉메리호를 대신할 배를 살 돈을 몽땅 털렸을때 우솝한테 화가 많이 났습니다. 우솝도 자신이 지켜내질 못한것에 대해서 많이 힘들어 했죠. 동료들한테도. 그러고 보면 우솝네 아버지는 굉장히 강하고 멋진분이였는데. 그런점이 우솝을 힘들게 하는것 같네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타마마 이등병> 

  
귀여운척 깜찍한척 척척은 다하는 타마마~ 이중인격적인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케로로를 좋아하는지 정말 좋아하는지 의문이 들게 행동합니다. 모아 덕분에 질투에 눈이 멀어서 그 분노의 임팩트를 날려 주곤 합니다. 그러면서 케로로를 깡그리 무시하는게 주 특기죠. "어머 중사님" 으 닭살돋아요.
좋아하려면 모아처럼 일편단심 무조건 케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있어야죠.
타마마의 이중인격은 정말 무서울 정도~ 하지만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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