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세력들 정치대담 자서전 - 레올폴트 폰 랑케의
레오폴트 폰 랑케 지음, 이상신 옮김 / 신서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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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학들의 연결은 각 문학의 독자성을 근거로 한다. 그것들은 가장 왕성하게, 계속해서 상호 접촉할 수 있다. 한 문학이 다른 문학을 능가하지 않으면서, 그리고 그 본질 속으로 침해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국가들의, 민족들의 경우에도 그 관계는 다르지 않다. 하나의 유일한 국가의 결정적인 적극적 지배는 다른 존재들에게 비운이 될 것이다. 모든 국가들을 하나로 혼합시키는 것은 각자의 본질을 파괴할 것이다. 분리와 순수한 완성으로부터 진정한 조화가 나올 것이다.(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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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9-06-30 2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둑판같이 되어버린 아프리카지도가 생각나네요-

겨울호랑이 2019-06-30 22:56   좋아요 1 | URL
네 갱지님 말씀처럼 강대국에 의해 강제 분할된 아프리카 역사는 가슴 아픈 사례라 생각됩니다...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
존 J. 미어셰이머 지음, 이춘근 옮김 / 김앤김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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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론(공격적 현실주의 Offensive Realism)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국제체제의 기본적인 구조는 국가들로 하여금 다른 나라들과의 권력을 위한 경쟁에서 국가안보에 신경쓸 것을 강요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강대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힘의 비중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제체제를 지배하는 것이다.(p485)

요점은 미국이 서반구에서 패권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100년 이상 노력해왔으며, 분명한 전략적 이유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지역적 패권을 장악하고 난 후, 미국은 다른 강대국들이 유럽 혹은 아시아에서 패권국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찬가지로 노력해왔다.(p492)

앞으로 야기될 심각한 안보 경쟁은 일본과 미국을 향한 중국의 적개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며 초민족주의의 심각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평화적으로 부상할 수 없다(China cannot rise peacefully)(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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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12: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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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22: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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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데모크라시 - 만화로 읽는 민주주의의 시작,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매일의 투쟁 어메이징 코믹스
알레코스 파파다토스 글.그림, 애니 디 도나, 아브라함 카와 지음, 정소연 옮김 / 궁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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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론은 누구인가요? 정치인이다. 페이시스트라토스보다 옛 사람이지. 하지만 그를 그저 인간이었다고 하는 건 과소평가야. 페이시스트라토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 그들은 수백 년 동안 아테네인을 이끈 양 극단이지. 솔론은 입법자였어. 폭력이 아니라 이상을 믿었어. 공상가였지. 그는 아테네의 헌법을 제정했고 시의 평의회를 만들어냈어... 반면 페이시스트라토스는 실용주의자였다. 페이시스트라토스는 디오니소스 신과 더 비슷했어. 군중을 미친 여자처럼 지배했지.

군중들은 괴물 같은 데가 있다. 솔론은 심지어 자신의 법으로도 보호할 수 없는 가난하고 투표권 없는 사람들 속에서 그 괴물을 보았다. 공포에 질려 그는 군중을 통제하려 했고 참주가 되어야만 했다. 페이시스트라토스는 솔론이 행동하길 망설였기 때문에 권력을 쥐었다. 그러나 그 참주 조차도 괴물을 베지는 못했어. 속이고 통제했을 뿐... 이제 그도 떠났으니, 깨어날 때다.

아폴론이 북쪽으로 떠나는 겨울에는 디오니소스가 그의 신전을 차지한다고들 한다.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솔론의 자리를 차지했듯이. 정반대이지만 서로를 보완하는 존재들. 광기와 논리는 동전의 양면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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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3: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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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4: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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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3: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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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4: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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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4: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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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07: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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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조 사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논그림밭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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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에서 어느 편에 서야 하는가? 한쪽에는 이슬람 법에 따라,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 딸을 목졸라 죽이는 가족이 있다. 다른 쪽에는 돌을 던졌건 안 던졌건 아이들을 고문하고 옥에 가두는 이스라엘이 있다... 지금 여기 누제이라트 난민촌의 1번과 2번 블록 사이의 진창길은 저 개구리복의 사나이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 땅의 법은 그들의 법이다.(p181)

사다트는 77년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그 일로 노벨평화상을 챙겼고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평화협정에 도달했다. 이집트는 67년에 이스라엘에게 뺐겼던 시나이 반도를 되찾았고 양국은 국경선을 조정했다. 그 결과 팔레스타인 마을인 라파는 둘로 갈라지게 되었다. 라파 주민 다수가 이쪽에 속해 있지만, 수천 명은 이집트 땅에 남겨졌다.(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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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9-06-20 17: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시원한 오후 시간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9-06-20 17:05   좋아요 0 | URL
후애님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시간 되세요!!^^:)

2019-06-21 11: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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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1 18: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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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3: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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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5: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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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9: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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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2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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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법의 경제적 해석 (천줄읽기) 지만지 천줄읽기
찰스 A. 비어드 지음, 양재열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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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비준을 찬성하는 움직임이 상업, 제조업, 공채 그리고 동산 이익들이 일반적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던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한다면, 동산 소유자들이 새 정부에서 무엇인가 그들에게 이익이 될 힘과 보호력을 보았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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