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지속하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라톤 대비 훈련 프로그램인 오픈케어 100일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면서 차근차근 실력도 업그레이드되고 후유증도 줄어들었다. 2016년 서울 동아 마라톤부터는 서브44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 3:303시간 30분 이내 마라톤 완주, 3:203시간 20분 이내 마라톤 완주으로 기록 단축의 재미도 경험하게 되었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100

풀코스 마라톤 기록이 4시간대에서 3시간대로 넘어올 때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훈련이 뒷받침되어야 했었는데, 3:30 러너가 되는 것은 또 다른 벽을 깨는 것이었다. 마라톤을 3시간 30분 이내로 완주하려면 1km를 5분 이내 달리는 페이스로 42.195km를 달려야 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100

트랙을 계속 뺑뺑이로 돌다 보면 지루할 수 있지만 산길은 풍광에 변화가 다양하다. 노면에 굴곡도 많고 돌, 자갈, 나무뿌리 등이 있어 주변을 살피게 된다. 오히려 딴생각하지 않고 집중하며 달리게 되어 마음이 더 고요해진다. 그리고 오르막 내리막을 달리며 근육 사용에 변화를 주게 되어 몸도 단련된다. 무엇보다 시계를 보지 않고 자연의 경치를 따라 달리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점이 매력적이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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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was coming. Already, a handsome Norway spruce was put standing in the Square beside the manger whose nativity figures that year had been freshly painted. If some complained over Joseph looking overly colourful in his red and purple robes, the Virgin Mary was met with general approval, kneeling passively in her usual blue and white. The brown donkey, too, looked much the same, standing guard over two sleeping ewes and the crib where, on Christmas Eve, the figure of the infant Jesus would be placed.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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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우리에게 하는 일은 한 가지다. 모든 생명체는 시간의 흐름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 이 사실은 달리기에서 유독 두드러지고 인간의 생물학적 의미와 메커니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살다 보면 포기해야 할 것도,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도 있다. 그게 무엇이며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 조은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b1d6f33f497b44b3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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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달리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되면 그냥 달리게 된다. 더 쉬고 싶고 자고 싶은 마음을 이기고 달리러 나간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몸이 열리는 즐거움과 가벼운 느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좋아서 다시 그 상태를 느끼고 싶어진다. 그래서 하루 이틀 혹은 몇 주 쉬었다가도 다시 몸을 일으키게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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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벌써 멋진 노르웨이 가문비나무가 광장에 섰고 그 옆에는 말 구유와 색을 새로 칠한 예수 탄생 조각상이 있었다. 요셉의 빨간색과 보라색옷이 너무 요란하지 않냐며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언제나처럼 파란색과 흰색 옷을 입고 다소곳이 무릎을꿇은 성모상에는 다들 만족스러워했다. 양 두 마리와 구유 옆을 지키는 갈색 당나귀도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구유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아기 예수가 놓일 예정이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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