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닥터 글라스

닥터 글라스 ㅣ 아티초크 픽션 1
얄마르 쇠데르베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16년 1월

차분하고 깊이 있지만, 읽기 전에 긴장했던 것과 달리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내내 흥미진진했다.

[100자평] 목련정전

목련정전
최은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0월

아픈 삶의 이야기들. 잠시라면 몰라도. 몸의 병 때문이든 마음의 병 때문이든 혹은 주변 상황 때문이든, 다 아프다. 아프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냥 아프다, 아프다 하며 읽고 있다가 문득 깨달았다. 지옥이구나. 벗어날 길 없는 지옥. 고통을 줄이기 위해 무엇도 할 수 없는 지옥.

[100자평] 트위스티드 캔들

트위스티드 캔들 ㅣ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1
에드거 월리스 지음, 양원정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6월

사건 전개가 일반적이지 않다. 그래도 당시의 낭만 같은 게 느껴져서 좋았다.

[100자평]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우리에게 다시 사랑이
천희란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3월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들. 강경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고 때로는 체념적이기도 하다. 그 모든 것은 여성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들. 모든 여성들은 이 모든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100자평] 메이드

메이드
니타 프로스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시멜로 / 2023년 1월

후반부, 몰리 곁에 있던 따뜻한 인물들과의 사랑스런 티키타카가 좋았다. 동화같은 성장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