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
캐트리오나 워드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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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모든 이야기가 끝났을 때, 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가 이러한 이야기를 쓴 의도를 읽고 조금 위로받았다. 이 이야기가 그냥 그런 스릴러가 아니어서, 살아남는 이야기여서 작가에게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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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클라아스 부쉬만 지음, 박은결 옮김 / 웨일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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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책 초반부에 저자가 독일 의학계의 농담이라면서 ‘의사는 제때 도착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부검의는 모든 걸 알지만 너무 늦었다‘는 말은 하는데, 죽은 자에게는 늦었다할 지라도 그 부검을 통해 산 자를 도울 수 있다면 그것만큼 의미있는 게 또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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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추억들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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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읽었던 모디아노의 작품들 중 가장 줄거리가 명확한 작품이었고, 내가 이 저자를 사랑하고 그의 글에서 늘 위로를 받지만 이 책 또한 그러했다.
읽으면 읽을 수록 그리워지는 모디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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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스파이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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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재가 가볍자고 들면 한없이 가볍고 작정하고 삐딱하게 나가자면 또 그럴 수 있을 텐데 그 완급을 잘 조절한 작가의 필력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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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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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는 왠지 흑백일 거 같다. 무서운 영화들은 온통 붉거나 온통 검은 색이지만, 이 책은 총천연색으로 무섭다. 하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빛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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