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카프카 동상을 찾아서

3년 전 프라하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로쟈 > 일생에 한번은 프라하를 만나라

3년 전 오늘은 프라하에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신천지가 열렸더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엊그제부터 코로나 사태는 신천지 사태로 전이된 듯싶다. 언제 진정될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소위 잠복기라는 게 있으니 담주까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사태로 강의가 취소되어 대구에는 4월에나 내려가게 될 듯한테 다들 무고하시길 바란다.

스위스문학기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서 서서히 짐을 챙겨야 할 때가 되었다. 주요 목적지 가운데 하나는 실스마리아(표기는 ‘질스마리아‘와 혼용되고 있다. 영어식과 독어식의 차이인지도)의 니체하우스다. 관련해서 참고할 수 있는 게 이진우 교수의 책들과 니체 평전들이다. 그리고 예전에 봤던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도 다시 떠올렸다(제목대로 구름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니체와 관련해서 지난해 이탈리아문학기행 때 토리노의 알베르토 광장을 찾았었다. 그리고 이번에 바젤(바젤대학)과 실스마리아의 니체하우스를 방문한다. 따로 방문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독일 뢰켄에는 니체의 생가와 묘지가 있다. 뢰켄을 찾지 않더라도 니체하우스까지 방문하면 나로선 니체에 대해서 ‘면피‘는 한 게 된다. 벌써 건물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학기행 공지다. 내년 3월 22일부터 30일까지(7박9일) 로쟈와 함께하는 스위스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스위스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작가들의 발자취와 관련된 도시와 마을들을 방문한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 여행사 홈피(http://linkandleave.com/?r=home&m=stshoplnl&cat=1&uid=211)를 참고하실 수 있다. 스위스문학기행 준비강의는 내년 2-3월에 진행할 예정으로 12월쯤 공지가 나갈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19-11-03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박!!!!!
 

도심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이제 공항으로 이동중이다. 대부분 쇼핑과 내셔널 갤러리 관람 등으로 시간을 쓰셨고 나는 해처드서점과 바로 옆 홍차가게에서(차를 마시고 점심도 해결했다) 시간을 보냈다. 해처드서점에서 책을 몇권 구입했는데 특기할 만한 것은 러시아문화사가 올랜도 파이지스의 신간 <유럽인들>(2019)이다. 해처드서점에선 저자 사인본을 비치하고 있었다.

<유럽인들>의 부제는 ‘3인의 삶과 코스모폴리턴 문화의 형성‘으로 19세기 중반 투르게네프와 비아르도 부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파이지스의 책은 <나타샤 댄스>를 포함하여 3종의 책이 번역돼 있는데 이 책도 번역되면 좋을 듯싶다. 19세기 중반은 유럽문화사 내지 소설사와 관련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시기다. 유익한 참고자료로 기대가 된다.

해처드서점의 신간코너에 소설 외에도 인물평전과 역사서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평전으로는 처칠과 히틀러, 그리고 대처 평전들이 신간으로 나와 있었다(히틀러 평전이 또 나왔다는 게 놀랍다). 해처드서점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겠지만 역사서가 많이 나오고 읽히는 것으로 보인다(그건 부러운 대목이다).

세계문학기행은 내년에는 스위스(봄)에 이어서 프랑스(가을) 문학기행을 진행할 예정이고 2021년 봄에는 다시 영국문학기행(이번과 비슷하게 진행하되 일부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에 이어서 러시아문학기행(가을)을 계획하고 있다(러시아도 두번째 문학기행이 된다). 언젠가는 끝이 있을 테지만 향후 몇년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재회를 예정하고 떠나기에 런던과의 작별이 아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일단은 작별을 고한다. 런던이여 안녕! 씨유 어게인...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맘 2019-10-0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쌤의 글을 통해,
읽으며 여행한 저의,
영국도 씨유 어게인??? ㅎㅎ

로쟈 2019-10-05 17:48   좋아요 0 | URL
네 그러신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