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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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무원이라도 빈둥빈둥 시키는 일만 하면서 월급 받아 먹는 인간들과는 사정이 달라. 직함, 두뇌, 성격 죄다 상관없어. 검거한 범인의 수로 평가받는 게 형사다. 범인을 잡을 수 있다면 수단을 가리지 않아.
p70

이누카이 멋있다!! 이렇게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임무에 뛰어드는 남자라니!! 이상하게 아스카가 계속 얄미운데, 그녀도 이 말에는 찍 소리 못하는 것이 유쾌!!

부디 능력을 한껏 발휘해서 이 범인을 꼭 잡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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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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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안타까운 마음 한가득이다. 결과론적이누이야기이기는 하나,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 자체적인 물리력도 없고, 대중적인 지지도 미약했는데 무엇을 보고 개화만이 살 길이라 단정해버린 것일까.

나라는 준비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신문물에 눈을 떠 마음이 급해진 사람들. 차분히 생각해보면 분명 다른 길도 있었을 것 같은데, 우리 역사는 생각할수록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

 

그나저나 친일파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놀랍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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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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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이다음으로 그녀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는 타라자가 이미 분명하게 밝힌 바 있었다. '성적인 각인'
p 276

이번 편에서는 유독 '성적인 매력으로 유혹한다'는 뉘앙스의 문장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내용들은 4권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다. 5권 초반 루실라가 '각인사'라는 것을 소개하는 대목이 있었기에, 대체 무엇을 누구에게 각인시킨다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그 '각인'이었다니!! 명령에 따라 누군가를 유혹하고 아이를 갖는다는 것. 그것 또한 교단의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부인가. 루실라의 다음 대상은, 아마도 던컨??!!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른 이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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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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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난 뒤 벤의 허무에 대해 생각한다. 자신을 지탱해주던 형들의 존재와 그 무게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이제 그들 없이 홀로 버텨내야 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벤도, 나도 짓누르는 것만 같다.

아불루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정말 예언자였을까, 아니면 우연히 그의 말들이 들어맞았던 것일까. 말이 어떻게 사람을 옭아매는지, 그 생생한 끔찍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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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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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어머니는 우리가 명령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당신에게 가르쳤습니다. 현명한 여성이었지만 그래도 이단은 이단이지요. 우린 요즘 계속 이단자들만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p 255

이단의 정확한 의미란 과연 무엇일까. 교단의 절대적인 헌신으로 최고 대모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데 그 체계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도 드러난 출생의 비밀. 오드레이드와 마일즈 테그의 관계에 '어헛' 놀랐다. 작가님의 특성상 단순히 그들을 그런 관계로 묶어놓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여기에도 뭔가 계획이 숨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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