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와 주식시장은 서로 주고 받아요
달러 · 원 환율이 하루에 10원 이내로 몇 원 움직이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라, 그 정도 움직임으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하루 만에 1%, 대략 10원 이상 움직이면 뭔가 임팩트 있는뉴스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환율이 위로 10원 이상 튀었을 때는뭔가 불길한 뉴스가 있는 경우가 많고, 아래로 10원 이상 하락했을 때는 금융시장에 좋은 뉴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율이 전날에 비해 1% 이상, 대략 10원 이상 움직이는 것은 얼마나 자주 있을까요? 2010~2020년 동안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번 꼴이었습니다 (1994~2020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한 달에 15회 꼴입니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란 겁니다. 
그럼 코스피 지수는 어떨까요? 코스피 지수가 전날에 비해 1%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일은 대략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일어났습니다. 상대적으로 환율보다는 흔한 일입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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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년 동기만 1,000명이었던 까까머리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교 1등을 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학교에서 잠만 자고, 깨어 있을 때는 농구만 했습니다. 머리 좋은 친구로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졸업하고 들으니, 그 친구는 문제집 한 권을 사면 그 날 당일에 통째로 다 풀고 나서야 잠이 들었다고합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1년, 2년이 아니라 롱런하며 장기적으로이익을 낸 승자들도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런 자질을 스스로 키워낸 분들입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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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은 실시간으로 외화를 주고받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현물시장(spot market)‘과 
현 시점에서 미래 특정 시점에 외화를 주고받겠다고 계약하는 선물시장(futures market)‘, 
그리고 서로 다른 날에 양국의 통화를 교환한다고 계약하는 스왑시장(swap market) 으로 구분된다. 
비록 시장이 나누어져 있기는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거래비용을 상회하는괴리가 발생하면 즉시 시장 균형환율로 회귀한다.
- P53

뮤추얼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한 후 운용사를 통해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 중심으로 파생상품등에 투자하고, 해당 지분만큼 수익을 배당하는 펀드를 말한다. 
포트폴리오 운용 스타일이나 전략 등이 변경되면 투자자들에게 공시해 자금 흐름의 추적이 가능하다. 반면 헤지펀드는 소수의 기관투자자나 고액 자산가 등으로부터 비공개적으로 자금을 유치하며,
운용 스타일이나 투자 대상에 대한 제약이 없어 비교적 자유로운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 비공개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자금추적이 어렵다. - P128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는 첫 단계는 시장의 분위기가 안전자산 선호인지 위험자산 선호인지 가늠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원자재 등은 위험자산으로 구분되고, 국가가 보증하고 발행한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구분된다. 또한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는 안전통화로 구분되고,
우리나라 원화를 비롯한 여타 신흥국 통화는 위험통화로 구분된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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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와 환율은 단기, 중기적으로 큰 연관성이 없다. 기업은 환율의 레벨과 향후 전망에 근거해 외화를 매매한다. 전망에 따른 외환거래는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개입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거주자외화예금의 증가는 향후 유입될 수 있는 달러 매물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는 향우 환율이 다시 상승할 때마다 기업 매물이 유입되어 환율의 상승 압력이 둔화될 수 있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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