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정 - 마법과 사랑을 담아 ㅣ Carlton books
앨리슨 맬로니 지음, 패트리샤 모펫 그림, 이주혜 옮김 / 삼성당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08.jpg)
책을 받아든 순간, 입에서 탄성이 나왔다.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정말 작은 미니북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품에 가득 들어올 정도의 크기에, 앞뒤 표지가 무척 화려했다. 손으로 쓰다듬는 느낌이 아주 좋다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09.jpg)
첫장을 열면 커다란 분홍꽃이 활짝 피어난다.
속에는 어린 요정이 잠들어 있고, 그 안에 <요정을 찾는 이들의 공책>이라는 앙증맞은 노트가 들어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0.jpg)
짜잔~! 요정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요정들은 집 정원에도, 숲 속에도, 집 안에도 있지만 요정들의 진짜 집은 바로 요정의 나라다.
요정의 나라에만 머무는 요정도 있지만, 세상에 가서 착한 일을 하고 오라는 여왕의 명령을 받고 떠나는 요정도 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1.jpg)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한 요정 여왕의 성이다.
마치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인형의 집을 예쁘게 복원시켜 놓은 그림에 마음이 두근거렸다!
그 뿐만이 아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2.jpg)
여왕 타이타니아가 사는 성의 내부가 보고 싶다면 이렇게 살짝 종이를 들어보면 된다.
왕과 여왕의 방, 무도회장, 옷 갈아 입는 방, 어린이집까지 정말 볼거리가 가득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3.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6.jpg)
그 다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사는 장소에 따른 요정들의 소개.
집안의 요정, 정원의 요정, 숲 속의 요정, 물의 요정 등 요정들이 사는 장소도 다양하다.
그림들이 어찌나 예쁘고 요정들에 대한 소개도 다양한지 보는 내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7.jpg)
거대 버섯처럼 보이는 것은 요정들의 집.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8.jpg)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요정들의 소개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팅커벨과 눈의 여왕도 소개되어 있으니, 기대하시길~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8542194349119.jpg)
요정들의 옷차림, 요정들의 적에 관한 부분이 나오면 책이 끝난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날개!
맨 뒷부분에 요정왕국의 증명서와 함께 고이 접혀 있는 이 날개는 그야말로 정말 요정이 될 수 있을 것만 같게 한다.
사실 책을 보기 전까지는 책이 이렇게 굉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단순히 그림동화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상상이상으로 꼼꼼하고 화려한 그림에, 담겨있는 이야기들도 알차다.
어른인 내가 이 책에 열광할 정도니 어린 아가들이 보면 정말 매일 밤 껴안고 잠들 정도로 좋아할 것 같다.
평면 그림에서 진화한 입체적인 동화.
이 책과 함께 오늘밤 잃어버린 꿈을 꿔보는 것은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